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3D 전문기업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차세대 대형 산업용 3D프린터 개발에 나선다.
신도리코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적 적층제조 전시회인 ‘폼넥스트 2019’(Formnext)’에서 3D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 대표 월프리드 반크란)와 차세대 대형 산업용 3D프린터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대형 산업용 3D프린터를 2020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신도리코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국내 대표 3D 기업과 전세계 3D 프린팅 기업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만남으로 전세계에 국산 3D 프린팅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도리코 우석형 회장은 “세계적인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기업인 머티리얼라이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도가 차세대 3D 프린터를 개발하고 산업 분야에 본격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가 원활한 협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티리얼라이즈 월프리드 반크란 대표는 “뛰어난 제품 품질로 한국시장에서 최고의 프린터 제조업체로 인정 받고 있는 기업인 신도리코와 차세대 3D 프린터 개발에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하면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도리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폼넥스트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개인 및 교육용 3D 프린터 ‘3DWOX DP200’, ‘3DWOX 1’, 프로슈머용 제품인 ‘3DWOX 1X/2X’와 준산업용 제품 중 초대형 출력이 가능한 ‘3DWOX 7X’, SLA 방식 3D 프린터 ‘Sindoh A1/A1+’를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