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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7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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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3개년 경영실적(단순 합산 실적 기준)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완료하고 새롭게 출범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합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7일 기업 설명회를 통해 2022년 연간 매출 41조7천억원, 영업이익 1조1,740억원, 순이익 8,0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48.8% 상승했다.


매출 증대는 상사 부문이, 영업이익 증대는 에너지 부문이 견인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 약 5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6,400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했다. 특히 미얀마, 호주 세넥스 등 해외 가스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자원 개발 사업에서만 약 3,700억원의 영업 이익을 거두었다. 터미널 및 발전 사업에서도 LNG 가격 및 전력 도매가 상승에 힘입어 약 2,70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상사 부문에서는 매출 약 36조4,000억원과 영업 이익 5,300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매출 대부분을 책임지는 성과를 냈다. 포스코재 철강 판매량이 최초로 1,000만톤을 돌파했으며, 해외 무역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따라 트레이딩 사업에서 영업이익 3,000억원을 창출했다. 


또 팜유 판매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 유연탄 가격 상승, 구동모터코아 판매 물량 확대 등으로 상사 부문 투자 자회사에서 영업이익 2,300억원을 기록하며 트레이딩과 투자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에 걸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 사업 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먼저 에너지 부문에서는 2025년까지 3년간 3조8,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전 밸류체인을 통합,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원을 개발, 생산하는 업스트림(Upstream) 영역에서는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설비 증설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광구 탐사 작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수송과 소비자 공급을 의미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과 다운스트림(Downstream) 영역에서는 광양 LNG 터미널을 확장하고 LNG 벙커링, LNG 저장 및 판매와 같은 터미널 연계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안정적인 에너지 사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그린 수소 생산, 수소 혼소 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상사 부문은 글로벌 사업 전문가 조직으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량과 구동모터코아 등 신성장 미래 사업 영역에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다. 철강 사업은 미래 성장 산업의 신수요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면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제철소가 완전 복구됨에 따라 올해 철강 트레이딩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1,385만톤의 판매량이 예상된다.


식량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팜농장을 확보해 팜유 생산량을 늘리고, 2억달러를 투자해 2025년까지 생산 규모 50만톤의 팜유 정제 공장을 설립하는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장 내 팜나무가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팜유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0%가량 증가한 19만4,000톤 수준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국내 200만대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중국, 북미, 유럽 등 해외 생산 기지를 확대해 2030년까지 글로벌 700만대 이상 공급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3년 하반기 멕시코 공장 가동, 포항공장 가동 확대 등으로 지난해 대비 50% 가까이 상승한 227만대의 판매량이 전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은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의 균형적 육성을 통해 매출 기준 국내 10위권의 종합 사업 회사로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 목표 달성은 물론 임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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