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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글로벌 기업 도약’
태양전지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지사의 인력 확충과 함께 현지 사업 정착에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종합 장비기업으로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주성은 특히 △해외법인의 확대 △우수 인력 확충 △국내 생산시설 확대 △세계적 기술 관리 체계 확립에 초점을 맞춰 기업 3대 주력 사업인 태양전지와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부분에서의 경쟁 우위 지속과, LED·OLED 장비를 필두로 한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주성은 경기도 광주 본사 이외에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만, 독일에 현지 법인을 중국 우시(Wuxi)와 프랑스에 사무실을 설립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에는 중국 시장만을 위한 기술 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상하이에 추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 수주잔고 기준으로 70%에 육박하는 해외매출 비중이 향후 더 증가할 것에 대비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이 중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핵심 인력 확보를 통한 ‘조직 체계 강화’이다. 지난 20일 대만 현지법인인 주성퍼시픽(JUSUNG PACIFIC)은 신입 GM으로 스테판 젱(Stefan Jenq)을 영입했으며, 얼마 전 주성차이나는 제임스 영(James Young)을 영업 및 관리 책임자로 임명했다. 두 사람 모두 램 리서치와 AMAT 출신의 관련 분야 전문 인재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미국 사무소는 지난 1월 JP모간의 반도체 및 태양광 분야 전문 애널리스트 출신 조펭(Joe Feng)씨를 마케팅 부사장 겸 책임자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반도체 및 FPD 영업 전문가로 리처드 리(Richard W. Lee)를 PM으로 영입하고 최근 현지 사무소 등록절차까지 마무리 했다 현재 실리콘밸리는 ‘솔라밸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태양광 사업 투자가 활발한 지역으로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경쟁을 벌이는 중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향후 미국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주성의 태양광 글로벌 사업 기반의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주성은 해외 고객 총괄 부사장에 피터 얀(Peter Yan), 미국 플라즈마소스 (Plasma Sources)의 대표이사였던 함 무영 박사를 엔지니어링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마케팅, 관리 부분의 전문가와 글로벌 인재를 확보, 지난 해 490여명이었던 직원이 올 1분기 기준 620여명으로 130여명 가량 증가했으며 올 연말에는 700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및 시설 확충을 통한 ‘생산 능력 확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태양전지 사업 부분은 기존 360MW 규모의 생산 시설이 올 8월을 기점으로 720MW 수준으로 확대된다. 또, 생산성이 세계적 경쟁사에 비해 2~3배 높은 LED용 MOCVD 장비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주성 관계자는 이러한 체계적 노력이 기반이 되어 1분기 실적을 제외하고도 약 4천억 원의 대규모 수주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하반기에도 태양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각 사업 부분별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음을 밝혔다. 주성 황철주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창의성이 바탕이 되어야만 고품질의 창조적 명품 장비를 만들 수 있다”며 “최근의 인적 투자와 생산력 확보 노력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주성의 주요한 기폭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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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국제 태양에너지 학술대회
제18회 국제 태양 에너지 변환 및 저장 학술대회가 25~30일까지 6일간 고려대 과학도서관 및 하나스퀘어에서 개최된다. 대한화학회(회장 도춘호)가 주최하고 IPS-18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강진, 공동조직위원장 박남규, 최원용)와 고려대 기초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학술대회는 태양 전지 및 광촉매 분야에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대회로, 한국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IPS는 1974년 결성되어, 1976년 캐나다 런던에서의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 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고 있다. IPS의 한국 대회 개최는, 2006년 스웨덴에서 열린 16차 대회에서 당시 한국의 유일한 국제조직위원인 고려대 화학과 김강진 교수가 대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 18차 대회의 서울 개최를 이끌어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30개국 600여 명이 참석하여 염료감응형 및 폴리머 태양전지, 광촉매, 광전화학, 광수소 등에 관한 50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특히 본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발표자의 비율이 전체 연구 발표자의 절반을 넘는 수를 보여, 국내 참석자들만의 축제가 아닌 진정한 세계 대회로서의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창시자로 알려진 마이클 그라첼 교수, 광촉매의 세계적 권위자인 후지시마 아키라 교수, 인공 광합성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보이고 있는 헤인즈 프레이 박사 등 총 18명의 태양 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기조 강연으로 참여한다. 또한 드벤스 구스트 교수(아리조나 주립대), 레오네 스피시아 교수(모나쉬대) 등 총 12명의 초청 강연도 마련되어 태양광 연구직 종사자 뿐 아니라, 대체 에너지 연구에 흥미를 지닌 기업들도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IPS-18은 청정 에너지 개발을 향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는 전문 강연, 기업 전시 및 부대 행사를 마련하여, 세계적인 흐름 파악뿐만이 아닌, 관련 기술의 국제적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성준 기자
20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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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5대 ‘풍력허브’ 된다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5GW 풍력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와 해남, 무안, 영광, 진도, 신안군은 지난 20일 지멘스, 현대중공업 등 총 13개 기업과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제3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로써 현재까지 총 45개 국내외 기업 및 금융기관이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함으로써 한국이 EU,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5대 풍력산업 허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풍력설비의 주력인 터빈 분야는 이날 협약을 통해 합류한 현대중공업(투자금 600억원)과 이미 협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STX중공업, DMS컨소시엄까지 모두 4개사가 참여하게 됐으며 이 분야 전체 투자금도 3,450억원으로 늘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4개 터빈기업을 대상으로 전남도 중재 아래 각각 기술이전을 포함한 합작투자를 추진 중에 있는 덴마크 지멘스, 독일 KORWIND(BARD) 대표들이 참석, 조인했다.
발전사업 부문에는 현대중공업(200MW), 현대건설(150MW), K-파워(100MW) 등 3개사가 합류해 1조4,25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협약을 체결한 한전산하 5개 발전사, 포스코파워, STX에너지, 대우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대우조선해양, DMS, 농어촌공사, 지역난방공사, 남학기업 등 총 18개 기업의 발전용량 4,670MW, 투자금액 15조 6,500억원이 확정됐다.
핵심부품 등 설비사업 부문에는 STX메탈(500억), 평산(200억), 탑월드(500억), 세아S.A(100억), KTE(30억), 한진에스엠(100억), KR(20억) 등 7개사가 합류해 이미 협약을 체결한 일진전기, CSwind, SPP에너지, 중앙해양중공업(타워) 등과 더불어 총 12개 기업(투자금 2,370억원)이 참여하게 됐다.
특히,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풍력 기어박스, 컨버터, 제너레이터 등 핵심모듈 부품산업에서는 일진전기, STX메탈 등 다수의 우수한 한국기업들이 세계적인 해외 터빈기업들의 한국진출 추세에 발맞춰 도의 중재 아래 합작투자 또는 기술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 한국 설비기업들이 조기 기술 선진화를 통해 세계 풍력시장 진출 시기를 최소 5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제3차 투자협약을 계기로 내달까지 사업추진을 주도할 총괄SPC를 설립하고, 연내 국제입찰을 통해 본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총괄SPC가 직영하는 5GW풍력산업 프로젝트 선도사업 중 육상1차 50MW 실증시범단지를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해상풍력 실증시범단지' 조성사업도 정부의 100MW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계획을 포함한 ‘해상풍력 육성 종합대책과 연계해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준 기자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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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태양광·풍력 수출 전년동기比 ‘2배’
올해 상반기 태양광·풍력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증가한 21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수주액도 82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정지택)는 19일 상반기 80개 태양광·풍력관련 수출기업 대상 전수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태양광분야 수출액은 18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풍력분야 수출액은 37% 늘어난 3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총수출액 20억4,000만달러를 이미 초과한 수치다. 신재생에너지협회는 태양광분야의 수출호조 원인으로 독일 등 유럽시장의 태양광 발전소 경쟁적 설치, 미·일·중 등의 내수시장 확대 정책 등을 꼽았다. 또한 태양전지·태양광 모듈 생산능력 확충으로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경쟁력이 확보됐다고 밝혔다.풍력분야의 수출증대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한 풍력부품 수요 증대 및 개발완료된 국산 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 확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상반기 태양광·풍력분야 수주액도 대형 신재생단지 수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8배 증가한 8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수주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도 2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수주대박을 이끈 것은 풍력분야였다. 국내 조선·중공업회사의 풍력분야 신규 참여 및 발전기 개발로 인해 해외 수주가 두드러져 상반기 풍력분야 수주액은 전년동기 대비 2,341% 급증한 6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태양광분야도 90% 늘어난 16억5,000만달러를 수주했다.
김성준 기자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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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양광 ‘最强國’부상
태양광시장에서 중국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국가로 부상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태양광 전문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최근 2010년 태양광 생산기준 상위 10개사 중 4개사를 중국업체가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예측에 따르면 2위 썬텍(SUNTECH 1.3GW), 3위 JA솔라(1.1GW), 5위 잉리(Yingli 1.0GW), 8위 트리나(Trina solar 0.8GW) 등으로 생산량 기준으로 이들 4개 업체는 2010년 총 20MW의 전 세계 생산량 중 약 20% 정도를 점유할 전망이다.
10위권 밑의 중국 태양광 셀·모듈업체의 생산량까지 합치면, 약 8GW로 2010년 전 세계 총 생산량 20GW의 약 40%를 중국이 점유, 태양광 최강국으로 발돋움하며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성준 기자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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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시설 건설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 19일, 2단계에 걸친 캐나다 블랙골드광구 오일샌드 생산시설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고 발표했다.먼저 1단계 사업은 2012년까지 일 생산량 1만배럴 규모의 오일샌드 초중질유(Heavy Oil) 정제, 생산시설 건설할 계획이며 2단계로 일 3만 배럴 생산규모로 증설(2012년 이후~)할 계획이다.블랙골드광구 오일샌드의 가채매장량은 259백만 배럴로 평가되며, 이번 사업에 사용하는 개발기술는 지표면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베네수엘라의 초중질유, 북미지역의 쉐일가스(암반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가스) 생산 등에도 응용할 수 있어 향후 ‘비전통원유’ 사업참여 및 개발에 활용가치가 높다.한편 석유공사는 총 3천600억원 규모의 동 광구 1단계 플랜트 설계 및 건설 주관사로 국내업체인 GS E&C를 선정함으로써 국내 플랜트 기업이 연간 CAD 44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석유·가스 시장에 본격 진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생산설비 제작과 해외 수송 및 부품분야 등 국내 연관산업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석유공사는 8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현장 건설에 필요한 상세설계 실시 후, 금년 10월 중에 플랜트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한편 석유공사는 이번 사업 이외에도 이라크 쿠르드 파워프로젝트, 캐나다 하베스트 정제시설 업그레이드, 카자흐스탄 잠빌광구 시추선 건조, 여수 오일탱크터미널 건설사업 등 국내외 석유개발 및 비축사업 추진 시 국내기업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국내 연관산업의 동반진출 효과(약 2조원 규모)를 극대화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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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솔라, 태양전지 생산 180MW로 확대
신근순 기자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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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자, 신재생E용 금속분말코어 개발 완료
페라이트코어 전문기업 삼화전자공업(대표 김진옥)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대전류용 인덕터(Inductor) 등에 사용되는 Fe-Si계 금속분말코어(MPC)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속분말코어(MPC, Metal Powder Core)는 금속 합금자성분말을 각종 전자부품에 응용하는 기능의 소형 대전류용 부품으로, 기존 페라이트코어에 비해 전류특성을 3배 이상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코어(Core)는 자성을 띄면서 전자제품의 핵심이 되는 부품을 의미한다.
Fe-Si계 금속분말코어는 주성분인 철(Fe)에 소량의 규소(Si)를 배합하여 제조하는 자성재료로 최근 태양광, 풍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제품이다.
MPC 세계시장 규모는 2,000억원 수준이며 Fe-Si계의 경우 현재 전체시장의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Fe-Si계 금속분말코어의 경우 높은 전류밀도에서도 자성의 성질을 유지하고 코어손실을 최대한 낮춰, 인덕터 및 전원부 PFC(Power Factor Correction) 리엑터(Reactor) 등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e-Si계 금속분말코어 외에도 회사는 지난해 4월 전자제품용 Fe-Si-Al계 금속분말코어의 개발을 완료, 기존 금속분말코어 제품인 Fe-Si-Cr계 분말코어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MPC사업부장은 “Fe-Si계 금속분말코어의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기존 양산 중인 Fe-Si-Al계 금속분말코어, Fe-Si-Cr계 분말코어와 더불어 삼화전자의 금속분말시장 안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LED등 디스플레이 시장의 호황으로 기존 주력사업인 페라이트코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하반기 신성장동력인 Fe-Si계 금속분말코어에 대한 양산 및 판매에 착수해 신재생에너지용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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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양광 시장, ‘급성장’ 전망
올해 전 세계 태양광 설치시장이 지난해 7.3GW에서 약 130% 성장, 총 16.6GW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결정형 모듈의 평균가격을 1.8달러/W로 볼 때 약 3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다.에너지 전문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최근 발표한 ‘2010년 전 세계 태양광 시장전망’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이에 따르면 올해 유럽 등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독일, 이태리, 일본, 미국 등의 그린에너지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태양광 설치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전 세계 태양광 설치 시장의 55.4%를 점유하는 최대의 태양광 시장인 독일은 3.8GW였던 지난해 설치규모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상반기에만 6GW가 설치 완료된 데다 하반기에도 3GW이상의 추가 설치가 예상된다고 솔라앤에너지는 전했다. 독일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도 1GW 이상의 태양광 설치국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 같이 글로벌 태양광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태양광 셀 및 모듈 생산 기업들 역시 이미 연말까지 생산물량이 전량 예약돼 있는 상황.솔라앤에너지 측은 “태양광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이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를 현재 진행 중이며 조만간 삼성전자도 태양광 생산능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성준 기자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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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團 내 신재생E 보급 확대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제도가 마련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정비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지난 13일 공포·시행했다.
이번 산집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골자는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과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추진기반 정비 등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현행 산업단지의 산업시설구역 및 지원시설구역에만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공공시설구역의 일부(30% 이내)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가·지자체가 공공시설구역 용지의 일부를 임대해 민간의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를 허용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업체의 가장 큰 요구사항인 부지임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추진기반 정비를 위해서 고도화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의 100분의 50 이상을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 및 공공시설 설치 등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번 개정에 따라 구조고도화사업에 대행개발로 참여 가능하게 된 민간(토지소유자)을 위한 대행 절차 등 사업 대행을 위한 세부규정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공장설립 완료신고서 구비서류 간소화, 공장설립 업종변경 승인절차 간소화, 임대계약기간 탄력화 등이 이뤄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산집법령 개정을 통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추진체계를 정비함으로써,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공공시설구역의 일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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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미얀마 NGV 포럼
천연가스자동차(NGV)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포럼이 미얀마에서 개최된다.
환경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한-아세안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및 기술포럼’을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미안먀 양국의 관계 공무원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정책·기술협력 및 수출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13일에는 미얀마의 교통환경실태, 천연가스충전소 및 천연가스자동차 관련시설 등을 시찰하고 14일에는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천연가스차 보급정책 소개, 기술개발 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5일에는 양국 정부간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회의가 계획돼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4월에 아세안 국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천연가스자동차 포럼 및 국제기술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며 “한-아세안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천연가스자동차 정책·기술 포럼이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산업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2년 4억불 수출을 목표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협력사업 등을 활용해 정부차원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준 기자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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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절약, 공무원부터
김성준 기자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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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에너지R&D 과제에 1,110억원 지원
신근순 기자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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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E절약 기술, 멕시코 간다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녹색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관계 전문가들의 포럼이 멕시코 현지에서 열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1일 멕시코시티 쉐라톤 마리아 이사벨 호텔에서 멕시코 전기절약공사(FIDE),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조환익)와 함께 국내 녹색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멕시코 녹색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양국간 녹색성장 협력 증진과 한국 녹색산업의 중남미 진출기회 모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의 에너지 효율 정책과 ESCO,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현황과 기술 적용 사례 등이 발표됐다.
특히, 양국의 녹색에너지 전문기관인 공단과 멕시코 전기절약공사(FIDE)는 에너지효율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 전파, 멕시코의 녹색성장 추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멕시코 기업 및 정부 인사와의 네트워킹 만찬과 기업별 홍보 데스크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멕시코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했다고 공단은 전했다.
공단 이태용 이사장은 “이번 포럼으로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멕시코를 국내 녹색기업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녹색기업들에게 수출국가 다변화 등 중남미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KOTRA와의 연계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유망사업에 대해서는 CDM사업을 추진, 녹색성장 상생 협력의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이며 공단의 해외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국내 녹색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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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50kW PV시스템 설치
포항시(시장 박승호)가 지난 3일부터 시청사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PV) 발전시스템의 가동에 들어갔다.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전을 시작한 발전시스템은 청사 옥상 내에 약 500㎡ 규모가 일사조건이 좋은 점을 감안해 용량 50kWh로 설치됐다.이를 통해 청사 연간 소요전력량의 1.8%인 7만2,000kWh를 생산, 연간 약 80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과 30톤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해 포항을 친환경도시로 육성할 것”이라며 “오는 2030년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5%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명품도시 포항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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