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와 ㈜한국기술이 3D프린팅 분야 핵심 기술개발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밭대는 지난 17일 교내 산학연협동관에서 최종인 산학협력단장, 송종하 한국기술 대표, 최균석 3D프린팅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 협약체결 및 3D프린터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3D프린팅 솔루션 기업인 3D시스템즈의 국내 최초 리셀러인 한국기술은 이날 한밭대에 1천만원 상당의 산업용 3D프린터인 ‘FabPro 1000’을 기능했다. 이 모델은 정밀 소형부품을 기존 동종 3D프린터 대비 4배나 빠르게 출력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혁신 트렌드에 부합한 실질적인 3D프린팅 전문인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기술은 자사가 보유한 3D프린팅 장비 및 인프라를 제공은 물론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현장교육과 취업연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 산학협력단장은 “전통적인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국내 선도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살아있는 산학연계를 이루고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거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특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단종 부품 제작을 지원하는 등 산업현장 적용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은 지난 1990년 SLA 방식 3D프린터를 국내에 최초로 보급한 이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3D시스템즈의 3D프린팅 솔루션 유통 및 서비스는 물론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