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 실린더에 사용되는 고압가스밸브가 원료가 및 인건비 상승에 인상되고 있다.
산업가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압가스밸브 생산업체들이 가격 인상 공문을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상폭은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국적으로 8∼10% 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인상 품목은 △고압가스용기용 밸브(O₂, Ar, CO₂, H₂, AC) 26.6㎜, 28㎜ △고압가스용기용 밸브(O₂, CO₂, AC) 34㎜ 등이다.
인상 시기는 3월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상은 원료가 및 인건비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밸브 제조사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자구 노력으로 제품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재해 왔으나 최근 들어 최저임금의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비용의 증가를 원가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 직면했다”며 “산업가스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