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가 2020년 3분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객사 가동율 증가로 역대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9일 2020년 3분기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7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1% 증가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고객사 가동율이 증가하며, 특수가스 제품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평택 및 시안의 반도체 웨이퍼 투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특수가스 사용량이 늘었고, 3분기 메모리 반도체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수급 환경 개선에 제품 판매가 늘며, 생산량 증가에 따른 반도체용 소재 투입이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원익머트리얼즈의 주요 품목인 특수가스 판매가 지속 증가했다.
또한 제품 비중이 상품 비중보다 지속적으로 높아지며 수익성이 향상되며, 순이익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급 초과 상태인 N2O(아산화질소)의 3분기 판매도 꾸준하며, 가격도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라인 셋업에 N2O가 인스톨 된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삼성 P2의 본격 가동과 함께 향후 P3, P4 증설 및 가동이 시작되면, 관련 특수가스 투입량이 상당량 증가하며, 원익머트리얼즈의 실적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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