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와 학생들의 안정 회복을 위해 대피시설 안점점검 및 심리 안정화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22일 산불 피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 후 경북 지역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26일 경남 지역 진서중·고 대피시설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으로 산불 피해 대피시설인 진서중·고 다목적강당의 △전기 △수도 시설 △건물 지붕 및 벽체 △소방 및 냉난방시설 △피난설비 등을 중점 확인했다.
점검 결과 방수층 노후화, 거름망 미설치 등 즉각 보완 조치가 필요한 점검 항목에 대해 해당 학교에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교와 학생들의 회복을 위해 교육부 및 지역교육청과 협력해 긴급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에 따른 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산불 피해 지역 교육청 및 학교에 심리 안정화 긴급 지원을 안내하고 피해가 큰 지역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학생과 교직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재난 발생 이후 학생에게 심리 안정화 교육을 적시에 지원하고 교직원에게 ‘교육시설 재난 심리 지원 안내서’를 배포해 교육시설이용자의 트라우마 예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심리 안정화 지원 사업 신청은 공제정보망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