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나희승, 한국철도공사)가 승차권자동발매기에서 영상통화로 발권을 돕는 ‘상담원 연결 서비스’를 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원 연결 서비스는 IT취약계층 등 무인단말기(키오스크)가 익숙지 않은 고객을 위해 원격 상담원이 1대 1로 발권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발매기 첫 화면에서 서비스를 선택하면 출발·도착역, 열차·좌석 선택,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 영상지원으로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발매기에 카메라와 마이크 설치, 화면분배장치 등 화상통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QR코드 승차권 반환 △그림으로 좌석선택 △음성 문의 등의 성능을 개선했다.
코레일은 해당 발매기를 서울역에 시범설치한 후 영상통화 품질과 발권시간 등 편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종철 코레일 미래전략실장은 “코로나로 비대면 예매가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 등 무인단말기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영상도움 서비스를 비롯해 더욱 쉽고 편리한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