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나노융합성과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기나노소재 기반 생체모방형 인공신경 기술’, ‘3D Full-color 홀로그램 제조 플랫폼 기술’ 등 과학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의 행복에 증진하는 10대 나노융합 신기술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나노분야 성과확산 및 산학연 종사자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인 ‘2019 나노융합성과전’을 21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에서 개최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 산업부 민문기 탄소나노팀장, 한상록 나노융합기술연구조합 전무 등과 나노 관련 산학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2019년도 10대 나노융합 신기술 우수성과 발표와 함께 나노융합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의 10대 나노융합 신기술에는 △색과 소리를 동시에 조절 할 수 있는 유연 포토닉 나노 소자(서울대 선정윤 교수) △유기나노소재를 이용한 생체모방형 인공신경기술(서울대 이태우 교수) △전기없이 작동하는 플렉서블 색채 냉각복사 나노소재 개발(광주과기원 송영민 교수) △양자점/비정질 나노복합 반도체를 이용한 다진법 트랜지스터(한양대 성명모 교수) △나노입자/나노섬유기반 유해환경 및 호흡가스 분석 센서 기술(KAIST 김일두 교수) △20초 이내 고속 코팅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코팅기술(성균관대 박남규 교수) △3D Full-color 홀로그램 대면적 회절광학소자 설계·제조기술 △고굴절 나노 복합체 프리즘 코팅액 및 고휘도 프리즘 필름 개발(에스엠에스(주) 손호석 상무) △3차원 자율곡면 다이렉트 미세 패터닝 공정 기술(에이티아이(주) 최병찬 부장) △초고속 구동형 CNT 기반 전계방출 디지털 엑스선소스 기술((주)브이에스아이 김대준 연구소장) 등이 선정됐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나노기술, 제이오 김주희 이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최용윤 실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송경석 센터장이 산업부 장관표창을, 단국대 이창현 교수, 중앙대 김태형 교수,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김태연 선임연구원이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중 제이오 김주희 이사는 고전도성 탄소나노튜브를 개발해 국내 탄소나노소재 응용 분야의 사업화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노기술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해 나노기술의 상용화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나노 영챌린지 2019’에서는 ‘온도보정이 필요없는 나노입자기반 투명 웨어러블 스트레인 센서(고려대학교 박태성, 우호균, 이상엽)’가 최우수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투명한 전자파 차폐 가능한 생체모방형 건식 접착패치 개발(금오공대 김소희, 오병윤, 우경하) △금속 나노 와이어와 전도성 고분자를 조합한 예술적 활용이 가능한 전도성 먹물(성균관대 윤선영, 김용준) △극자외선(EUV) 공정 중 발생하는 마스크 오염 방지용 펠리클 구조 설계 및 제작(한양대 이호찬, 이현진, 김진수, 정영훈, 문수연) 등이 선정됐다.

이날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나노융합 신기술은 산업 전반에 적용이 가능한 기반기술로 각 산업을 연결하는 끈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노융합 신기술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2019 10대 나노기술에 선정된 관계자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유공자 시상식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주희 제이오 이사(左 두번째)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