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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7 1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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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내외 경제성장률 3%대…완만한 회복세




2014년 국내외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며 3%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4년 세계 성장률은 3.1%로 올해 2.5%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진국의 경우 2013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반대로 신흥국은 외환불안 등의 영향으로 둔화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선진국이 회복세를 이끌 전망이다.

그러나 미 출구전략 시행, 신흥국 외환불안, 유로존 긴축 갈등, 중국 금융리스크 등이 2014년 글로벌 경제의 주요 불안 요인으로 잠재돼 있다.

선진국의 경우 유로존 등의 재정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은 국가부채 증가 및 부채 상한 조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Fed)은 실물지표들의 추가적인 개선을 전제로 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는 입장이다.

유럽도 긴축 피로감과 유로존 통합에 대한 이견이 위기 극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제침체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나, 재정긴축, 높은 실업률, 금융부실 증가 등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은 재정건전화를 위해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국가 부채 증가의 영향으로 아베노믹스 효과가 반감돼 2014년 성장률이 1.2%로 전년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 선진국, 신흥국 산업생산 추이.

신흥국은 對선진국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상적자 우려 국가들을 중심으로 금융불안 및 투자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회복세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신지도부가 경기부양 보다는 경제개혁을 추구하는 가운데 2014년 본격적인 구조개혁으로 성장률이 7%대 중반에 그칠 전망이다.

인도는 투자 촉진 노력에도 불구 금융불안, 쌍둥이 적자로 2014년 5%대 초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베트남 등 ASEAN 경제는 내수 확대 영향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나 인도네시아는 외환불안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브라질은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무역수지 악화 등으로 성장률은 올해와 비슷한 2.5%로 부진이 예상된다.

▲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자료 : 포스코경영연구소).

선진국 회복세 주도, 신흥국 금융불안 ‘주춤’

신흥국 흑자 폭 감소, 소재산업 수출 3.6% ↑



■ 韓 성장률 소폭 상승, 무역흑자폭 감소 전망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글로벌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 등 내수회복 지연으로 3.7% 상승을 기록, 전년(2.8%)에 비해 소폭 오르는데 그칠 전망이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가계부채 상환 부담의 제약요건이 있으나 수출 회복에 따른 소득 상승과 환율하락에 따른 교역조선 개선 등으로 3%를 기록, 경제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5.5%로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설비투자는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업종에서 주도할 전망이다. 반면 건설투자는 SOC 정부예산 축소 및 주택경기 회복 지연으로 1.4%의 낮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공공부문에 있어 도로 등 정부 SOC 예산이 내년 하반기 이후 약 1조원 가량 감소될 전망이다. 또한 지방 및 공공기관 부채 급증으로 건설투자 및 발주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건설투자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이며 올해 건설 투자규모(41조원)와 비슷한 횡보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출은 세계경기 부진완화로 2013년 대비 개선되면서 연간 6.7%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주요 수출시장인 신흥권의 성장 둔화로 전년에 비해 수출 증가율이 크게 높아지진 못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선진국 수요 의존도가 높은 IT제품과 자동차 등이 수출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환율 하락은 수출증가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나, 하락폭이 완만할 것으로 보이고, 석유제품·반도체·선박류 등 환율 영향이 적은 산업의 수출비중이 높아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우리나라 주요 경제지표 전망(자료 : 산업연구원, <>안은 전기대비 분기증가율의 반기 평균).

소재산업군 수출의 경우 신흥지역 수요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과 섬유가 증가하나, 철강 수출이 부진하면서 전년대비 3.6%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수입은 수출 및 내수회복으로 9% 내외의 증가율이 예상되며 이에 무역수지 흑자는 330억달러 내외로 전년 대비 100억달러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연기 등에 따른 달러화 약세, 국내 경상수지 흑자,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2014년 평균 원/달러 환율도 전년 대비 3.2% 하락한 1,058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엔화는 통화팽창 정책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절하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출구전략으로 인해 상대적인 안전통화로 부각되면서 절상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2014년 엔화는 소폭 절하된 달러당 100엔 내외 수준을 기록, 원/엔 환율은 전년 대비 7% 내외 하락이 예측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 지정학적 불확실성 약화, OPEC의 산유량 조절 가능성 등으로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인 평균 100~108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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