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년도 8社 16건 우수성과 발굴
■ 탄소나노분야 소재부품기술 R&D 1차년도 8社 16개 우수성과, 사업화 촉진·시장진출 기대
▲ 탄소산업협력단 매칭 R&D협력과제 및 협력기관 수소재부품장비탄소산업협력단(이하 탄소산업협력단)이 수행중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산기평) 탄소나노분야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1차년도 16개 우수성과가 발굴되며, 사업수행을 통한 사업화 촉진 및 시장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탄소산업협력단은 최근 산기평 탄소나노분야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R&D과제를 대상으로 1차년도 8개사의 16개의 우수성과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탄소산업협력단은 R&D협력과제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성과조사를 실시했으며, 탄소소재산업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정량적 목표 달성률 △특허(출원, 등록) △논문(일반, SCI, 포스트발표) △사업화(사업화진척도)를 기준으로 연구과제의 우수성과 결과 활용 계획의 우수성을 평가해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탄소산업협력단은 지난 1월∼2월 R&D과제를 대상으로 △성과조사 △후보성과 선정 △후보성과 심사 및 최종후보를 선정했고, 마지막으로 전문가 초청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수성과 최종평가 및 선정을 진행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정된 우수성과를 살펴보면 사업화 부분에서 △에이치피케이 ‘탄소섬유관련 신규 파일롯 생산라인 및 장비 제작’ △세진이엔씨 ‘습식방사 설비 구축’ △데스코 ‘직접 압출법과 인발법에 따른 GF/PS-PPO계 LFT 특성연구 및 제조기술 개발’ △제이오 ‘양·음극재 도전재 적용 고순도 탄소나노튜브(CNT) 공장 400톤 증설’ 등 4건이 선정됐다.
특허 부분에서는 △성우하이텍 ‘복합소재 인발 성형 장치’ 및 ‘트림공정용 가공장치’ 2건 △에이치피케이 ‘현탁중합에 의하여 제조되는 폴리아크릴로니트릴계 탄소섬유 프리커서 섬유 및 이를 포함하는 탄소섬유 제조방법’ △디쏠 ‘폴리이미드계 탄소섬유와 흑연섬유 및 그 제조방법’ 및 ‘고수율의 폴리이미드계 활성탄소섬유의 제조방법 및 이로부터 제조되는 폴리이미드계 활성탄소섬유’ 2건 △세진이엔씨 ‘탄화 수율이 향상된 벤조옥사진 수지 조성물’ 및 ‘탄소섬유 프리커서용 벤조옥사진 섬유’ 2건 △데스코 ‘코어 변경을 통해 프리폼인서트 및 사출 소재에 대한 유동 테스트가 가능한 금형 조립체’ △동일씨앤이 ‘송전케이블 코어 및 이를 제조하는 방법’ 등 9건이 선정됐다.
논문 부분에서는 △디쏠 ‘Multifunctional aminoethylpiperazine-modified graphene oxide withhigh dispersion stability in polar solvents for mercury ion adsorption’ △데스코 ‘인서트 사출 성형한 탄소 복합 재료의 파괴 및 비파괴 특성’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 ‘Ultrastretchable thermo- and mechannochromic fibers with healable metallic conductivity’ 등 3건이 선정됐다.
탄소산업협력단 관계자는 “1차년도에 발굴된 ‘Best Practice’는 탄소산업협력단 성과관리 체계를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기 보유한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155개 회원 사, 764개 국내 탄소기업 DB를 활용해 수요기업 발굴 및 주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간 연계 지원사업 협력체계를 통해 탄소소재산업관련 글로벌 바이어 매칭 사업 설명회 및 수출 상담회에 홍보해 해외 판로개척 및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화 4건·특허 9건·논문 3건 발표, ㈜디쏠 최우수 선정
탄소기업 DB활용 수요기업 발굴·사업화 촉진 본격 추진
■ ㈜디쏠, 최우수 우수성과 선정
▲ (주)디쏠 제작 장비 ‘습식 방사 설비’이 중 최우수 우수성과로 ㈜디쏠이 선정됐다.
디쏠은 2015년에 설립돼 고성능 섬유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기술 확보와 그에 필요한 장비 제작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소재 분야에서는 전극소재용 탄소나노튜브 페이퍼 및 특수용도 섬유 제조를 핵심소재기술로 1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산화를 위한 대량생산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요 제작 장비로는 습식방사 설비, 안정화 및 탄화 흑연화로, 페이퍼 제조 설비이며, 고객 맞춤형 설비 제작이 가능하며 우수한 내구성 및 사용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주요납품 실적으로 엘지화학 및 효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과 각 연구소 및 독일, 일본, 호주등 11개국에 관련 장비를 제작해 공급한 실적이 있다.
주요사업과 더불어, 차별화된 소재 및 장비 기술확보를 위해 디쏠에서는 2건의 국가주도의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에도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 탄소산업 사업화·기술교류·GVC 수립 추진
▲ 탄소산업협력단 세부 사업내용소재부품장비산업협력단은 소부장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기존 개별과제 중심관리에서 소부장 업종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이를 위해 2020년에 탄소나노, 반도체, 디스플레이, 금속재료, 기초화학, 섬유, 세라믹, 전자/전지, 조선해양, 바이오, 자동차/항공 등 11개 업종별 협력단을 선정하고,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각 R&D과제를 업종별 협력과제로 매칭했으며, 업종별 사업화 촉진, 기술교류 및 성과관리, 글로벌 밸류체인(GVC) 수립 등의 역할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소재부품장비탄소산업협력단 수행기관은 회원사 155개를 보유한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이다. 탄소산업협력단 매칭 R&D 협력과제 수는 17개이며, 매칭 R&D 협력 참여기관은 109개에 달한다.
탄소산업협력단 세부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화촉진 부문에서는 수요산업 중심의 신규과제 제안 및 애로기술 R&D의 신규과제를 제안한다. 또한 탄소산업 관련 수요기업 로드맵 확보 및 공유, 탄소산업 관련 분야별 전문가 구성 및 협의체 운영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수요공급기업 수요 등을 반영한 협력 모델 발굴 및 경쟁위원회 안건 상정, 탄소 산업별 공동 법제 및 규제 개선제안에도 나선다.
기술교류 및 성과관리 부문에서는 상용화 및 사업화 성과 극대화를 위한 주기적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협력단 R&D 과제 간 완성도 높은 성과 관리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또한 R&D 과제 및 사업 추진상 위험요인 관련 현장 의견 취합 및 개선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탄소산업 통계와 관련해서는 탄소소재산업 전반의 국내외 시장 분석 및 산업 통계 DB구축에 적극 나서며, 탄소소재 산업의 GVC(Global Value Chain) 맵 수립을 통한 소부장 산업 자립화 및 세계 선도 전략 수립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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