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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9 0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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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 SK에너지는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ATOM POWER(아톰파워)’ 경영권을 1억5000만 달러(약 2천억원)에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SK㈜와 SK에너지가 전력을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솔루션 분야와 모빌리티 사업 등의 기술 협력을 위해 미국의 ATOM POWER(아톰파워)를 인수했다.


SK㈜와 SK에너지는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ATOM POWER(아톰파워)’ 경영권을 1억5000만 달러(약 2천억원)에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3사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 측의 지분 인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SK㈜ 김무환 Green투자센터장, SK에너지 S&P(Solution&Platform)추진단 강동수 단장, 아톰파워 라이언 케네디 CEO 등이 참석했다.


2014년 설립된 아톰파워는 ‘솔리드스테이트 서킷브레이커(SSCB, 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차단기)’기술을 개발해 미국에서 에너지솔루션 사업과 전기차(EV) 충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력 과부하 발생시 전류를 차단하는 역할만 하는 일반 회로차단기와 달리 각 세대 전력의 중간관문(Gateway)으로서 전력 사용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는 역할도 한다.


아톰파워의 회로차단기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전력 사용량, 태양광 발전량, 전기차 충전량, 에너지 저장장치(ESS) 충·방전량 등 다양하다. 회로차단기가 모은 전력 빅데이터는 지역 단위의 전력 발전, 소비 양상 예측에 활용한다. 아톰파워의 회로차단기 보급이 확대되면 전력 생산자는 적정 발전량을, 소비자는 전력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아톰파워의 회로차단기는 EV 충전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설치비용과 면적, 관리비용 모두 줄인다. 충전기 1대당 개별 회로차단기의 기존 방식과 달리, 여러 대의 소형 회로차단기를 1개의 중앙 패널에 집적시키기 때문이다. 전력설비 증설없이 기존 전력용량 내 충전소 운영도 가능하다. 아톰파워의 회로차단기는 이 분야 유일 미국 ‘UL인증’을 획득했다.


아톰파워의 기술은 향후 SK가 국내외에서 ‘에너지솔루션 플랫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 산업은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진화 중이며, 발전량, 소비량 등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 정보분석 제어솔루션 확보가 필수적이다. 아톰파워의 기술은 향후 EV 충전 인프라부터 가정용과 상업용 건물 시장에 적용이 기대된다.


특히 SK에너지는 기존 내연기관차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주유, 세차, 정비 등의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EV고객으로 확대하며, 아톰파워의 EV 충전기 개발역량을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솔루션을 통합한 미래형 에너지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톰파워의 EV 충전기는 케이블 등 최소 필수 부품만 탑재가능 한 게 장점이다. SK에너지는 주유소 및 충전소 운영과 접목,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대형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최적화된 EV 충전기반을 마련, 부가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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