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 대내외 어려운 상화에서 기본 선급업무에 충실하고 고객사와 함께 환경규제와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회무보고 및 회원 변동에 관한 현황보고에 이어 2018년 결산(안) 승인의 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극심한 선급 간 경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마케팅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신조발주 시장 점유율이 전년대비 3.8%가 확대됐으며, 비용 절감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정기 회장은 정기총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조선수주 확대로 지난해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와 환경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공격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선급은 지난 1월1일부로 연구본부를 신설해 자율운항운박선박 및 친환경 선박 전환 대비, 디지털 선급 전환 등을 통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선급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올 한 해는 더욱 더 선급의 기본가치인 검사와 심사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하며, “강화되는 환경 규제관련 정보와 최신 기술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고객 관점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조선·해운·기자재업계 등 관련업계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