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대표 허위에룬)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그래핀을 활용한 ‘내절단 안전장갑’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최근 그래핀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이하 탄구얼웨이)를 인수한 뒤 그래핀 응용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그래핀 내절단 안전장갑’은 내마모성, 내절단성, 내화학성 등이 우수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에 최적 함량의 그래핀을 첨가해 내절단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현재 중국 안전장갑 제품 중 최고 수준인 미국국가표준 A5등급(2200~2999g)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 성능, 편의성, 내구성, 안전성 등이 높은 고품질의 산업·작업용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크리스탈신소재의 그래핀 내절단 안전장갑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위에룬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신사업인 그래핀 사업에 대한 투자는 기존 주력 분야인 합성운모 업계의 호황을 바탕으로 한 도전”이라면서 “앞으로 그래핀 소재의 응용 분야를 다양화해 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탄구얼웨이는 그래핀 제조기기 및 응용제품의 연구개발·생산 전문 회사로 2014년 설립됐다. 현재 △그래핀박리장치, △그래핀박리가마(가열로) △회전식 그래핀박리장치 △그래핀연마박리장치 △와류식 그래핀박리장치 등 그래핀 기술 관련 생산 시스템 및 제조 방법에 대한 5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특허도 출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