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유리 전문업체 쇼트(SCHOTT)가 가공 후 2㎜ 미만의 곡률 반경으로 최고의 유연성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초박막강화유리(UTG, Ultra Thin Glass)를 선보이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쇼트(SCHOTT)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UTG 솔루션 센세이션 플렉스(Xensationⓡ Flex)를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렉서블 커버 글라스용 센세이션 플렉스의 제품군은 가공 후 2㎜미만의 곡률 반경으로 가장 높은 유연성을 자랑하며, 강화를 위한 화학 처리가 가능하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합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의 기존 제품에 사용되는 것 외에도 새로운 디바이스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센세이션 플렉스는 다양한 형태의 어플리케이션 맞춤형 UTG를 연구하고 생산한 30여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쇼트의 핵심 UTG 생산 공정인 다운 드로우 기술(down draw technology)은 용융 상태의 유리를 길고 가는 띠의 형태로 다양한 롤러와 냉각 트랙을 통과시키며 원하는 두께로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런 환경 친화적인 기술로 센세이션 플렉스 제품은 유해한 산성 식각 공정(acid etching process)이 필요 없다.
쇼트는 유리 원장을 독일에서 생산 후 전 세계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으로 현재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세계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삼성의 갤럭시 Z 플립은 스마트폰 시대를 위한 플립폰 컨셉을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다.
쇼트 UTG 제품의 글로벌 제품 관리 및 어플리케이션 담당자인 펑 허(Feng He) 박사는 “현재 쇼트가 삼성에 초박형 글라스를 공급하고 있다는 것은 쇼트의 기술과 대량 생산 역량이 경쟁 글라스 업체 대비 우위에 있다는 의미이다. 쇼트는 센세이션 플렉스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UTG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쇼트의 센세이션은 디스플레이 커버 글라스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커버 글라스 브랜드이다. 센세이션 플렉스, 센세이션 업(Xensationⓡ Up)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불가능했던 디자인을 구현 가능하게 하거나, 낙하 충격 시험이나 강도면에서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성능의 제품을 선보인다.
센세이션 업은 보다 강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위한 쇼트의 고성능 커버 글라스로, 특히 낙하 충격에 강하다.
센세이션 업에 사용된 리튬 알루미노 실리케이트(lithium aluminosilicate, LAS)는 쇼트가 130여 년 전, 보호용 커버 글라스로 처음 사용했다.
현재 쇼트는 리튬 알루미노 실리케이트 제품군으로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강화된 강성, 유연성 및 신뢰도를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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