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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동 前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장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신재생에너지과에서는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핵심과제라고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 그린홈 100만호 사업 등 보급사업과 전략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보급지원 현황으로는 주택대상 그린홈 100만호사업, 일반건물 대상 보급사업 지원과 지역특성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지방보급사업 지원,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및 보급설비의 장기 저리의 융자지원 신재생에너지발전차액 보조지원 사업을 들수 있다.또 연구개발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과 핵심기술연구센터, 최우수실험실 등을 통한 인력양성 지원, 신재생설비의 성능평가 및 인증, 설비·부품 공용화 및 국제표준화 지원 등이 있다.올해의 경우 보급사업과 연구개발 사업 등 소관 예산 규모는 7,740억원 수준이다.△그간 중점을 뒀던 업무, 가장 어려웠거나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는다면.지난해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의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발표한 후 그 핵심분야였던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하여 다양한 전략과 중장기 계획들이 발표됐다.따라서 이제는 큰 틀에서의 신재생에너지정책은 방향성과 전략이 마련되었다고 보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내실을 다지는 쪽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했다.또한 이를 위해서는 업계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의견수렴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업계의견을 듣는 데 주력해왔다.업무중 어려웠던 일은 발전차액제도 및 RPS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관련업계와 정부 간에 서로 신뢰를 잃고 서로 대립각을 세웠던 일이라고 할 수 있다.정부로서는 발전차액제도 및 RPS제도의 취지를 좀 더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었던 점도 있고, 업계로서는 무조건 압력을 행사하면 정부가 굴복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나 여겨진다.어쨌거나 내년도 기준가격 선정과 관련하여 정부 나름대로는 최대한 업계의 의견을 존중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이끌어 나갔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라 할 수 있다.△올해 업무성과와 내년도 주요 계획을 알고 싶다. 올해 업무성과를 논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으나 금년도는 신재생에너지원의 성격에 따라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썼다 하겠다.지열, 바이오 등과 같은 보급이 중요한 에너지원과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산업육성이 중요한 에너지원에 대한 지원전략을 차별화해 지열, 바이오 분야는 보급여건 개선에 역점을 뒀고 태양광과 풍력은 연구개발, 개발제품의 시장창출에 힘썼다.그밖에 그린홈 100만호 사업, 2012년 도입을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제도 등 보급정책을 산업지향적으로 설계했다.또한 금년 말까지 보급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내년도에는 보급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관련 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원별 포럼을 구성하여 정책방향과 구체적 지원정책이 공개된 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토론을 거쳐 도출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그와 함께 수출산업화를 위한 기본적인 정보와 전략을 도출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산업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아울러 지역의 신재생에너지산업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좀 더 종합적인 국가전략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담당 분야 산업에 대한 정부의 최근 지원책을 소개해 달라. 지난 8월24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5차 녹색위원회에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 강화계획’을 보고하여 심의, 확정했다.이 보고에서는 산업적 측면에서 육성 필요성이 높고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분야의 산업육성을 위한 단기 정책방향과 액션플랜을 마련하였으며, 아울러 산업 지향적인 정책수립을 위하여 그간 정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정책적, 제도적인 미비점에 대한 개선 및 보완 계획을 마련했다.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 강화계획의 주요골자는 첫째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의 산업별 여건을 감안해 개발제품 등에 대한 시장창출 적기에 지원하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RPS 시범사업 통한 100MW 신규시장 창출, 대형풍력 시범단지 추진, 해상풍력 액션플랜 수립, 가정용 연료전지 보급사업 착수, 수송용 연료전지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등의 세부계획이 마련돼 추진 중에 있다.두 번째로 부품산업 육성 통한 산업의 ‘가치사슬(Value-Chain)’ 강화를 위해 핵심부품 개발 지원비중 확대하고 구매조건부 시스템-부품기업 공동 R&D를 추진하되 실증단계까지 지원하여 공동사업화 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힘쓰고 있다.세 번째로 산업화 지원시스템 구축 및 정책기반 정비를 들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보급사업 평가 및 개선, 해외진출 기반 강화, 신재생에너지 개념 및 범위 재검토, 신재생에너지 산업분류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향후 신재생에너지과의 장기 업무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향후 정책 방향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산업적 기여도가 높은 에너지원은 원별 산업여건에 따라 지원전략을 차별화하되 개발제품의 시장진입과 산업 저변확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이에 따라 정부의 보급과 연구개발 지원은 해외진출을 위한 초기시장 창출과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원배분을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산업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부품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보급의 기여도가 높은 바이오, 지열 등은 보급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보급여건 개선과 기술개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신재생에너지가 정부정책에 민감한 분야이므로, 시장의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정책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를 시장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가령,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제도(RPS)의 의무대상, 의무비율, 원별 가중치 등 세부 시행기준 에 대해서 업계 등 시장의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세부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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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솔라, 태양전지 본격 생산
신근순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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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도 신재생E사업 ‘탄력’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내년도 신재생에너지사업 국비를 15억8,5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국비만 하수종말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2억7,900만원보다 13억6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체험홍보관 설치 24억원(국비 12억원, 시비 12억원), 보건지소 태양광시설 설치 2억7,600만원(국비 1억6,600만원, 시비 1억1,000만원), 환경사업소 소수력발전시설 설치(1차) 1억1,700만원(국비 5,800만원, 시비 5,900만원), 노인여가복지시설 태양광시설 설치 9,200만원(국비 4,600만원, 시비 4,600만원)이다.
또한 충북지방경찰청이 추진하는 것은 경찰청 태양광시설 설치 2억3,100만원(국비 1억1,500만원, 시비 8,000만원, 자부담 3,600만원)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체험홍보관은 우암어린이회관의 나비생태관, 공룡전시관, 천문관 등 기존 체험학습 전시시설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의 체험교육장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보건지소, 환경사업소,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따른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국가적 과제인 에너지 절감의 선도적인 역할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 확대를 통한 국제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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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車 상용화 가속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규제의 일부 철폐 및 개선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충전시설 설치가 한층 용이해져 연료전지차 상용화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운영하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지난 9월부터 두달 동안 실무 현장에서 겪는 기업 애로사항을 조사, 총 172건의 부처협의 과제 중 129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는데 이 중 연료전지차 관련 제도 개선이 주목된다.
이에 따른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먼저 연료전지차 보급의 핵심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설치 확대를 위해 상업용 수소자동차충전소 기준 제정 및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종래의 천연가스충전소와 주유소에 수소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내년 하반기 중에 마련한다는 것이 추진단의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험 및 연구목적의 연료전지차 운행의 경우 2년 이하 기간 동안 허가되던 현행 제도를 시험·연구상 필요에 따라 기간이 연장이 가능하도록 개정하고 개발제한구역 내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도록 해 연료전지차 상용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그동안 일반고압가스 충전시설로 분류돼 2인 이상의 안전관리자를 추가 선임해야 했던 수소충전시설을 자동차용 연료에 해당하는 특정고압가스충전시설에 포함시킴으로써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기준을 1명으로 낮췄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의 필요조건인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연성가스라는 수소의 특성에 따른 까다로운 규제와 관련법규 미비에 묶여 지지부진하던 상황에서 이번 제도개선이 연료전지차 상용화에 물꼬를 틀 것으로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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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태양광시장 성장 '양호'
한국기업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유가 및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메리트 제고, 세계적인 지원정책 확대 등으로 세계 태양광발전시장은 내년 이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개별밸류체인에서는 폴리실리콘 및 태양전지(셀·모듈)의 가격하락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이는 오히려 전체적인 태양광발전시장의 경제성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태양광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의 경우 대규모 신규 증설 등의 외부요인과 태양전지 제조기술의 발전 등의 내부요인 등으로 공급과잉 및 가격하락 양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그러나,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의 가격 하락은 동 부문에 과도하게 집중된 수익성을 타 밸류체인으로 이전시키는 동시에, 전체적인 태양광발전 경제성 상승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국내 태양광업계는 중견·중소기업이 다수이나, 최근에는 대기업의 시장진입이 본격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태양광업계는 크게 개별밸류체인 내 경쟁력 확보 후 다각화중인 기업(OCI, KCC-현대중공업), 개별 밸류체인내 경쟁력을 확보중인 기업(웅진폴리실리콘, 오성엘에스티, KPE, 미리넷솔라, 에스에너지 등)으로 구분되며, 주로 중견·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LG 및 삼성 등 대기업은 진입시기가 다소 늦은 상태이나, 이를 단기간내 따라잡기 위해 밸류체인 통합전략 및 Two-Track(1세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기반 및 2세대 박막형 태양전지 기반 병행 진행)전략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로는 중국 태양광산업 급성장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 정부의 지원 축소에 따른 성장동력 훼손 우려, 태양전지기술 세대교체 과정에서의 주도권 확보 등이 있다. 리포트는 태양광사업 영위업체의 신용평가에는 보수적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해당 밸류체인 내 수위의 사업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는 태양광사업 영위업체의 신용평가 시 상당부분 보수적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이는 과거 디스플레이산업 사이클에서 보여진 것처럼 향후 태양광산업의 본격적인 성장단계에서 경쟁력이 열위한 상당수의 기업이 도태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태양광사업에서 신용등급에 유의미한 수준의 실적을 창출하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기존사업을 영위하면서 태양광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업체는 기존사업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 수준이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미흡하거나 또는 계열기반 없이 태양광사업을 단독 영위하는 업체는 신용평가 시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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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
박진형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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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원 부각 'IGCC'
대표적인 Dirty fuel인 석탄이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기술을 만나 온실가스 감축과 높은 발전효율이라는 장점으로 매력적인 전력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석탄 IGCC기술은 석탄에서 가스와 열을 추출해 전력을 생산하고 탄소 성분과 황·수은 등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신개념의 발전방식이다.
기후변화협약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가장 저렴하게 발전할 수 있는 석탄발전이 탄소배출의 주 요인으로 주목받으면서 발전효율을 높이는 방안 하나와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개념의 두 방향에서 신발전기술이 검토됐다.
석탄IGCC는 현재의 석탄이용기술 중 이산화탄소를 가장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에너지수요증가, 에너지안보, 에너지 다변화를 위하여 석탄자원을 이용하는 발전설비의 개발이용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판단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식경제부 제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통해 2012년 300MV급 IGCC 1호기 준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형 기술개발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실행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 자료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10년간 석탄 IGCC를 응용한 기술 건수는 89건의 출원이 있다. 2006년부터 최근 3년간 출원된 건수는 42건으로 300MW급 IGCC 준공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이전 7년의 출원건에 육박하는 특허 출원이 이뤄지고 있다.
내국인의 출원 또한 2005년도 이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석탄 IGCC기술의 출원비율을 살펴보면 석탄가스화기술이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탈황 및 탈진의 정제기술이 22%, 가스터빈 등의 복합발전기술이 7%, IGCC 시스템관련 기술이 31%로 나타났다.
2004년 이전의 가스화기술이 주를 이루던 경향이 정제기술과 시스템 제어 및 통합기술로 확대되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핵심기술로 분류되는 가스터빈 등의 복합발전 기술은 상대적으로 그 연구가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출원비율을 살펴보면, 내·외국인이 모두 2005년을 기점으로 출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hell, GE 등의 외국출원인의 경우,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여 우리나라에서의 석탄 IGCC기술에 대한 특허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2030년 8,300억불의 시장이 예상되는 IGCC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그린에너지 기술로 경제성이 확보되면 관련 사업도 그린화시키는 폭포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앞으로 국가산업의 근간이 되는 전력분야 화력발전기술로서 지속적인 기반기술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엄태준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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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김쌍수 사장, 美 뉴욕서 기업설명회
KEPCO(한국전력) 김쌍수 29일 새벽(현지시간 28일 오후 12:45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40여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KEPCO는 외국인 투자지분이 10.28일 기준 약 25%에 달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어 해외 IR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그동안 주주중시 경영을 위해 정기적인 해외 로드쇼 및 국제 IR 컨퍼런스 참가 등 경영진이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IR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김쌍수 사장의 기업설명회도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최고 경영진이 직접 투자자들에게 최신 경영현황 및 전략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기업설명회는 투자자 대상 IR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쌍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KEPCO의 비전인 “Global Top 5 Utility for Green Energy”를 제시하고, 스마트 그리드 사업 역량 집중,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확보 및 투자 강화, 해외사업 활성화 등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을 설명했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 확충 및 강력한 혁신활동 추진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김쌍수 사장은 ADR(주식예탁증서) NYSE상장 15주년을 기념하며 뉴욕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Closing Bell Ceremony)을 실시해 투자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홍보했다.
신근순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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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로하스 경영대상 특별상 수상
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가 지난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로하스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중부발전은 2007년부터 오늘날 대표적 환경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퇴치를 목표로 하는 ‘Free from Atopy(아토피 없는 세상)’ 사회공헌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저소득층 아토피 치료지원과 아토피 바로 알리기 대국민 교육홍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 인정받아 올해 신설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로하스 경영대상은 환경재단이 각 기업에서 제작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근거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평가하고 모범적인 친환경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에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전체 대상과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7개의 상을 시상한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GS칼텍스가 차지했으며,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해 온 기업들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특별상은 중부발전과 롯데쇼핑이 수상하게 됐다.
신근순 기자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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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2015년 태양광 매출 1조 목표
신근순 기자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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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E 전문가 한자리 모인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KHNES. 회장 김종원)은 오는 11월12~13일 2일간에 걸쳐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2009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수소에너지와 관련한 국내 학계·연구기관들이 추진해온 기술 및 연구물에 대한 학술발표와 특별강연, 토론으로 진행되는 학술·정보교류를 위한 자리다.
김종원 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 비전으로 선포되고 지속 가능한 녹색기술 연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속에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전문성과 유용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 기간에는 수소및신에너지학회의 2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엄태준 기자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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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원회수시설 기공식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23일 남구 성암동 성암소각장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환경부, 민간환경단체,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BTO) 기공식’을 개최했다.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가동 중인 기존 소각장 및 매립장에 인접해 소각장(1기) 증설 및 매립장(27만4000㎡)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환경부에서 지원해 주는 국비 393억4,900만원과 민간자본 840억6,100만원을 포함해 총 1,23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남구 성암동 153번지 일원에 일일 처리용량 250톤 규모의 소각장과 15만8000㎡(1차) 규모의 매립장을 오는 201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2차 사업(매립장 11만6000㎡)은 오는 2025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한 BTO(Build Transfer Operate) 사업으로 추진, GS건설 등 9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울산그린(주)’을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그린(주)은 향후 15년간 관리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히 생활 폐기물을 태우고 매립하는 시설이 아니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인근 기업체의 생산 공정 에너지로 전량 공급하는 자원회수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울산시는 증설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26톤, 기존 소각장 28톤 등 총 54톤의 스팀을 인근 기업체에 공급, 연간 84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특히 연간 7만2,000톤의 온실가스(CO2)감축을 통해 3억6,000만원의 추가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지역 5개 구·군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향후 30년 이상 장기간 처리할 수 있고 민간투자업체의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환경친화적인 생활폐기물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구 성암동 153번지 일원에 설치 가동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1일 처리 용량 400톤(200톤, 2기), 매립장은 면적 14만3,000㎡ 규모로 매립장은 오는 2012년 사용 종료가 예상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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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앞선 ‘환경∙에너지’ 기술 선보여
박진형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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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배출없는 발전소 건설한다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CCS R&D 및 실증사업에 2013년까지 약 1,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CCS 분야에서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발전사 등 국내기업의 수출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13일(한국시각 17시)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 3차 CSLF(이산화탄소처리리더십포럼) 각료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이 같은 상용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CCS는 발전 및 산업공정(철강, 시멘트, 정유, 비료산업) 등 대규모 CO2 발생원으로부터 배출된 CO2의 90% 이상을 포집한 후 압축․수송하여 유전, 가스전, 대염수층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 화석에너지 수요 증가, 탄소시장 확대에 따라 2020년경 상용화돼 관련 시장이 형성되고, 미래 핵융합 발전, 수소이용 기술 상용화 전까지 효과적 감축 수단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CCS 기술 없이는 신규 화력 발전 시장 진입이 어려울 전망이며,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에너지기술전망 2008’을 통해 2050년 CO2 감축량의 19%를 CCS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호주, 노르웨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은 자국 주도의 CCS 관련 국제기구를 만들거나 R&D 및 실증을 대규모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G8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20 by 20’ 계획(2020년까지 20개 대규모 실증프로젝트 추진 계획으로 내년 G8 정상회의에서 발표예정)의 실행을 위해 CSLF, IEA 등이 노력 중이다.
지경부는 CCS에 연간 약 145억원을 투자 중이며, 국내 기업은 일부 우수한 포집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나, 국제 흐름에 맞춰 2020년까지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실증 규모의 단계적 확대와 저장소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지경부에서는 △내년부터 국내 CO2 저장 잠재량 조사를 통해 저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도출 △국내 대규모 저장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하여 CO2를 재자원화하거나 재료에 흡수시키는 등의 대체 저장기술 개발 병행 △2014년까지는 중소 규모(약 10MW급으로 주도) 포집 실증 지원을 통해 필요 기술을 확보하고, 2015년부터 민간기업 컨소시엄 주도로 500MW급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력수급계획의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고려해 부지, 시기 등 대규모 실증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CSLF 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향후 5년간 약 1,000억원을 CCS에 투자하고, 한전 및 5개 발전사가 2020년까지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초기에는 정부 지원을 통해 기업의 투자 리스크를 낮추고, 상용화 실증 단계에서는 기업 주도로 추진함으로써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CCS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신근순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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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 연구개발·보급 위한 MOU
서여경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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