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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31 0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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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 호남석유화학이 차세대 기능성소재(Performance Material)사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M&A에 나서고 있다.

호남석화는 지난달 30일 탄소복합재 전문기업 데크항공의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데크항공의 대주주인 데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데크항공 주식 50%+1주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데크와의 공동 운영을 통해 탄소복합재 사업에 적극 투자, 5년 안에 총 20조원 규모의 세계 탄소복합재 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미래 수종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호남석화에 인수된 데크항공은 첨단 탄소복합재 기술을 바탕으로 ‘꿈의 항공기’로 불리우는 보잉 B-787기종과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페놈(Phenom)100에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이미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로 지난 2008년 모기업인 데크에서 분할됐다.

탄소섬유는 강철 대비 4배 이상의 고강도와 고탄성을 가지면서도 알루미늄(Al)보다 50% 이상 가벼운 차세대 경량화 소재로서, 향후 이를 이용한 탄소복합재는 항공 부품, 대형 풍력발전 날개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용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말레이시아의 대형 석화업체인 타이탄(Titan)을 1조5,000억원에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시작한 호남석화는, 이번 데크항공 인수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뿐만 아니라, 고성장 기능성소재 사업부문에 대한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 인수한 장섬유복합재 생산회사인 삼박엘에프티와 2008년 인수한 친환경 발포PP생산회사인 하오기술과 함께 탄소복합재 기술까지 보유한 상태.

이에 따라 호남석화는 향후 고기능성 소재의 토탈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호남석화는 지난 1976년 설립 이후 국내 중화학공업을 선도기업으로서 현재 에틸렌 생산능력 250만톤의 국내1위 대규모 설비 경쟁력을 토대로 기초화학제품, 기능성수지, 정밀화학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산업, 그린사업 및 생명과학사업 등의 미래 신수종 사업을 통해 오는 2018년 매출 목표 4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VISION 2018’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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