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이 20~25일에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TRANSPORTATION 2022에서 자사의 첨단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CATL은 상업용 제품에 LFP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배터리 시스템은 긴 배터리 수명과 열 안정성이 특징이며, 온도 적응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 에너지 밀도와 차량의 유상하중을 크게 늘리는 최신 CTP(Cell to Pack) 기술도 장착했다. CATL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버스, 대형 트럭, 물류, 선박 및 건설 장비 등 풀-시나리오 상업 용도에 적용되며, 높은 에너지 소비량, 장시간 작동 및 가혹한 환경(진동, 먼지, 흙탕물 및 종종 극단적인 온도 등)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CATL은 올해 IAA TRANSPORTATION에서 모듈과 팩 제품의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췄다. CATL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228Ah 고에너지 밀도 전지로 구동되는 High Energy Density Pack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CATL의 CTP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91%에 달하는 통합 효율성과 160Wh/kg에 달하는 시스템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 55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으로 200만 개 이상의 High Energy Density Pack이 출하됐다.
CATL은 High Energy Density Pack을 기반으로 혁신 동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Gen-4 Innovative Pack과 Module to Vehicle (MTV)의 두 차세대 제품을 개발했다. 최신 LFP와 CTP 기술이 장착된 Gen-4 Innovative Pack은 중량 에너지 밀도 7% 증가와 체적 에너지 밀도 22% 증가를 자랑하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CATL은 높은 에너지 밀도 배터리에 대한 시장 수요, 특히 전기 버스에 대한 시장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MTV를 개발했다. MTV는 차량에 바로 모듈을 통합함으로써 175Wh/kg의 시스템 에너지 밀도를 달성, 차량 활용 공간을 40% 늘린다. 고급 모듈의 경우 차량 지붕에도 통합될 수 있어 안전성을 최대한 높이고, 그에 따라 홍수 피해나 충돌로 인한 열 폭주로부터 차량을 보호한다.
CATL이 새롭게 선보인 Long Service Life Pack은 구체적으로 버스나 대형 트럭 같이 긴 수명 요건을 가진 용도를 위해 설계됐으며, 10년 또는 8,000사이클에 달하는 보증을 제공한다. 또, 초강력 박스 구조 설계와 LFP 화학으로 인해 채굴 현장 같은 가혹한 작업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수직 정렬된 열 관리 구조 설계로 인해 열 교환 면적이 세 배 증가했고, 그 결과 가열 및 단열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CATL은 이들 제품 외에도 소재 시스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와 두 종류의 고속 충전 제품을 출시했다. CATL의 1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전지의 에너지 밀도는 최대 160Wh/kg에 달한다.
또, CATL은 2023년까지 예비 산업망을 구축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 및 에너지 저장 공급업체와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상용화를 도모하는 협력에 들어갔다. BEV와 PHEV에도 사용할 수 있는 119Ah 전지는 초전자 네트워크와 고속 이온링 기술을 바탕으로 실온에서 15분 만에 80% 충전을 보장한다. 등방성 흑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28Ah 전지는 6C 고속 충전과 10C 재충전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