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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5 1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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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열린 수소에너지디자인 컨퍼런스에서 지정토론하는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



친환경에너지 수입이 불가피한 한국의 특성상, 재생에너지 생산단가가 낮은 해외국가에서 에너지를 생산 후 이를 수소로 저장해 수입하는 전략 등 글로벌 수소산업 협력 및 교역 확대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H2 MEET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겸 KIAF 회장 정만기, 이하 조직위)는 ‘수소에너지디자인 컨퍼런스(EDC, H2 Energy Design Conference)’를 3일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컨퍼런스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조직위와 에너지디자인학회(회장 노규성)의 협업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전남테크노파크도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정책이 활발한 상황에서, 수소산업 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협력 및 교역 확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개회사에서 노규성 에너지디자인학회장은 “우리나라는 자연환경의 한계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의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3%에 달하여 친환경에너지 수입은 불가피하다”며,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산단가가 낮은 해외국가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로 저장해 국내로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브렌트 레이크먼(Brent Lakeman) 에드먼튼 글로벌 수소사업 이사와 미카 메레드(Mikaa MERED) 파리 시앙스포 대학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브렌트 레이크먼 에드먼튼 글로벌 수소사업 이사는 ‘허브 기반 접근을 통한 에드먼튼 지역의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캐나다는 자원, 인프라, 지리적 요건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에드먼튼 지역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강점이 있는 지역이다”라며 지역특성과 수소 허브의 필요성, 육성 정책 등을 설명했다.


미카 메레드 파리 시앙스포 대학 교수는 ‘프랑스 수소 산업 정책 개발’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야심차게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는 에너지 해외의존을 극복하기 위해 수소 예산을 2018년 대비 약 100배(100억 유로) 확대했다”라며 “이를 통해 프랑스는 2030년까지 △6.5GW에 달하는 그린수소 생산 능력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6만톤 수준 감축 △최대 15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발표에 이어 끝으로 정만기 조직위원장, 필립 하인드릭(Philippe Heynderickx)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교수, 정진택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원장, 김서영 하이리움산업(주) 대표 4인의 지정토론을 진행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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