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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신흥시장 개척 ‘파란불’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카자흐스탄과 파라과이에서 중요 전력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해 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규 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LS전선은 카자흐스탄 국영전력기업 삼룩에너지(Samruk Energy)로부터 2,400만 달러(한화 약 280억원), 파라과이 전력청(Administracion Nacional de Electricidad, ANDE)으로부터 910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규모의 전력 케이블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프로젝트는 수도 알마티(Almaty) 지역 산업 발달과 도시 개발로 인한 전력 수요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LS전선은 내년 8월까지 127km의 송전용 22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의 제품 공급 및 기술 자문 등을 진행한다.
또한 파라과이 산 로렌소(San Lorenzo), 과람바레(Guarambare) 등에 총 1,100km의 220kV급 증용량(增容量) 송전 케이블(Gap Conductor, 용어설명 참조)과 140km의 광섬유 복합가공지선(OPGW, Optical ground Wire, 용어설명 참조) 납품과 설치 지원을 올해 말까지 수행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에서 3M, 넥상스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에서 승리해 타 기업들보다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을 갖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독립국가연합과 남미에서 국내 전선 업체 최초로 수주에 성공해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해당 시장에서 사업 진행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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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ED, ‘LED램프’ 국내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
고봉길 기자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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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오산市와 LED조명사업 협력
신근순 기자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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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교육硏, 인쇄전자 핵심기술·시장전망 세미나:
산업교육연구소(소장 김성의)는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인쇄전자사업 및 업종별 기술혁신과 핵심기술·시장전망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쇄전자사업 진입에 필요한 회로설계/기능성잉크/유연기판/공정/제조장비/특허 등 업종별을 중심으로 인쇄전자 산업을 점검해 보고 기술흐름을 짚어보는 동시에 여러 참가자들과 교류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세미나에서는 △인쇄전자 및 업종별 사업의 시장성 분석과 인쇄공정 핵심기술 및 개발사례 △인쇄전자의 국내외 사업실태와 업종별 기술현황 및 응용사례 △투명소자용 인쇄전자 잉크의 핵심기술 및 주요이슈 △롤투롤 그라비어 오프셋 인쇄기의 회로설계 개발 및 주요이슈 △인쇄전자용 나노 잉크의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전자빔을 이용한 나노입자 제조기술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26일에는 △Prospect and Technology of Electronic (Conductor) Ink for Printed Electronics △오프셋 인쇄공정의 고정밀 패턴 툴(패턴롤, 클리셰) 제작 핵심기술 및 기술이슈 △증착공정을 대체하는 나노박막 코팅장비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인쇄전자용 유연기판(플라스틱기판)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식각/노광공정을 대체하는 롤투롤 프린팅장비 기술개발사례/응용분야 및 사업전망 △인쇄전자사업 관련 국내외 특허동향과 분쟁사례 및 국내업체의 대응방안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인쇄전자사업 관련 업종별 미래 대응전략과 방향제시를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인쇄전자사업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kiei.com) 또는 전화(02-2025-1333~7)로 문의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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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위기, 하나되어 넘는다’
신근순 기자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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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미션중심’으로 재정비
김성준 기자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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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저압 주택용 차단기 시험기술 무료교육
고봉길 기자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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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社 아이폰 신제품에 가처분 소송
고봉길 기자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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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터치패널 ‘삼국지’
신근순 기자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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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교硏, 터치사업 핵심기술·시장 세미나 개최
산업교육연구소(소장 김성의)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터치사업 및 업종별 기술혁신과 핵심기술/시장전망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터치사업 업계의 핵심화두인 설계/차세대 투명전극/일체형터치/핵심부품/감성터치/특허 등 업종별을 중심으로 터치 산업내 실상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18일 세미나에서는 △터치사업 및 분야별 국내,외 업체현황과 시장전망 △터치패널의 고신뢰성 설계기술과 설계 프로세스 최적화방안 △터치패널용 ITO대체를 위한 다양한 차세대 투명전극필름의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디스플레이(AM-OLED 및 LCD), 커버유리 일체형터치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터치센서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터치패널 특성 계측시스템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19일에는 △감성터치 UI/UX 핵심기술/기술이슈와 디자인전략 및 응용사례 △강화유리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구동칩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중대형 멀티터치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와 적용사례 △터치패널 검사장비의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터치패널 핵심기술/시장전망 및 기술이슈 △터치사업 관련 국내외 특허동향과 분쟁사례 및 국내업체의 대응방안 등이 발표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터치사업 관련 업종별 미래 대응전략과 방향제시를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터치사업과 관련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kiei.com) 또는 전화(02-2025-1333~7) 로 문의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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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첫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
신근순 기자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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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영실적] LED 23개사
이일주 기자
20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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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硏, ‘LED 조명과 소비자 가치’
■LED, 조명산업 아날로그→디지털 변신인간에게 최초의 조명 역할은 한 것은 불이다. 불은 여러 가지 다른 가치도 많이 있지만 인간에게 밝음을 줌으로써 낮 시간을 연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낮 시간의 절대량을 늘려준 것은 아니지만 어두운 시간을 줄이고 밝은 시간을 늘임으로써 생활(일)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많아진 것이다. 그 이후 획기적인 조명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촛불(호롱불)이다. 이전의 불은 주로 나무와 같이 쉽게 연소하는 물질을 태움으로써 만들었는데 이는 실내용 조명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촛불이나 호롱불은 기름이나 밀납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물질을 사용함으로써 인간이 실내에서도 조명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즉, 생활(일)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늘어난 것이다. 최초의 현대 조명이라 할 수 있는 백열전구는 에디슨이 수천 번의 실험을 통해 수명이 긴 필라멘트를 찾아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1879년에 발명했다. 백열등은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사용한 최초의 조명이다. 즉, 빛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져 인간은 항상 균일한 밝기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조명인 형광등도 개발된 지는 70년이 넘었으나 처음 개발됐을 때는 높은 효율에도 불구하고 사용의 불편함과 색감으로 인해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1, 2차 오일 쇼크 이후 에너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력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는 신흥국과 높은 색온도(시원한 백색 : Cool White)를 좋아하는 동양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특히 다양한 빛 색상의 구현이 가능하고 백열전구 소켓에 바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CFL(Compact Fluorescent Light Bulb)이 개발된 이후에는 강력한 백열전구 대체 조명으로 부상했다.LED 조명은 백열등, 형광등과 기술적으로 완전히 다르다. 기존 조명들은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LED는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즉, LED의 출현은 조명 산업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LED 조명이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로는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에 의한 에너지 절약이다. 뿐만 아니라 형광등(수은)과 백열등(수은, 납)과는 달리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오염 및 별도의 폐기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전력소비량이 작기 때문에 CO₂배출량도 작아서 환경친화적이다.||■전기료 올라도 LED 교체는 미진올해 연말부터 주거용 전기요금은 2%, 전체 평균 전기요금은 4.9% 오를 예정이다. 2000년대 이후 가파른 원유값 상승에 따라 전기 요금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각종 전기기기의 보편화로 전력 사용량은 계속 늘면서 전기료에 대한 가계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시장 규모가 큰 LED 가정용에 대한 침투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현재 침투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들은 에너지 절약보다는 LED가 주는 다른 가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건축물 외관 개선, 친환경 이미지 조성, 장수명에 의한 유지비용 감소, 휴대용 기기의 경박 단소화 등을 목적으로 LED 조명을 사용하고 있다. 전기료에 민감한 가정용과 상점용, 사무용 등의 침투율이 낮은 것은 LED 조명의 초기 구매·설치 비용이 워낙 비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초기에 투자한 금액을 얼마 만에 회수할 수 있는가를 말해주는 초기투자비용 회수(Payback)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소비자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크게 느낄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 전기 요금은 비싼 반면 LED 조명과 기존 조명의 초기 설치 비용 차이는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Payback 기간이 짧으며 신흥국의 경우는 반대로 Payback 기간이 길다. Application 측면에서 볼 때 전기료 측면에서는 가정용이 상업용보다 비싸지만 하루에 조명을 사용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볼 때 Payback 기간은 가정용이 더 길다. 따라서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LED 조명의 침투 가능성은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이, 가정용보다는 상업용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가 LED 조명을 구매할 가능성을 Payback 기간만으로 단순히 설명할 수는 없다.||LED조명 선진국·상업용 중심 발전초기 구입 비용 ‘高’, 기술개발로 낮춰야 ||■LED 조명, 일반 소비자들 구매 시작현재 LED조명이 가장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는 국가 중에 하나가 일본이다. 일본에서는 백열전구는 물론이고 CFL 대비해서도 Payback 기간이 1~2년 이내라고 알려져 있다. 전기요금은 비싸고 기존 조명 대비 LED 조명의 가격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LED 전구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것은 2009년 중반부터다. 1년 만에 점유율이 약 2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그 이후에는 상당 기간 성장이 정체를 이루다가 2011년 3월 대지진 및 쓰나미 발생 이후 다시 가파르게 성장하여 4개월 만에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정체기가 존재했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1년여에 걸친 1차 성장기에는 주로 CFL을 잠식하면서 성장하였고 그 이후 2차 성장기에는 백열전구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Payback 기간으로만 따진다면 백열전구 시장이 먼저 대체되고 그 이후에 CFL이 대체되는 것이 맞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1차 성장기에 상대적으로 고가인 CFL을 사용했던 소비자들이 LED 조명의 주요 고객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고소득자이거나 에너지 절감이나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거나 얼리어댑터(Early Adapter)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구매하고 나면 일반 대중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할 때까지 정체기가 나타난다. 이러한 정체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나타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Cost)대비 가치(Value)다. 가격대비 가치에 따라 정체기는 길어질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역성장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일본 LED 조명 시장의 경우도 1차 성장 이후 정체기가 나타났으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전력 문제가 범국민적으로 심각해지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필요성이 강력하게 홍보됨에 따라 정체기가 매우 짧게 끝나고 바로 2차 성장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2차 성장의 주요 동인이 저가격인 백열등 교체라는 것으로부터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즉, 2차 성장에서는 중산층 이하의 일반 소비자들도 LED 조명을 구매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상의 일본 사례로부터 LED 조명의 시장 침투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준다. 첫째, 일반 소비자들은 Payback 기간만을 보고 LED 조명을 구매하는 것은 아니다. Payback 기간이 아무리 짧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사지 않는다. 전기 요금은 나누어 내면 되지만 LED 조명 구입은 한번에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조명과 견줄만한 낮은 가격이 필요하다. 둘째, 일반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LED 조명을 잘 모른다. LED가 탑재된 TV가 보급되기 시작함에 따라 LED가 탑재된 TV가 디자인도 좋고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 하지만 잘 쳐다보지도 않는 천장에 달려있는 조명을 LED로 바꾸었을 때 효과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깨닫고 있지 못하다. 정부의 다양한 촉진 정책과 더불어 에너지 절감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LED 조명의 다양한 가치들에너지 절약측면 외에 LED 조명이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에는 △차별화된 디자인 △다양한 기능과 편리함 △감성 조명 △Well-Being △장(長)수명·지향성·내구성 등이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기존 조명은 크게 광원(Lamp)과 등기구(Fixture)로 이루어져 있다. 광원은 백열전구, 형광등, 할로겐램프 등을 말하여 등기구는 이러한 광원을 꽂아서 사용하는 외부 기구부이다. 소비자가 인지하는 디자인은 광원이 아닌 등기구의 외관이다. 그런데 등기구의 디자인은 광원에 영향을 받는다. 기존 광원들은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광원과 소켓부의 크기가 크며 모양에도 제한이 많다. 따라서 등기구의 디자인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반면 LED는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점광원(Point Light Source)이기 때문에 크기와 모양에 거의 제한이 없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광원제작이 가능하며 등기구의 디자인도 훨씬 다양해질 수 있다. 특히 기존 조명처럼 광원과 등기구를 나누지 않고 일체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조명에서 불가능했던 디자인들이 LED 조명에서는 가능하다. 이렇게 광원과 등기구가 일체화된 조명을 LED Luminaire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LED 조명이라고 하면 백열전구나 형광등의 크기와 모양 그대로 제작한 LED 램프를 떠올린다. 이러한 램프가 많이 만들어져서 팔리는 이유는 기존 건물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기존 등기구에 광원만을 교체하는 시장이 크기 때문이지만 향후 신축 건물이나 리모델링시에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가능한 LED Luminaire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기능과 편리함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LED의 출현은 조명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 LED 조명의 광원부는 일반 전자 제품처럼 인쇄회로기판(PCB:Printed Circuit Board)위에 광원 역할을 하는 LED 칩(Chip)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각종 회로 부품을 동시에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IT 기술과 접목하여 광특성(다색, 연색성, 밝기 등)을 조절하고 센서/통신 등의 연결을 통해 자동 제어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 하나만 다운받으면 언제 어디서나 집안의 조명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거나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조명의 커짐과 꺼짐, 밝기가 자동적으로 조절된다거나 음식의 종류에 따라 가장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조명의 색깔을 바꿀 수 있는 것 등의 예를 생각할 수 있다. ||디자인·편리함·감성·웰빙·장수명 등 장점소비자 중심 가치 발굴 및 홍보 나서야 || ●감성 조명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빛은 태양광이다. 조명이 없었던 태초부터 인간에게 가장 밝음을 주었던 빛의 근원이다. 인간에게는 태양광이 가장 자연스러운 빛이며 모든 빛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조명에서 나오는 빛을 태양광에 가깝게 만들수록 소비자의 만족도는 올라간다. 효율 측면에서는 벌써 사라졌어야만 할 백열 전구가 아직도 많이 팔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LED 조명은 향후 기술이 발전한다면 가장 태양광과 유사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일출, 일몰, 한낮의 시간 변화에 따른 태양빛의 변화를 실내에서 그대로 연출할 수 있으며 색온도도 2,000K~8,000K 범위에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RGB(Red, Green, Blue) 조합에 의해 1,670만가지 색의 표현이 가능하다. 소비자의 욕구는 점점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제 조명도 단순히 밝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감정이나 분위기에 맞게 빛의 특성을 실시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Well-BeingLED 조명의 대표적인 특징 중에 하나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백열등이나 할로겐램프의 경우 많은 에너지를 적외선으로 방출하고 형광등의 경우는 자외선을 방출한다. 방출되는 적외선이나 자외선은 의료용 등의 특수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인간에게 이롭지 않다. 방출된 적외선의 경우 대개 열에너지로 전환되며 실내 온도 상승의 원인이 된다. 국부적으로 온도가 너무 많이 올라가면 화재를 일으키기도 한다. 할로겐램프를 많이 사용하는 일반 상점이나 백화점에서는 조명으로부터 방출되는 적외선에 의해서 실내 온도가 많이 상승하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에어컨을 더 강하게 틀어야 하기 때문에 조명이 냉방비 증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자외선은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인간의 피부에 해롭다. 물론 형광등에서 방출되는 양은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 거의 미미한 수준이지만 벌레들은 이를 인지하고 형광등에 모여든다. 게다가 형광등은 인간에게 유해한 대표적인 환경 규제 물질인 수은을 사용한다. 이에 비해 LED조명은 인간 친화적, 자연 친화적 조명이라고 볼 수 있다. ●장(長) 수명·지향성·내구성 LED는 5만시간 이상이 수명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신뢰성이 높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조명을 필요로 하는 경우 램프 교체에 따른 유지비용을 낮출 수 있다. 예를 들면 교회나 성당의 높은 천장 조명, 교통 신호등, 잦은 교체 시 영업에 방해가 되는 상점 조명 등에 효과적이다.LED 조명은 직진성이 강하다. 한 방향으로의 빛이 요구되는 실내등이나 간판 같은 경우 기존 조명에 비해 절반의 광속(광원으로부터 나오는 빛의 양)으로도 같은 조도(단위면적당 밝기의 정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점등을 위한 반응시간도 매우 빨라서 지시등이나 통신용으로 적합하다.진공 기술을 사용하는 기존 광원과 달리 LED 광원은 깨지기 쉬운 유리나 유리관을 사용하지 않는다. 에폭시 수지(Epoxy Resin) 등으로 패키징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우수하며 안전하다. ||■LED 조명확대, 정부지원 필요비화석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 공급을 강화하여 온실 가스를 감축하려던 정책이 글로벌 경제 위기와 일본 원전 사태로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각 국 정부들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금을 축소하고 있다. 또한 일본과 독일 등의 원전 가동 중단에 따라 화석연료 사용 증가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 공급 측면보다 에너지 소비 감축에 대한 국가별 정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건물, 공장,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대한 에너지 효율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에너지 절약의 중심에 있는 것 중에 하나가 LED 조명이다.우리 정부도 LED 조명 확산을 위해 최근 ‘LED 2060’ 정책을 발표했다. 오는 2020년까지 국가 전체 LED 조명 보급률을 6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 부문이 앞장서 대형 LED 조명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 부문의 보급 활성화 차원에서 건물과 주택에 LED 조명 사용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이다. LED 조명시장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초기 구입 가격이다. 빠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조명과 견줄만한 혁신적인 낮은 가격에 조기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구소,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LED 조명에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LED의 숨은 장점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신근순 기자
20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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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SIEF 2011’ 참가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호용)이 오는 28일 개막하는 ‘2011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 2011)’에 참가한다.
27일 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6회째를 맞이하는 발전·송배전 전기기기 전문 전시회로서 발전·송배전, 스마트그리드 관련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첨단 전기기기 신제품 전시된다.
연구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실용성을 강조한 에너지 절약 제품과 신성장동력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국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의료분야 및 식품안전분야 전기기기 등을 중점 소개할 예정이다.
세부품목을 살펴보면 △AC LED 구동 IC △고에너지 밀도형 차세대 수퍼커패시터 △고성능 내서지형 나노복합절연 기술 △고주파전원용 압전변압기 △압전 발전 시스템 △전기전자 소자용 방열소재 △고효율 적외선 가열 패널 △압전 세라믹 액추에이터 △축방향자속전동기를 이용한 휴대용 자가발전 시스템 △LED용 압전 변압기 △전동발전기·액추에이터·외전형전동기 △구강암 조기진단 장치 △테라헤르츠 실시간 영상 기반 식품 이물 탐지기술 등13종이 출품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참가기업 관계자들에게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공인시험인증기관인 연구원의 시험·인증 설비와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SIEF 2011 기간 중 개막일인 28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1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의 오전 특별세션에서는 KERI 의료IT융합연구본부의 김관호 박사가 ‘신전기 응용을 위한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SIEF 2011은 킨텍스 제2전시장 완공에 맞춰 한국기계전,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공구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 국제인쇄산업대전 등 5개 전시회와 처음으로 통합돼 ‘한국산업대전’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돼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본재 전시회로서 축구장 10개 크기에 해당하는 11만㎡ 규모에 40여개국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15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전시회 개최 사상 최대의 비즈니스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김성준 기자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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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協, 日과 기술협력 본격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미국과 호주, 인도에 이어 일본과도 스마트그리드 민간 협력관계를 맺으며,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에 걸맞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KSGA, 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가와사키 시(市)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 본사에서 일본스마트그리드협회(JSCA; Japan Smart Community Alliance)와 양국 민간 스마트그리드 협력을 약속하는 MOU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MOU 체결식에는 구자균 회장과 히로시 와타나베(Hiroshi Watanabe) JSCA 사무총장 겸 NEDO 에너지&환경기술센터 소장 등 양 협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양 협회는 MOU를 통해 민간 차원에서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과 관련해 언제든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위한 전초 단계로서 스마트그리드분야의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포럼을 만들어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고, 장기적 차원의 스마트그리드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구자균 회장이 국제스마트그리드연합회(GSGF:Global Smart Grid Federation) 부회장에 선임되고 2009년 6월 미국, 지난해 11월 호주, 인도에 이어 이번 일본과 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 주도의 국제적인 협력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구자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스마트그리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자원 빈국인 양국의 대표 협회가 기후변화, 에너지 고갈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활발한 정보교류와 폭넓은 협력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국가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그리드’ 개념의 신전력 인프라 개발 및 시범단지를 구축해 개발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근순 기자
20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