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연구소의 기술·인력·장비를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이하 융합혁신지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석영철)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28조에 근거해 만든 연구기관 협의체로 KIAT를 비롯해 32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 달 7일 발족됐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기업들의 애로 해결 수요가 접수되면,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공연구소를 통해 애로 기술 해소, 인력 파견, 신뢰성 향상 및 양산성능평가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단은 전용 컨택센터(02-6009-8000)와 홈페이지(융합혁신지원단.org)를 개설했으며, 서울시 강남구 한국기술센터 13층에 한국화학연구원, 재료연구소,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5개 대표기관의 파견인력과 KIAT 전담인력 6명이 상주 근무하며 오프라인 상담 데스크를 운영한다.
융합혁신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석영철 KIAT 원장은 “공공연구소들의 역량을 결집한 융합혁신지원단이 정식으로 돛을 올리면서 소부장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힘을 받게 됐다”며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