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지오 코스타베버 DWS 최고기술경영자(사진 左)와 서찬경 ㈜HDC 대표가 DWS의 SLA 장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WS는 지난 1991년 데스크탑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한 이래 SLA 장비·소재 개발에만 집중하면서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우리의 선진 솔루션이 제조업 강국인 한국 중소기업들의 혁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지난 4일 ‘제18회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8)’에 출품한 ㈜HDC 부스에서 만난 DWS의 마우리지오 코스타베버 CTO는 한국 3D프린팅 시장을 살피기 위해 이번에 방한했다. DWS는 이탈리아의 SLA 3D프린팅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한국에서는 HDC(대표 서찬경, www.hdcinfo.co.kr)가 총판을 맡아 유통하고 있다.
DWS는 국내에 ‘XFAB’이라는 브랜드의 데스크탑 SLA 3D프린터로 널리 알려진 회사로 최대 300mm 크기로 적층할 수 있는 산업용 3D프린터(SW030X)까지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장비의 최대 장점은 20미크론으로 고정밀 적층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일례로 목업 제작시 사포작업을 조금만 해도 될 정도로 표면이 깨끗하다. 또한 출력에 필요한 60개 종류의 소재를 직접 개발해 고객이 원하는 재질로 출력할 수 있도록 최적화 시켰다. 가격 또한 최소 1천만원대로 맞춰 가성비가 좋다.
이번 전시회에서 HDC는 스타크래프트 20주년을 맞아 3D프린팅으로 제작한 ‘피닉스’, ‘히드라리스크’ 등 고품질 피규어를 전시했는데 이는 DWS 장비로 출력한 것이다. 마우리지오 코스타베버 CTO는 “처음 데스크탑 SLA를 개발한 것도 개인이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형상화시켜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취지였다”며 “DWS는 SLA 관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특히 중소기업들의 제조혁신을 돕도록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출력할 수 있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3D프린터를 공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밀 빠른 출력 SLA 기술 개발, 시제품 넘어 車 부품 적용 확대
속도 2배 향상 TSLA 장비 9~10월 韓 우선 공급, 中企 혁신 지원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