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로덕츠코리아 2018년 경영실적(단위 : 억원, %)

에어프로덕츠코리아가 지난해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 산업 호황으로 인해 대형 온사이트 실적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26%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최근 전자공시를 통해 2018년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5,078억원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05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이와 같은 높은 실적은 지난해 전자산업의 호황으로 인해 전자용 대형 온사이트 실적이 증가했고, 판매도 꾸준히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지난해 액 공급 부족이 심화되며, 가격 인상도 지속 이뤄져 관련 영업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헬륨의 국제적인 부족으로 인해 헬륨 가격이 폭등하며, 관련 수익도 함께 상승했다.

올해 전망도 밝다. 만성적인 액부족 속에 질소 등 산업가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한 대형 수요처들의 사용량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KCC 세종공장의 산소 발생기 통합 솔루션이 가동되는 등 새로운 신규 수요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 헬륨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헬륨 가격이 급등하며,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의 경우 헬륨 관련 수익이 상당부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