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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3 17:01:24
  • 수정 2023-01-13 17: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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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소재 특성 및 용도


우주항공·방산 등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탄소소재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이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2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이하 탄소소재 예타)’이 총 사업비 1,046억원(국비 785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탄소소재 예타는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 산업 등 5대 수요산업별 탄소소재 핵심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소재 및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을 지원해 핵심기술을 향후 5년(’24~’28년) 내에 확보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수송기기의 차체 경량화 및 탄소소재 재활용을 촉진하여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첨단소재의 공급망 안정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주항공·방산 관련해서는 △재활용이 쉬운 열가소성 수지가 적용된 탄소복합재로 항공기 구조물을 제조하는 기술 △고온에서도 견디는 우주 발사체 노즐 생산에 필요한 인조흑연 고순도화 기술 등 확보에 223.9억원이 투입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탄소섬유로 중소형 선박용 수소 연료저장 압력용기를 제조하는 기술 △재생 탄소섬유를 활용한 차체용 판넬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하우징 제조기술 개발 등에 374.5억원을 지원한다.


에너지·환경 분야는 △수소 연료전지용 백금 촉매에 그래핀 보호층을 적용하여 고가의 백금 사용량 절감 △금 대신 그래핀이 코팅된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등을 개발하는 등 연료전지의 원가 절감 기술에 218.8억원이 투입된다.


라이프케어 및 건설 분야에서는 △탄소섬유로 영상진단기기용 테이블을 제작하여 영상진단기기 가동 시에 환자에게 전달되는 방사선량 저감 △건설 구조재에 탄소섬유를 적용하여 내부식성을 향상하는 기술 등 개발에 229.3억원을 지원한다.


탄소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등 수요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전 세계 탄소소재 시장은 2022년 137조원에서 2030년 1,070조원까지 연평균 11.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탄소소재는 그 자체로 미래 먹거리 산업일 뿐만 아니라 UAM 등 첨단 전략산업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핵심 소재”라며 “정부는 탄소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R&D 지원 및 인프라 구축, 실증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탄소복합재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혁신적인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탄소소재 관련 실증사업으로 △고성능 탄소나노복합섬유 제조기술 개발사업(’23~’27년, 총 310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조성사업(’23~’26년, 총 330억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실증 지원사업(’23년 총 184억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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