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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27 16: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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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양극재用 전구체 수요 전망(`20~`32)(출처: 2025.1Q, 양극재用 전구체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SNE리서치)


리튬이온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용 전구체의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구체의 자체 양산 체계를 구축해 중국산 전구체 수입 의존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27일 발간한 ‘2025 양극재用 전구체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EV+ESS+Small) 양극재용 전구체(p-CAM) 수요는 ’24년에 320만톤 정도에서 ’32년에는 약 777만톤 정도로 2.4배의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망에 따르면 EV용 전구체 p-CAM 전체 수요는 ’24년에 231만톤, ’32년에는 약 610만톤으로 2.5배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ESS용 전구체 p-CAM 전체 수요는 ’24년에 64.2만톤, ’32년에는 약 137만톤으로 약 2.1배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그 중 LFP 전구체는 56만톤(’24년)→125만톤(’32년)으로 전체 ESS시장의 90% 정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Small Cell용 전구체p-CAM 전체 수요는 ’24년에 24.3만톤, ’32년에는 약 29.7만톤으로 약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소형 IT 기기에 사용되는 p-LCO 수요는 9.6만톤(’24년)→11.3만톤(’32년)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 글로벌 양극재用 전구체 수요 점유율(`20~`32)(출처: 2025.1Q, 양극재用 전구체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SNE리서치)



글로벌 양극재用 전구체 수요 중 LFP 전구체의 비중은 ’24년 전체의 57%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32년까지도 전체의 63%로 계속 높은 비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3원계 NCM 전구체는 ’24년 전체의 32%에서 ’32년 27%를 차지할 전망이며, 세부적으로는 Ni 80% 이상의 하이 니켈 비중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며 High Voltage Mid-Nickel 전구체의 수요도 일부 있을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산업은 비교적 빠르게 양극재의 내재화와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지만, 그 기반이 되는 전구체 영역에서의 자급도는 매우 낮은 상황이다. 기술력 보다는 원가경쟁력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우리나라 NCM 전구체 수입량의 90%정도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구체는 △공정이 복잡하고 △리튬·니켈·코발트 등 원재료의 민감한 가격 변동성 △환경 규제 △폐수처리 등 높은 진입장벽을 동반하기 때문에, 내재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요 배터리소재 기업들은 전구체 자체 양산 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고 있다. 작년 말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중 무역 압박이 강화되면서 주요 양극재 및 전구체 기업들은 북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양극재用 전구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 공급선을 모색한다.


현재 중국의 Big4 전구체 회사는 CNGR(Zoomwe), GEM, Brunp, Huayou 등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등 국외로의 수출 비중도 높다. Lanzhou Jintong, Jiana, MCC, Ronbay 등은 중국 시장과 일부 한국 수출 등을 통해 Global 2nd Tiers로서 자리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L&F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에코앤드림 △한국전구체 등은 현재 생산량이 적으나 높은 R&D역량, 미국의 IRA 정책 수혜, 강력한 Inhouse 양극재 고객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의 1st Tiers를 맹렬히 추격할 전망이다.


Umicore, SMM 등 일본과 유럽의 업체들은 중국과 한국의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투자로 인해 M/S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양극재 제조시 거의 예외 없이 전구체(Metal Hydroxide)를 사용하는 3원계와는 달리, LFP 양극재는 무전구체로 제조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70~80% 업체들은 전구체인 인산철(FePO4)을 먼저 만든 후, 이를 Li Source(Li2CO3), Carbon Source(포도당) 등과 혼합해 소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4년 현재 LFP 전구체 시장은 Hunan Yuneng, Wanrun, Lopal과 같은 LFP양극재 업체들의 Inhouse 전구체 비중이 가장 큰 상태이다. 이들은 LFP전구체 Inhouse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다. 3원계 전구체의 메이저인 CNGR과 Brunp 등도 LFP 전구체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들은 기존 3원계 사업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그룹이라는 분석이다.


▲ 글로벌 LFP 전구체 업체 시장 점유율(출처: 2025.1Q, 양극재用 전구체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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