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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 자동차 연료로 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음식물폐수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자동차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정제시설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내 반입되는 음식물폐수와 침출수를 병합처리하는 혐기성소화조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자원화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는 약 60억원이 소요되며,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술공모 중으로 내년 12월에는 가동 예정이다.공사는 그동안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수처리 공정의 가온용 보일러 연료로 일부 활용하고 잉여 가스는 소각처리 하고 있다.수도권매립지에 설치할 정제시설의 규모는 바이오가스 약 10㎥/분 용량이다. 우선 시범적으로 공사보유의 차량 2대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기존 CNG 충전소로 공급해 차량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하루 약 70여대의 차량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공사 관계자는 “정제시설이 갖춰지면 연간 약 16억원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CO2 감축량에 따른 탄소배출권 38,880톤 CO2/년 확보로 연간 약 6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연료는 음식물폐수를 혐기성소화시켜 생성된 바이오가스를 고순도(메탄(CH4)함량 97%±1)로 정제해 활용하는 방법으로서 경유연료에 비해 매연이 거의 없고 배출가스 70%, 질소산화물의 63% 및 소음 50%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청정연료이다.공사는 2004년 5월 CNG 충전소를 설치하여 1일 200여대의 천연가스 차량에 공급하고 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오화수 에너지사업실장은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자동차연료로 사용하게 되면 국가의 신재생에너지정책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저감 및 도심의 대기질을 개선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3개시․도에서 운행중인 쓰레기 운반용 경유차량을 CNG차량으로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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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국제공동 R&D 내년부터 본격 추진
정부가 선진국과의 에너지기술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0일 내년도 국제공동기술개발 예산을 올해보다 3배 이상 증액된 135억원으로 책정하고, 이 중 105억원을 신규과제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과제로는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효율향상, 온실가스처리, 자원)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전력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등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동 R&D 예산 증액은 기존 국제협력사업의 기술․정책 동향 파악과 네트워크 구축 활동이 실질적 기술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제의 도출 결과에 따라 각 사업 내 국제공동 R&D 비중을 조정 하여 예산 편성의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경부는 지난 4일 ‘2010년도 에너지기술 국제공동연구 기술수요조사’를 공고했다. 접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를 통해 하면 된다.
다음달 말까지 접수 국제공동연구 수요를 바탕으로 분야별 과제기획전담팀을 구성해 올해말까지 과제를 기획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신규 과제 제안요구서(RFP)를 최종 확정해 ‘2010년 에너지기술 국제공동 R&D’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경에는 해외 에너지 기술 및 산업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별․기술별 ‘에너지기술 국제협력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과제기획에 반영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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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베트남에 ‘기술수출’
SK에너지가 베트남에 정유공장 운영과 유지 보수를 위한 8,000만달러 가량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에너지는 15일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시에 위치한 베트남 BSR사와 O&M(공장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에너지는 오는 2014년 9월까지 향후 5년 동안 정유소의 운전 및 설비 유지 보수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정유소의 성공적 상업운전, BSR인력으로의 점진적 대체를 위한 생산 기술과 유지 보수 기술 전수 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 울산 콤플랙스(Complex)는 석유생산, 생산기술, 생산관리, 설비관리, 안전환경보건 등 각 분야별로 경력10년 이상의 전문가 10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공장운영을 위해 KBC사 등 해외 전문기술업체의 인력 40여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에너지는 최소 7,800만달러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곤 R&M 사장은 “지난 47년간 축적해온 SK에너지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SK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글로벌리티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완공된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인 중꾸엇 정유공장은 하루생산 15만배럴의 정유시설(CDU)과 7만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FCC) 등 14개 공정을 갖췄으며, 다음달부터 정상운전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 중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쿠웨이트 등에도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5월 쿠웨이트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이퀘이트에 엔지니어 9명을 파견해 연산 76만8000t 규모의 파라자일렌(PX) 생산공정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올 10월까지 예정된 이 공장의 시험운전 기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이퀘이트가 해결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앞서 이퀘이트는 아로마틱 공장 건설을 앞두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33명의 엔지니어를 SK에너지에 파견해 공정기술교육을 받도록 했다.
SK에너지는 10년 전부터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국가 등에 기술을 수출해 2007년 250억원, 2008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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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스에서 풍력부품 상담회 열려
우리나라 부품 기업들이 풍력발전 본고장 공략에 나섰다.
KOTRA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덴마크 오후스(Aarhus)에 위치한 베스타스(Vestas) R&D센터에서 ‘풍력부품 상담회(Windpower parts plaza)’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풍력발전설비 부품을 생산하는 우리기업 23개사와 베스타스 본사의 부분별 구매담당자 18명이 참가해 1대1 형태로 이뤄졌고 2억달러 규모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렸다.
참가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패스너, 실린더, 호이스트 등 풍력발전에 필요한 주요 핵심 부품 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스타스는 세계 1위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기준 전세계 65개국에 진출해 발전용량 5,580 MW 용량의 발전기를 설치, 전체 풍력발전 분야의 19.8%를 점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 3시간에 1대씩 이 회사의 풍력발전기가 세워지고 있으며 한국시장 점유율은 95% 이상으로 독보적이다.
이 회사에서 구매실무를 총괄하는 요안 슈미트씨(Jorgen Schmidt)는 “중국과 비슷할 줄 알았던 한국제품 수준이 생각보다 높았다”며 “유망한 한국 공급업체들을 발굴하는 소득을 얻었다”고 말했다.
크누드 비야른 한센(Knud Bjarne Hansen) 베스타스 타워부문 사장은 “한국 부품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몇몇 기업은 바로 납품이 가능한 충분한 기술력이 있다”라며 “ 앞으로 5개사 이상이 베스타스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참가기업들은 베스타스에 부품 공급은 물론 세계 정상의 풍력발전 기술 이전도 기대했다. 또한 수출선을 유럽으로 다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했다.
박기식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베스타스 사의 심장부인 R&D 센터에서 상담회를 개최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기업에 갖고 있는 기대를 보여 준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기업이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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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알, 中 태양광사업 확장
지앤알이 중국 전역으로 태양광 관련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지앤알(대표 최오진)은 지난 15일 중국 청해성에 위치한 Q社에 지앤알이 개발한 1축 태양광추적장치 및 2축 태양광추적장치 각 1세트씩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앤알의 관계자는 “태양광추적장치 제공은 Q社의 제공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라며 “본 계약 체결 전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Q社가 계획하고 있는 1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트렉커(태양광추적장치) 납품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성능검증이 통과될 경우 태양광추적장치 납품에 대한 본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지앤알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앤알은 중국 마케팅과 관련된 전문 인력을 보강하며 중국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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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재생E 법안 통과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의회는 2020년까지 모든 유틸리티 회사 전력공급 33%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증권은 이와 관련해 동국S&C 등 국내 풍력부품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현재 10%인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기 위해 유틸리티 회사들의 풍력 발전단지 건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고 북미지역에 풍력타워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동국S&C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고 태웅과 현진소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근순 기자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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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W급 풍력단지 내년가동 목표
한국동서발전과 효성은 지난 15일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강원도 강릉시에 26㎿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르면 올해 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일대에 2㎿급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하는 작업에 착공, 내년 말께에는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공급되는 풍력발전시스템은 효성이 독자기술로 개발해 독일 DEWI-OCC로부터 국제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풍력발전기 국산화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발전 이길구 사장은 “이번 각서 체결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동서발전은 풍력을 비롯한 해양에너지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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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태양전지 시장 ‘첫발’
김성준 기자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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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책ㆍ사업개발단장 오근배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사선식품육종연구부장 강시용 △행정관리팀장 노남철 △전략기획팀장 전준하
편집국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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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마크, ‘녹색협력’
녹색 성장 선도국가 덴마크와 우리나라가 ‘녹색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7일 덴마크 에너지청과 양국간 녹색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덴마크 현지 덴마크 산업연합 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 앞서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덴마크 에너지 컨퍼런스’도 개최됐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MOU는 오는 12월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제15차 UN기후변화총회에 앞서 녹색성장의 대표적 성공 사례국인 덴마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양국은 정보교환, 대표단 방문, 워크샵 개최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MOU체결에 앞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녹색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Partners for Green Future)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정책, 기업 차원 협력방안 등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덴마크와의 MOU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추진 및 국제 협력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를 방문 중인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은 지난 8일 코펜하겐 벨라 센터(Bella Center)에서 개최되는 ‘NCS(Nordic Climate Solutions) 컨퍼런스’에 참석, 우리나라의 에너지 효율향상 정책과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김성준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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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실속을 동시에 챙긴다
신근순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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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발전기로 24시간 발전 OK
신근순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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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홀딩스, 쏠라비젼에 22억 공급 계약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홀딩스는 쏠라비젼과 22억원 규모의 태양전지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8.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9월3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다.
한편 신성홀딩스는 오는 21일부터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유럽태양광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총 930여개 태양광 기업이 참가하는 유럽지역 최대 태양광 전시회로 해외시장 개척에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미 전시회에 참가하는 여러 기업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성홀딩스는 단결정, 다결정 고효율 태양전지를 비롯해 3 버스바(BUS bar)·컬러태양전지·컬러태양전지를 활용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모듈(BIPV)등 다양한 제품 전시로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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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
박진형 기자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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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국내외 시추전문가 회의’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국내외 시추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09년 시추 및 2010년 시추를 추진 중인 석유공사 국내외 11개광구와 가스하이드레이트 사업 등에 대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서 시추작업의 사례 및 결과 분석 등 시추 결과에 대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차년도 시추계획 발표 및 전문가 토의를 통해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시추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석유탐사시추 기술뿐만 아니라 2010년 예정된 가스하이드레이트, 지열시추 등 신기술 영역에 대한 최근 기술동향 및 공사 시추 기술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아울러 이번 시추전문가 회의에는 해당 광구의 컨소시엄에 참여중인 민간 석유개발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등에서 40여명이 참석해 시추기술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국내 시추업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석유개발 탐사 사업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추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국내외 시추전문가 회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 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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