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대비 메모리반도체 생산성을 2배 높이는 장비, 일주일 이상 웨어러블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소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인 기술개발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 확산을 위해 개별 산업에서 도전적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챌린지 트랙’과 관련해 6개 사업의 16개 과제를 5월18일부터 한 달간 공고한다고 밝혔다.
챌린지 트랙이란, 업종별 기존 R&D 사업에서 추진되는 산업적 파급력이 높으면서도 도전성이 높은 R&D 과제를 말한다. 올해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기계, 로봇, 지식서비스 등 6개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초·최고 기술 확보를 위해 16개 과제, 약 1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16개 과제는 산업부 전략기획단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두 단계에 걸친 도전성 검증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3차원 반도체 소자 제조를 위한 Si계 물질(Si, SiO2, SiN)의 열 원자층 에칭(Thermal ALE) 기술 △전구체 흡착 제어를 통한 원자단위 박막 조성 제어 기술 △90,000 DMIPS 이상급 CPU 및 5 TOPS 이상급 NPU 내장 차세대 스마트 차량용 SoC 개발 △실시간 공정 제어가 가능한 원자층 식각 장비 등이 지원된다.
식각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성공 시 정밀한 식각이 가능해져 10나노 이하 메모리반도체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리소그래피 공정에 의한 OLED 화소 형성 기술 개발 △고해상도 대면적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비실리콘계 반도체 TFT와 이를 활용한 CMOS 제조 핵심 기술개발 등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디바이스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의 수명이 늘어나 충전 없이 최대 이틀 사용했던 웨어러블디바이스를 일주일이상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첨단기계(장비) 분야는 △고강도 난삭재 가공용 고출력 레이저 융합 가공기 개발 △첨단소재부품용 정밀 전자빔 용접장비 개발 △제조현장 적용을 위한 가공 공정 모니터링 기반 절삭공구 데이터 플랫폼 개발 △유압실린더급 추력밀도와 내구성을 갖는 전기구동실린더 개발 등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최근 발표된 신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와 더불어 챌린지 트랙도 함께 추진해 산업기술R&D 전반에 도전적 R&D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챌린지 트랙 과제 접수는 5월27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산업기술R&D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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