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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차이나, 中 반도체 시장 개척 ‘뜨거운 열기’ - 50國·1,200社·4천부스, 10만명 전문 참관객 운집 - 주요 반도체 장비·소재업체 대거 참가, ‘역대최대’
  • 기사등록 2019-03-25 17:51:44
  • 수정 2019-04-08 12: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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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콘차이나 2019 전경

세미콘차이나 2019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향후 중국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세미콘차이나가 지난 3월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 상하이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50여개국에서 1,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총 8개관, 4,000부스를 마련했다. 3일간 방문객만 10만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개막식 기조연설에서는 장소심 상해화홍 유한공사 회장이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램 리서치의 Timothy M. Archer CEO가 ‘혁신 가속화, 데이터 시대 주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소비 시장인 중국은 올해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인해 반도체 시장에서의 성장이 더딘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미(SEMI)의 2018년 중국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팹 설비 생산능력은 2015년에 1개월 기준 230만 웨이퍼(wpm)에서 2020년에는 400만 wpm으로 연평균 12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중국 업체들이 생산하는 웨이퍼 장비는 검사(inspection)분야를 제외하고 대부분 개발돼 중국내 국산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퍼니스 업체들은 300mm 대구경 웨이퍼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SEMI의 세계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018년 팹 장비 투자는 122억300만달러에 달했고, 올해도 119억5,7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수준은 한국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이러한 중국 시장의 성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 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및 IoT와 같은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이와 관련된 반도체 소비 시장이 중국에서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러한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원익IPS, 미코, LG화학, KCTECH 등 소재부품,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더불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한국관을 마련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부품 기업들이 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 중에는 중국내 한국 반도체 기업의 공장에 소재, 부품, 장비를 납품하기 위해서가 아닌 중국 현지 반도체 업체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모습도 보여졌다.


SK머티리얼즈의 경우 중국에 NF₃ 500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내 멀티 사이트 증설을 추진 중이며, 중국 시안 창고 확대 및 추가 창고 구축도 진행 검토 중이다. 더불어 자회사 SK에어가스를 통해 중국내 반도체용 산업가스 비즈니스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경우 위남원익반도체재료유한공사, 서안신원익반도체재료유한공사 등의 법인을 두고 있으며, 서안신원익반도체재료유한공사에는 1,800톤 규모의 N₂O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3,600톤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부지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참가한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계가 현재 미국 반도체 장비 수입의 어려움으로 반도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이엔드 제품이 아닌 일반 제품의 생산도 상당한 수준이라 반도체 소재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다만 중국 반도체 소재 시장의 경우 100% 중국 현지 소스의 사용이 기본이기 때문에 중국 로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중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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