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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9 17:57:04
  • 수정 2019-12-02 16: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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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UM’19 전경

이차전지 업계가 전기차 주행거리와 직결되는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한창인 가운데 해결책으로 그래핀나노튜브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시알은 옥시알이 주최·주관한 NAUM(Nanoaugmented Materials Industry Summit)이 11월 5∼6일 이틀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됐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31개국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폴리머, 복합체 등 그래핀나노튜브의 응용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다양한 발표자료 중에서도 이차전지 관련 자료가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옥시알은 고순도 탄일벽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제품을 튜발(TUBALL)이라는 브랜드 명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배터리, 페인트, 코팅, 전기전자, 폴리머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옥시알 에너지의 시뉴트 대표는 이차전지 제조사의 그래핀나노튜브 수요가 증가 중이라고 알렸다.


시뉴트 대표는 “10대 이차전지 제조사 중 7곳에서 TUBALL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 모델3에 탑재된 배터리와 유사한 수준의 이차전지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밀도의 이차전지 제조사인 앰프리우스도 이번 행사에 연사로 초청받았다.


앰프리우스(난징) 첸 왕 연구소장은 그래핀나노튜브를 이차전지에 응용해 사이클 안정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밀도가 300Wh/kg 이상인 실리콘 음극 구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트리니티 대학의 조나단 콜먼 교수 역시 기존의 전도성 첨가제를 TUBALL 그래핀나노튜브로 대체해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했음을 밝혔다.


콜먼 교수의 연구팀은 음극은 물론 양극에도 그래핀나노튜브를 적용하고 있으며, 400Wh/kg의 에너지밀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구적 대전방지 성능과 우수한 기계적 성질을 지닌 그래핀나노튜브는 폴리머 분야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트렐레보그는 그래핀나노튜브를 응용한 결과 공항 감시 레이더 시스템을 방해하는 풍력터빈의 레이더 단면적(RCS) 크기 문제를 해결했음을 발표했다.


트렐레보그의 아담 네빈 연구원은 “그래핀나노튜브를 열가소성 제품에 첨가할 경우 레이더파를 99% 이상 흡수해 해당 제품을 ‘스텔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 악틱 바이오머티리얼즈의 자료는 그래핀나노튜브가 의료산업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골접합 등에 사용되는 조직재료는 세포에 직접적인 전기자극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래핀나노튜브가 적용된 생분해성 폴리머 복합체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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