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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 “2032년 매출 4조 돌파할 것” - 美 우주항공·조선·MRO 시장 급성장 전망, 유럽 재무장 방산 수요↑ - 5월 코스피 상장, 공작기계·적층제조·자동화 솔루션 및 글로벌 확장 투자
  • 기사등록 2025-04-25 15:06:25
  • 수정 2025-04-25 17: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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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이사가 향후 회사의 발전 로드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Made In USA’, 유럽의 재무장, 인도의 제조허브 도약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글로벌 공작기계(Machine Tool)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3위 공작기계 기업인 DN솔루션즈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공작기계·적층제조·자동화 솔루션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산공장 및 지원센터 확장에 투자함으로써 2032년에는 매출을 2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DN솔루션즈의 김원종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공작기계 산업 전망과 향후 회사의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DN솔루션즈는 자동차, 우주항공, 전자, 방산 등 주요 산업에 필요한 공작기계 등 제품군을 업계 최대 수준인 45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66개국 145개 판매망을 구축하고 유럽, 미국, 중국,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수출하는 매출액이 전체의 80%에 달한다.


지금까지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은 약 30조원으로 자동차(34%)와 IT·전자(19%) 등이 주도하고 있으나 향후엔 우주항공, IT·전자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자동화(스마트 팩토리)와 서비스 등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Made In USA’ 정책으로 자동차, 우주항공, 조선업, MRO 등의 재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유럽의 재무장화에 따라 방산산업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인도가 우주항공 부품 및 전자제품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등으로 인해 관련 공작기계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DN솔루션즈의 글로벌 공작기계 점유율은 2020년 6%에서 2023년 8%로 증가세를 기록 중이며 미국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도 기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DN솔루션즈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해 공작기계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하이엔드 제품군 확장과 고객·지역 확장과 함께, 공작기계를 넘어 자동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회사는 미국 공작기계 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카고에 현지 기술 지원을 담당할 시카고 테크니컬 센터(CTC)를 이달 말 오픈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이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우주항공 산업의 수요에 대응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의 연구개발·서비스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되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보호 무역주의 및 공급망 재편기의 불확실성은 DN솔루션즈에겐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라며 “현재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재고 확대 및 캐나다·멕시코 직접 수출체계 전환 등을 추진 중으로, 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공장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도 벵갈루루 신공장 및 연구소, 부산 미음 신공장, 성주 공장 확장 등을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자동화 솔루션, 제조공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자동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과 지분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인도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기업 인텍에 지분을 투자하고 4월 초 LPBF 방식 금속 적층제조 장비 ‘DLX’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향후 글로벌 금속 적층제조 시장에 진출해 2030년부터는 연간 1억유로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동화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에는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2024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지난 3월 한국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 등에도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 이어가기 위해 DN솔루션즈는 5월 코스피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현재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 중인데 희망 공모 범위는 6만 5,000원~8만 9,700원으로, 상단으로 확정될 경우 공모 규모는 1조 5,731억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회사는 지금까지 반세기 동안 전 세계에 총 29만대의 장비를 공급하면서 전기차, 반도체, 항공, 우주, 방산, 에너지, 조선 등 최첨단 수요 산업을 분야별로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이 최고의 강점”이라며 “공작기계를 넘어 자동화 플랫폼이나 적층제조 장비처럼 수요 산업의 공정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고부가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2032년에는 현재 매출의 2배인 4조원을 돌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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