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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산업協, 나노社 기술력 산업성 입증···시장 진출 지원 - 우수나노기술 확인서 발급, 제이오·동진쎄미켐 등 37社 선정 - 올해 목표 74% 달성, 판로개척·투자연계 등 사업 확장 뒷받침
  • 기사등록 2025-04-22 1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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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과 기업의 시장 잠재력을 인정받으면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서와 공식마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가 나노기술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검증하는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1차적으로 37개 기업의 뛰어난 나노기술을 선정하며, 나노기술의 산업적 가치를 입증했다.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 나노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회장 홍순국)은 나노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증하는‘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프로그램’의 2025년 1차년도 선정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프로그램’은 나노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과 기업의 시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나노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확인서와 공식 마크를 부여함으로써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나노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확인 심사는 기업이 보유한 나노기술의 △전문성 △독창성 △시장성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 결과, 올해 1차 선정에는 총 37개의 기업이 나노기술보유기업으로 확인을 받았다. 이는 연간 목표의 74%를 상반기 내에 조기 달성한 성과로,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실질적 수요를 방증하는 결과다.


이번에 선정된 37개 기업 중 21개사는 ‘우수나노기술보유기업’, 16개사는 ‘일반나노기술보유기업’으로 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우수기업에는 △제이오 △동진쎄미켐 △대주전자재료 △아모그린텍 △바이오니아 △CNT솔루션 △테라온 등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상장사와 유망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일반기업에는 △나노와 △두와이즈켐 △무림피앤피 △베스트그래핀 △씨에프테크놀리지 △엠오피 등이 선정돼 기술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나노기술이 연구개발의 영역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확인프로그램을 통해 나노기술이 소재, 반도체, 전자부품, 바이오,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산업에 깊숙이 스며들며 실질적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기업들의 사례는 기술이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창출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제이오는 20여 이상의 연구개발로 이차전지 성능의 핵심인 CNT(탄소나노튜브) 기술 확보로 미래 에너지 산업을 주도 하고 있으며, 테라온은 나노소재 기반의 발열소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국내 모빌리티 산업에 대규모 납품을 앞두며 사업화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CNT솔루션은 CNT 제조 및 분산 기술을 통해 CNT 상용화에 성공해 다양한 혁신제품의 핵심소재를 공급, 나노소재 실용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아모그린텍은 전기차, 환경에너지, IT전자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나노소재를 접목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다지는 첨단 나노소재·부품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고기능·고성능 소재 제조 및 응용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있으며, 바이오니아는 생명공학과 분자진단, 신약개발 분야에 나노기술을 융합하며 바이오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확인을 받은 기업들은 단순히 평가 기준을 충족한 수준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기술의 경쟁력과 상업적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들이다. 즉, 이 제도를 통해 발급된 확인서는 곧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품질 보증서라고 할 수 있다.


협회는 프로그램을 단순한 기술 확인에 그치지 않고 확인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R&D 과제 참여를 위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과제를 추천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 개발을 돕는다. 


투자 유치를 위해 IR 자료 제작과 컨설팅, 투자자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기업들이 투자 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도 실시한다. 나노코리아 등 주요 전시회 참가비 할인과 T2B 상담 및 매칭 등을 통해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적극 돕는다.


하반기에는 2차 접수가 예정돼 있으며, 1차에서 일반 확인을 받은 기업도 기술 고도화 및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우수기업’으로 재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나노기술보유기업 확인은 단순한 기술심사를 넘어, 기업의 잠재력과 시장성,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라며, “확인 받은 기업들이 산업 전반에서 인정 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성장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순국 협회장은 “이번 확인 프로그램은 나노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공신력 확보와 산업 내 위상 강화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술과 성장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프로그램을 계기로 나노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들이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나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핵심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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