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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2 13: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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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멕시코 남부 지역에 LNG 터미널 건설을 시작으로 천연가스 공급 사업 추진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지난 9일(현지시간) 유카탄 주정부(주지사 Rodrigo Rolando Zapata Bello)와 멕시코 남부지역 천연가스 공급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번 MOU를 통하여 유카탄주 주도(主都)인 메리다(Merida)의 프로그레소 항구에 LNG 터미널을 건설하고 메리다 및 칸쿤 등 가스 수요지를 연결하는 가스배관을 설치하여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유카탄 주지사는 한국가스공사가 동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스공사는 우선적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사업을 토대로 LNG 도입부터 최종 소비자인 발전소, 산업체 및 호텔 등에 가스를 판매하는 패키지형 사업 형태의 한국형 LNG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카탄주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공급을 필요로 하는 퀸타나루주와 캄페체주 산업체 및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각 주정부와도 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7월 26일 한국산업은행, 농협 및 수출보험공사와 Co-Investment 펀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해외 중·하류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했다”며 재무적 투자자, 전략적 투자자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법으로 투자자금을 조달하면 투자비를 최소화하여 해외 중·하류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멕시코 남부지역 천연가스 인프라사업은 LNG 터미널(또는 FSRU) 및 가스배관 건설 등 약 10억~1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기자재 및 EPC 관련기업들 뿐만 아니라 국내 도시가스기업들에게도 멕시코 천연가스 인프라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장진석 공급본부장은 “멕시코 남부지역은 LNG 신규 수요지역으로 한국형 천연가스 인프라사업의 최적지로서 이번 유카탄 주정부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앞으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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