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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28 15:40:55
  • 수정 2021-10-06 13: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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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K-UAM 교통체계 구조



하늘길로 김포공항에서 서울까지 20분만에 빠르게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위한 밑그림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28일 국내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상용화 서비스 운용전략과 시나리오를 담은 운용개념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운용개념서는 지난 9월 중 개최된 ‘UAM 팀코리아’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37개 참여기관을 비롯하여 각계 전문가 의렴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운용개념서는 △상용화에 대한 단계별 운용전략 △이해 관계자의 역할과 책임 △운용 시나리오와 도심항공교통 전용 하늘길(항로)인 UAM 회랑 등 3차원 도심교통체계 운용 구상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상용화 단계별 운용 전략은 초기(‘25~‘29), 성장기(’30~‘34), 성숙기(’35)로 3단계로 나눴다. 초기에는 기내에 기장이 직접 탑승하고 성장기에도 비상시 승객안전을 우선시해 기내에 안전관리자가 탑승하는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도심의 교통 요지에 위치한 버티포트 (Vertiport, UAM 이착륙장)를 환승센터, 터미널 또는 버스정류장처럼 활용된다.


또한 전기모터, 분산추진 등 친환경 저소음 기술의 발달로 도심 저고도 공역(300~600m)를 운항되며 국가가 전담하던 공항시설 운영과 항공교통관제서비스 대신, 혼잡한 도심 거점 또는 저고도 공역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티포트 운영 및 UAM 교통관리 업무가 새롭게 도입된다.


민간도 버티포트 운영자와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이들은 UAM 운항자(UAM 항공사)와 함께 산업생태계를 이루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용 하늘길인 UAM 회랑이 개설된다. 회랑은 버티포트를 시·종점으로 한 통로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상용화 초기에는 고정된 형태로 몇 개만 운영되지만, 버티포트와 노선 수가 많아지면 다수의 회랑이 복잡한 네트워크 형태가 된다. 성숙기에는 비행계획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적 회랑망(Dynamic Corridor Network)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회랑은 지상에서 300~600m 사이에 설정되며 소형 드론에 비해 최소 150m 이상 더 높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각종 제도화를 위해 UAM 특별법을 제정하여 반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국토부는 UAM 비행시연을 통해 운용시나리오를 직접 실증할 계획이다. 지난 해 11월 서울 여의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선보일 두 번째 행사에서는 2025년 상용화 노선으로 주목받는 수도권 공항셔틀 서비스(김포·인천공항⇔서울도심)를 국민들에게 미리 선보이며 UAM 운용시나리오를 검증할 예정이다.


팀코리아 황성규 위원장(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UAM 팀코리아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중심에 서서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도심교통체계인 UAM을 조기 상용화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은 책자로 발간되며,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방문하면 누구나 전자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초기 K-UAM 운용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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