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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4 12:48:30
  • 수정 2024-04-24 15: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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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산업단지와 대덕특구에 국방·우주 3D프린팅 소재·부품·장비 공급 기지를 구축하고 기업 제품 제작에 필요한 맞춤형 전주기 기술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지원센터 공모사업에 ‘국방·우주 소부장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밭대학교,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대전산업단지와 대덕특구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의 국방·우주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기업의 상시 기술지원 창구인 근접지원센터와 첨단·고난도 제품 제작을 위한 정밀지원센터로 조성된다. 첨단 3D프린팅 장비 26대를 도입해 기업을 위한 수요 부품 발굴, 설계부터 제작, 평가·실증에 이르는 맞춤형 전주기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재직자를 위한 단계별 기술 교육, 산업 연계 실무 교육을 통해 17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연·관 협의체를 꾸려 대전산업단지 기업들이 대덕특구에 필요한 수요 부품들을 제조·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첨단부품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로 유출되는 첨단 부품 제조 수요를 끌어들여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센터가 대전시 4대 전략산업인 국방우주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업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산업단지를 국방우주 첨단부품 공급기지로 탈바꿈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디지털 제조업의 앵커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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