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케미컬이 택배 시장 성장에 따른 드라이아이스 수요 확대와 가격 인상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태경케미컬(대표 박기환)이 최근 공시한 2021년 경영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45% 증가한 11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의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은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며 올해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같은 실적개선에 대해 태경케미컬은 주력 품목인 액화탄산(L-CO₂) 및 드라이아이스 내수 판매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인상 및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탄산시장은 2020년 석유화학사 사고 등의 여파로 탄산 생산에 필요한 원료가스가 급감하면서 겨울철 비수기에도 탄산 공급이 부족할 정도였다. 반면 새벽배송 등 택배시장 성장으로 인해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가격은 꾸준히 동반 상승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태경케미컬은 드라이아이스 설비 투자를 단행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탄산 원료가스를 확보함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태경케미컬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 당 22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대비 10% 상향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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