-
삼성엔지니어링,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다시한번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기석)은 지난 21일 2010년 상반기에 매출 2조1,782억원, 영업이익 1,971억원, 순이익 1,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23.0%, 17.7% 증가한 경영실적(잠정)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하반기에 사상 첫 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다시 2조 1,782억원의 반기 매출로 이전 기록을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된 수주가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매출 반영이 되는 것을 감안하면, 연간 5조원 매출의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출의 구성을 살펴보면 에너지, 석유화학 등 화공플랜트 분야가 약 82%에 해당하는 1조7,7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외매출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나 증가한 1,97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증가율 (14.2%)을 훨씬 앞질렀다.매출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9%p 증가한 데 비해 판관비부담률은 0.3%p 증가에 그치며 영업이익률이 0.6%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리프레시 휴가 보전금의 일시 지급 등 판관비 상승요인이 있었음에도 공기 단축과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대안 설계)을 기반으로 한 원가 개선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또한 상반기에 UAE에서 가스전 플랜트와 유화플랜트, 바레인에서 철강플랜트 등 4조 1,329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 연간 수주목표 11조원의 약 38%를 달성했다. 여기에 화공분야 170억불, 비화공 분야 100억불 등 약 270억불에 달하는 안건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어 연간 수주 목표 11조원 달성 또한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0년 6월말 기준 16조가 넘는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경영실적은 양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큰 변화가 이뤄진 것”이라면서 “기존 강점을 보이던 화공분야 외에 철강, 담수, 수처리 등 비화공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비화공 분야는 이번 상반기 매출에선 약 18%선에 머물렀지만, 신규수주에서는 약 36%를 차지하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자기주식 100만주를 1,2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직접 취득이며 취득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0월20일까지다.회사가 자사주 100만주를 사들인 것은 2007년과 2008년 이후 세 번째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봉길 기자
2010-07-24
-
대우조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수주
고봉길 기자
2010-07-24
-
현대重, 中 ‘휠로더’ 공장 건설
김성준 기자
2010-07-20
-
대우조선,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 1척 수주
고봉길 기자
2010-07-18
-
삼성엔지니어링, 샤(Shah) 가스전 프로젝트 계약
고봉길 기자
2010-07-13
-
STX유럽 브라질 조선소, LPG선 8척 수주
STX유럽이 브라질 트랜스페트로(Transpetro)社로부터 LPG선 8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STX유럽의 브라질 조선소인 프로머 조선소(Estaileiro Promar S.A)은 지난 9일(현지시각) 브라질 트랜스페트로(Transpetro)社와 총 5억3,600만불 규모의 LPG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머 조선소는 이번 계약을 통해 12,000CBM급 LPG선 2척, 7,000CBM급 LPG선 4척, 4,000CBM급 LPG선 2척을 수주했으며, 브라질 내 신규 이전 조선소에서 건조해 2013년 3분기부터 2015년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자회사인 트랜스페트로(Transpetro)社는 선대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LPG선 발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머 조선소와 트랜스페트로社는 이번 LPG선 건조를 위해 브라질 조선·해운 펀드(Brazilian Merchant Marine Fund)로부터 파이낸싱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로이 라이테 STX유럽 오프쇼어·특수선 부문 사장은 “이번 LPG선 건조 계약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중남미 지역 특수선 시장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7-13
-
현대重, 16년연속 무쟁의 임단협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노사는 올해까지 16년째 임단협 무쟁의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종쇄)는 12일 전체 조합원 1만6,382명을 대상으로 노사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자 1만5,660명(투표율 95.6%) 중 찬성 1만406표(66.45%), 반대 5,162표(33.0%)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각 교섭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본교섭을 갖고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7만1,050원(4.0% 인상) △일시 격려금 150%+250만원 △1인당(조합원 기준) 평균 26주의 우리사주 배정 △사내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 20억원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정년 후 촉탁근무 1년에서 회사가 원할 경우 2년으로 연장 가능 △의료혜택 확대 △자녀 교육지원금 확대 등도 포함돼 있다.
회사의 올해 임단협은 지난 6월7일 첫 상견례를 가진 후 한달여 만에 노사 잠정합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이날 조합원 총회를 통해 가결되면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마무리됐다.
회사 관계자는 “여전히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회사의 지속 성장이란 공동의 목표 아래 마련한 제시안을 조합원들이 인정해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용안정과 복지후생 등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10-07-12
-
전세계 조선시황 회복세
신근순 기자
2010-07-11
-
해외플랜트, 상반기 수주액 335억불
신근순 기자
2010-07-07
-
[1분기 경영실적] 조선업계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1분기 세계 수주량 1위를 되찾으면서 부활했다. 1분기 업계 총 매출은 14조4,69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5조2,090억보다 4.9% 감소했지만 후판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난해 동기 1조1,413억원이던 업계 총 영업이익은 올해 1조6,844억원으로 47.6%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업계 총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조1,041억원에서 40.4% 증가한 1조5,496억원을 달성했다. 조선업계 매출 1위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 5조4,93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4% 감소한 5조3,0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분기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는데 지난해 1분기 4,714억원이던 영업이익은 86.9% 증가한 8,809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983억원에서 85.9% 증가한 9,262억원을 올렸다. 이렇게 이익이 증가한 데는 후판 가격 등 원자재 값 하락과 해양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 부문에서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대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1분기 2조7,761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20% 증가한 3조3,3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556억원에서 38.6% 증가한 1,643억원을 올렸는데 이는 호황기 때 좋은 가격으로 수주했던 선박이나 해양플랜트의 인도가 이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분기 1,018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2,004억원을 기록해 96.8% 증가했다.l분기 매출 업계 3위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분기 2조9,416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8% 감소해 2조7,07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조금씩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527억원이었던 1분기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1,643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963억원에서 11.8% 증가한 1,077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 1조904억원의 매출이 올해 1분기 1조464억원으로 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96억원에서 549.5%나 증가한 1,922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029억원보다 80.4% 증가한 1,856억원을 달성했다.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1분기 1조582억원의 매출이 올해 7,833억원으로 2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중소형 선박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얻은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921억원에서 올 1분기 1,172억원으로 27.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240억원에 7.1% 감소한 1,152억원을 나타냈다. 현대미포조선은 벌크선 수요 급증과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STX조선해양은 올 1분기 7,249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8,713억원에서 16.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6억원에서 올 1분기 390억원으로 269%의 증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66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93.4%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감소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작업일수가 줄어 생산이 지연된 영향이 있다”면서 “2/4분기부터 계획된 공정진행률 달성이 가능해져 올 매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진중공업은 올 1분기 5,710억원의 매출, 751억원의 영업이익, 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매출은 지난해 9,777억원에서 4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294억원에서 6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041억 대비 무려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선박의 인도연기와 파업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며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영도조선소와 대형선박 위주의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이원화가 정착되고 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1분기 화려하게 부활한 우리 조선업계의 2분기 전망은 밝다.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증하고 있으며, 올 1/4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299만CGT를 기록했다.지경부 김성칠 자동차조선과장은 “1/4분기 실적이 호황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발주량 증가와 국내 대형 조선사가 주도하는 해양플랜트, 벌크, 탱크 부문의 수주 증가 추세 등으로 2/4분기 이후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봉길 기자
2010-07-02
-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엄태준 기자
2010-07-02
-
현대重, 기능장 시험 15명 합격
김성준 기자
2010-06-28
-
코레일 허준영 사장, 글로벌 콤팩트 리더 서밋 참석
엄태준 기자
2010-06-26
-
STX조선, 상선 해외영업 박차
고봉길 기자
2010-06-26
-
세방, 골리앗크레인 설치 성공
고봉길 기자
201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