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이하 KIAT)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이하 센터)에 입주할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국내 기업이 원천/사업화 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업·대학·연구소와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 발굴·매칭,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기회를 마련해주는 곳이다.
센터는 독일 NRW(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연방주 아헨특구 헤르조겐라스 테크노파크에 2020년 6월 개소했으며 올해로 3번째 신규 입주기업을 선발하는 것이다. 현재 센터에는 자동차, 기계장비, 전기전자, 바이오의료 분야 등 총 10개 기업이 입주해 독일 기업 및 연구소와의 기술협력, 사업화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및 최근 연도 매출 400억원 이상 중소기업으로, 선발된 기업은 1인이 상시 근무 가능한 해외 사무 공간과 물품, 기술협력 파트너 연결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공동 R&D 등 종합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KIAT는 입주 준비 기간 동안 독일 현지 협력 파트너 탐색과 매칭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지원하며 이후 구체적 협력 분야 도출, 예상 협력 기관 탐색 및 해당 기관과의 회의 주선, 협력 절차 등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8일 18시까지이며 KIAT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KIAT는 5월10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입주 기업 선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현지의 전문가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보다 신속하게 협력 파트너를 탐색하고 매칭시킬 것”이라며 “유럽 내 파트너와의 기술혁신 활동으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