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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머티리얼즈, 2차전지 전해질 사업진출
세계 특수가스 선도업체인 OCI머티리얼즈가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전해질(LiPF 6 ) 사업에 진출한다. OCI머티리얼즈는 290억원을 투자, 연산 300톤 생산규모의 LiPF6(육불화인산리튬) 공장을 기존 영주 공장 부지 내에 올 12월 착공해, 2013년 3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유럽의 유수한 엔지니어링 회사와의 기술 라이센싱을 통해 진행되며 회사측은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차전지 4대 핵심소재로는 양극 활물질, 음극 활물질, 분리막, 전해액이 있는데, 이 중 전해액은 유기용매와 전해질(LiPF6), 첨가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LiPF 6 는 전해액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전해질 소재로서 전문가들은 향후 LiPF 6 를 대체할 수 있는 전해질 소재는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을 정도로 유망한 사업 아이템이다.LiPF 6 의 원료물질은 무수불산(AHF)인데 이는 NF₃의 원료물질이기도 하다. 무수불산은 순도를 반도체급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정제기술이 요구된다. 국내 최초로 NF₃국산화를 성공해 세계 1위 캐파를 자랑하는 OCI머티리얼즈는 그간 쌓아온 불소화학 기술을 바탕으로 LiPF 6 사업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량 중국에서 수입해 왔던 무수불산의 안정적 공급과 직접 조달을 위해 합작 사업을 중국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어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중국 최대의 불산생산업체인 잉펑케미컬과 합작으로 중국 요령성에 연산 2만톤 규모의 무수불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 11월부터는 원료를 공급받을 예정이다.OCI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에 대해 “전기자동차의 본격적인 양산 보급과 향후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대형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등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우리나라가 전세계 공급량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한 “기존 특수가스 사업과 이번 전해질 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함으로써 특수가스 외 2차전지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가할 수 있게 돼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사업 구조 다변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그동안 LiPF 6 국내 생산업체로는 후성이 유일했다. 후성은 2003년 10월 연산 100톤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1.000톤으로 생산캐파를 늘렸다. 올해에는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선제적인 투자를 감행해 1,000톤을 추가, 3분기 현재 2,000톤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해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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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K, 신임 사장에 클라크氏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신임 사장에 크리스토퍼 클라크(Christopher CLARK)가 12월1일부로 취임한다고 밝혔다.신임 클라크 사장은 텍사스 A&M 대학 화학공학 학사 및 휴스턴 대학 경영학 석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에어리퀴드 Industrial Merchant 사업부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여러 프로젝트 및 다양한 비즈니스 책임자를 역임했다. 프랑스 본사를 거쳐 2008년 이후로는 북미지역의 신규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해왔다.한편 산업, 건강, 환경을 위한 세계적인 산업가스 기업인 에어리퀴드는 프랑스 파리를 본사로 두고 있으며 전세계 80개국에 4만3,600 여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1902년 창립이래 산소, 질소, 수소 및 희귀가스 부문에서 주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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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부족 ‘쓰나미’, 산업경제 덮친다
고봉길,김성준 기자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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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스 충전업, 불황은 없다?
산업가스업계가 유럽발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처의 가동률 감소로 어려운 경영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신규업체 진입까지 겹치면서 경쟁이 더욱 심해지는 상황을 맞고 있다.그 중심에 서있는 지역은 중부권. 이 지역은 최근 세종시는 물론 신규 산업단지 건설까지 예정돼 있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기존 중견급 충전소는 물론 판매대리점들까지 나서 속속 신규충전소를 설립하거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그간 중부권 신규 충전소 설립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2년 경기 광주-동아산업가스 △2003년 충북 진천-가스테크코리아 △2004년 충남 연기군-MS안전가스 △경기 서안성-KS가스 △2005년 경기 화성-대성가스텍, MS화성가스 등이 설립됐다.그 이후로도 경기 여주 지역에 일흥산업가스, 에어코리아와 충북 청원 단일가스켐, 경기 화성 밀성산업가스 등 10여개의 충전소가 경기도 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설립됐다.이 같은 신규 충전소 설립 러시는 지금도 여전하다.최근에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에 의료용가스 충전소를 표방하는 제일가스산업(대표 황인달)가 들어섰다.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등 일반가스와 혼합가스를 다루는 이 충전소는 대전지역 병원에 의료용가스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던 제일산소가 건설했다.이처럼 중부권 지역 호재에 편승한 신규 충전소 건립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에는 적지 않은 불안이 서려있다.신규 업체가 해당 지역 내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지 못할 경우 곧바로 기존 시장에 대한 출혈경쟁으로 이어지는 업종 특성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특히 최근 산업가스 충전·유통업계는 물류비, 인건비, 원자재 가격 등의 급등에 따라 해마다 수익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한정된 시장을 놓고 출혈경쟁까지 벌이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한편, 일각에서는 물량이 남아돌고 있는 액화가스 메이커들이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신규 충전소 난립을 조장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로 진출한 업체들이 가격을 후려치는 영업으로 시장을 흐려놓는 일이 비일비재한 만큼 기존 업계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도 경기상황이 비관적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신규 수요처 확보에 보다 집중하며 시장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모두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신근순 기자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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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가스 심승일 대표, 5군단에서 감사패
김성준 기자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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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C, 업계 첫 ‘가족친화 기업’ 인증
김성준 기자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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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데코리아, ‘과학 꿈나무’ 심는다
김성준 기자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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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로덕츠, ‘사랑의 김장 나눔’
김성준 기자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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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헬륨) 공급불안, 올해 가장 큰 고비 온다
만성적인 수급 타이트 현상으로 지속적인 가격인상과 공급불안정에 시달려온 헬륨(He) 시장이 올해 가장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돼 전방산업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섬유 등 전자산업의 주요 소재인 헬륨은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30% 안팎의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며 2009년 15%, 2010년 10% 가량의 가격인상이 이뤄졌다.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내년까지도 공급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맥락에서 내달 초를 기해 다시 한번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국내 헬륨 공급자들의 입장이다.
관련업체들은 인상폭이 최소 20%에서 최대 30%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헬륨의 공급불안과 그에 따른 가격상승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헬륨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 생산의 대부분을 미국의 천연가스전이라는 한정된 소스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향후 30년 내 자원고갈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희소자원이다.
이 같은 기본전제에 더해 최근 전자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된 신 수요, 현지 공급설비의 노후화 등 장기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최근 수년간의 가격급등이 이어진 것이다.
비교적 최근 나타난 단기 요인도 만만치 않다.
지금의 글로벌 경기침체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문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를 불러왔다.
그러나 헬륨의 원료 공급원인 LNG 플랜트 가동 역시 경제사정의 영향으로 줄어들면서 원료공급이 크게 줄어들었다. 시설보수로 인한 셧다운도 한동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의 산업가스 전문저널 크라이오가스 인터내셔널(CGI)은 지난달 이 같은 공급부족은 카타르 제2 가스전이 공급을 시작하는 오는 2013년 중반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와이오밍의 에어프로덕츠-메티슨 합자회사가 올 연말, 알제리 스킥다의 LNG 메가트레인 프로젝트 플랜트가 내년 말 가동될 예정이지만 여기서 추가되는 물량은 기존 수요를 충당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CGI는 전망했다.
헬륨 시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요인은 미 토지개발국(BLM)의 시장 내 역할변화로 꼽히고 있다.
BLM은 텍사스 크루드 파이프라인을 통해 한때 연 6,000㎥ 이상의 공급능력으로 여타 헬륨공급자의 물량공백이 생겼을 때 이를 커버하는 등 헬륨산업 전체의 안정성과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가스전의 고갈, 파이프라인 압력 문제 등으로 이 같은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메이저 산업가스사의 헬륨담당 책임자들은 “BLM이 기존의 보충 공급 능력을 상실했다”(에어프로덕츠 존 반 슬로운 제너럴 매니저)며 “BLM이 시장 조정능력을 상실, 업계 전체의 공급안정성이 떨어졌다”(메티슨 필 콘블루스 부사장)고 지적했다.
헬륨 시장의 공급 물량과 안정성이 동반 저하되는 가운데 수요가 원료 공급에 묶여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글로벌 헬륨 생산량이 1억6,000만㎥가량으로 추정되는 시장규모를 10% 정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2007년 규모(1억8,000만㎥)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헬륨 수요는 2008, 2009년 세계 경제의 침체로 수요가 급감했다가 지난해와 올해 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 전자산업의 주도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약 1억7,400만㎥였던 세계 헬륨 시장 규모는 타이트한 공급의 영향으로 올해도 1억 7,500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리퀴드 제라드 탄 디렉터는 “원료 수급 문제만 없다면 더 빠른 성장이 가능하며 이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원료 공급 불안이 올해 말까지 지속돼 전 사업분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향은 수요 산업 전체에 미치지만 각 수요처가 취할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신규 원료 공급원 개발과 공급선 다변화 등은 제조 및 공급사의 몫이고 헬륨을 대체할 만한 해당 산업군의 공정변화는 많은 리스크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었다지만 공급도 같이 줄어 공급불안 해결에는 도움이 안되고 가까운 신규 설비 가동은 아직 1년여가 남아 있는 지금, 반도체를 필두로한 전방산업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일부 전문가는 “내년이 세계 헬륨 시장이 최근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공급부족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산업가스 업계만이 아닌 수요 전방산업과 정부 등 공공부문까지 이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인 해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성준 기자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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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결혼] 김재유 제이씨가스 대표 장녀
김재유 제이씨가스 대표 장녀(김효진)가 결혼합니다.
일시: 2011년 12월3일 토요일 14시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7동 890번지, 대방동성당
연락처: 02-847-1784
편집국 기자
20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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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 F₂온사이트 시장 ‘노크’
세계적인 화학 전문회사 솔베이가 회사 최초로 온사이트 플랜트 건설을 시도하며 해당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솔베이코리아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 온산공장 내에 고순도 불소(F₂) 가스 생산을 위한 온사이트 플랜트 건설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계획 단계”라는 단서를 달고 “아직 온사이트 플랜트를 건설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자사 공장부지에 F₂플랜트를 온사이트 타입으로 건설하려 한다”고 말했다.
온사이트 시장 진출을 위한 첫 시도인 이번 플랜트 건설을 위해 기술검토 등을 완료한 상태다.
그 관계자는 “고객에게 가기 전에 시범적인 자체 설치 및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계획의 의미를 설명했다.
자세한 투자규모와 설비용량 등 세부사항은 내년 초 정도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의 가스전문 저널 가스리뷰는 최근 울산시 온산에 마련되는 새 설비를 통해 솔베이가 반도체 및 태양전지 셀 분야의 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솔베이가 삼불화질소(NF₃)를 대체할 수있는 환경친화적인 소재로서 불소의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를 통해 솔베이의 글로벌 특수화학 사업부 선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번드 빌케스는 “회사의 독자기술이 친환경성과 비용절감을 결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김성준 기자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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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선도산업 대표이사
신근순 기자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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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업 中企업종 선정에 사활 건다”
김성준 기자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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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에너텍(주)
김성준 기자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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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산업, 인천경제 ‘선도’한다
선도산업(대표 이성철)이 인천의 대표브랜드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인천광역시는 지난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1 인천비전기업인 대회’를 개최하고 선도산업을 포함한 510개 기업에게 ‘비전기업’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비전기업은 인천내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 성장잠재력이 높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인천경제를 선도할 ‘강소기업’을 말한다. 선도산업은 비전기업 육성사업에 신청서를 제출, 인천시와 기업평가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성과 성장성, 신용평가, CEO 경영철학 등에 대한 평가를 받고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제조업체임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인천시는 비전기업으로 선정된 선도산업에게 경영안정 자금을 10억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이차보전금 3%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한 기술지원과 시장개척 등 해외마케팅 강화, 유명포털 온라인 전자상거래(B2B), 직원영어 교육, 취업 및 교육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장기근속근로자(자녀)장학금 지원 등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비전기업들이 고부가가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인천의 대표 중소기업으로 성장해, 경제수도 인천 건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맞춤형 지원제도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1976년에 설립된 선도산업은 탄산가스 제조업을 시작으로 가스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현재 서울, 인천, 음성, 남양주 등에 사업소와 안산에 탄산가스 생산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소, 질소, 알곤, 헬륨가스 및 의료용 가스, 냉매가스, 혼합가스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