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자원순환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수소생산에 나선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남양주 이패동에 10만㎡ 규모의 자원순환종합단지를 구축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9일 밝혔다.
자원순환종합단지는 국비와 지방비, 한국토지주택공사 분담금, 민간자본 등 약 4000억이 투입된다.
자원순환종합단지는 자원순환시설과 회수시설(소각장)로 나뉘어 조성된다.
자원순환시설은 8만㎡ 규모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재활용품 선별, 대형 폐기물 선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2만㎡규모의 소각장은 하루 250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한다.
이를 통해 유기성 폐자원 총 540톤/일(음식물류 폐기물 250톤, 하수 슬러지 290톤)을 단일 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바이오가스를 하루 4만 2,738N㎥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지난 1월 최종 선정된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 시범 사업과 연계해 정제 시설을 거친 바이오가스로 하루 수소 3.5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생산된 수소는 인근 왕숙2지구에 공급해 공공 주택 난방비 절감과 공공 기관 열 공급에 활용한다. 남양주시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등 연 15억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종합단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공급해 예산 절감 효과가 크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CH₄)를 수소로 개질해 하루 평균 온실가스(CO₂) 배출량을 38.5톤가량 감축할 수 있어 환경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 시장은 “단지는 탄소저감과 재생 에너지 확충뿐 아니라 올해 12월 시행되는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의무 생산제에 대비한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