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경자청은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자동차 산업 분야 각종 정밀공구, 특수기계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인 수기에 세이키(Sugie Seiki, 대표 가토 하루야스)를 방문해 투자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기에 세이키는 토요타 자동차 자회사인 덴소의 협력업체로 덴소 이외에도 히타치 제작소 등과 거래하며 용접봉, 탄소 브러쉬, 정밀 기계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광양경자청은 광양만권의 투자환경 및 제조 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투자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수기에 세이키의 대표이사와 임원진에게 광양만권 투자 환경 확인을 위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방문을 요청했다.
그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부품생산 파트너인 덴소가 인정한 67년 업력의 정밀·기기·부품 제조 기술력은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철강, 조선부품 및 이차전지 연관 산업에서도 적절한 응용으로 적용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분야의 한국 기업들을 발굴해 상호 협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협력 단계별 한국 진출과 최종적으로 투자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