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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18 17: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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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챌린지 트랙 지원 과제


기존대비 메모리반도체 생산성을 2배 높이는 장비, 일주일 이상 웨어러블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소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인 기술개발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 확산을 위해 개별 산업에서 도전적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챌린지 트랙과 관련해 6개 사업의 16개 과제를 518일부터 한 달간 공고한다고 밝혔다.

 

챌린지 트랙이란, 업종별 기존 R&D 사업에서 추진되는 산업적 파급력이 높으면서도 도전성이 높은 R&D 과제를 말한다. 올해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기계, 로봇, 지식서비스 등 6개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초·최고 기술 확보를 위해 16개 과제, 1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16개 과제는 산업부 전략기획단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두 단계에 걸친 도전성 검증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3차원 반도체 소자 제조를 위한 Si계 물질(Si, SiO2, SiN)의 열 원자층 에칭(Thermal ALE) 기술 전구체 흡착 제어를 통한 원자단위 박막 조성 제어 기술 90,000 DMIPS 이상급 CPU 5 TOPS 이상급 NPU 내장 차세대 스마트 차량용 SoC 개발 실시간 공정 제어가 가능한 원자층 식각 장비 등이 지원된다.

 

식각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성공 시 정밀한 식각이 가능해져 10나노 이하 메모리반도체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리소그래피 공정에 의한 OLED 화소 형성 기술 개발 고해상도 대면적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비실리콘계 반도체 TFT와 이를 활용한 CMOS 제조 핵심 기술개발 등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디바이스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의 수명이 늘어나 충전 없이 최대 이틀 사용했던 웨어러블디바이스를 일주일이상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첨단기계(장비) 분야는 고강도 난삭재 가공용 고출력 레이저 융합 가공기 개발 첨단소재부품용 정밀 전자빔 용접장비 개발 제조현장 적용을 위한 가공 공정 모니터링 기반 절삭공구 데이터 플랫폼 개발 유압실린더급 추력밀도와 내구성을 갖는 전기구동실린더 개발 등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최근 발표된 신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와 더불어 챌린지 트랙도 함께 추진해 산업기술R&D 전반에 도전적 R&D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챌린지 트랙 과제 접수는 527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산업기술R&D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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