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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무역수지 26억불 흑자…15개월 연속↑
신근순 기자
20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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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20전략’, 지속가능 성장 핵심 ‘로봇’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했듯이 유럽연합(EU)도 다양한 전략들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는 지난 2010년 6월 유럽의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유럽2020 전략'을 채택하고 △지적인 경제 성장(Smart Growth)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Sustainable Growth) △포괄적인 성장(Inclusive Growth) 등을 상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취업률의 상승, 연구개발비의 증가, 온실가스의 삭감, 교육수준의 향상 및 빈곤 삭감에 관한 5가지 구체적인 수치목표도 설정했다.
또한 문화와 창조산업의 잠재성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1984년부터 범유럽 차원의 공동연구개발인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을 추진,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7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는 8차 프로그램인 ‘호라이즌2020’을 통해 기후변화와 고령화 글로벌 경쟁, 사회 통합 등 현재 유럽사회가 직면한 당면과제에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분야별 산업 정책
◊로봇분야
먼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로봇분야를 살펴보면, EU는 2010년 기준으로 로봇 세계 시장 155억유로(22조3,688억원)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억유로(4조3,294억)가 유럽 시장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로봇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유럽연합과 산업계, 학술계가 향후 산·학·관 연계 프로그램을 출범하는 것에 합의하고 ‘호라이즌 2020’에서도 우주 로봇분야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에너지분야
최근 우리나라와 파리 청정기술, 에너지, 지속가능발전 전시회인 ‘폴뤼텍 2013’ 등을 통해 밀접한 협력을 취하고 있는 EU의 환경·에너지분야 정책은 2010년 11월에 발표된 ‘Energy 2020’과 2011년 3월에 채택된 ‘저탄소 경제 로드맵 2050’으로 대표된다.
‘Energy 2020’은 ‘유럽 2020 전략’ 중에 거론되고 있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20% 감축, 최종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가 점하는 비율을 20%로 상향, 에너지효율을 20% 개선 등 구체적인 수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에서의 20%의 에너지효율 개선의 실현 △에너지의 자유로운 거래를 실현하는 유럽 에너지 시장의 구축 △소비자에 대한 안정된 안전 에너지 공급 △에너지기술과 이노베이션에 있어서의 유럽의 세계적 지위 확립 △유럽 에너지 시장의 국제 연계 강화 등 5가지 우선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탄소 경제 로드맵 2050’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1990년의 순준에 비해 85~95% 감축하는목표를 향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드맵 발표와 동시에 에너지의 효율화를 위한 행동계획 실시를 통해 EU에서 1세대당 1,000유로의 절약과 최대 200만명의 고용을 창출해 EU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나노테크놀로지·재료분야
나노테크놀로지·재료분야에 관한 보고서로는 2010년 5월에 2010~2015년을 대상기간으로 한 ‘전략적 나노테크놀로지 행동계획’을 꼽을 수 있다.
보고서에서는 커다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불안을 어떻게 제거하느냐가 나노테크놀로지분야의 핵심 논의로 떠오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 우주항공 분야
유럽의 주요 우주계획으로는 갈릴레오 계획과 코페르니쿠스 계획(구 GMES 계획)이 있다.
갈릴레오 계획은, EU에 의한 전 지구항법위성시스템 계획으로 2012년부터 위성 발사를 개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운용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GMES 계획은 EU에 의한 지구 관측 프로젝트로 향후 운용단계에 돌입하므로 2012년 12월에는 ‘코페르니쿠스’로 명칭이 변경되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서 출발하고 있다. 이 코페르니쿠스 계획을 통해 2014~2030년에는 신규로 8만 5,000만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IT분야
2010년 5월의 ‘유럽 디지털 아젠다(A digital agenda for Europe)’가 발표되고 나서 3년이 경과한 지난해 12월, 디지털사회의 실현을 위해 2013년,2014년의 새로운 우선사항을 발표했다.
새로운 우선사항은 △새로운 안정된 브로드밴드 규제환경의 제정 △CEF(Connecting Europe Facility)를 통한 새로운 공공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구축 △디지털 스킬과 고용의 대융합을 시동 △EU의 사이버 보안 전략 책정과 법안의 제안 △EU의 저작권 프레임워크의 갱신 △정부의 구매력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가속화 △새로운 전자기기 산업 전략 시동 등 7가지로, 이를 통해 유럽의 GDP가 5% 증가, 1인당 GDP가 1,500유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8년간 최대 100만명의 디지털영역의 고용과 인프라 투자 관련 120만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과학분야
‘Horizon2020’에서 ‘건강, 인구구조의 변화’를 중점분야로 분류하고 생명과학 분야에 주력해 나갈 방침임을 나타내고 있다.
2008년 시점에서 65세 이상 인구 85만 명, 80세 이상 인구 22만 명이 2060년에는 각각 151만 명, 61만 명으로 급격하게 확대되어 고령화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유럽의 사회보장시스템을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태구 기자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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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1Q 매출 8조…전년比 11%↓
신근순 기자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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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價, ECB금리 인하 전망에 상승
배종인 기자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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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1조4천억규모 P-Si 공급계약 해지
OCI가 중국 태양광업체의 파산으로 1조4,62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해지했다.
OCI는 세계 최대 태양광업체인 중국 선텍파워홀딩스의 계열사와 맺은 3건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OCI는 선택파워홀딩스의 자회사인 우시 선택파워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4,214억원과 6,045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선택파워인터내셔널과 4,359억원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로써 계약 해지된 금액은 총 1조4,62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OCI 지난해 매출의 60%에 달하는 금액이다.
OCI 관계자는 “이번 계약 해지는 태양광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시장 건전화의 일환으로 단기적으로는 당사의 매출액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리스크가 해소돼 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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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5,069억 입찰 계획 발표
조달청(청장 민형종)이 이번 주(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에 재단법인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수요 ‘클러스터박막증착장비 HOOK-UP 공사’ 등 60건 약 5,06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1차)’ 등 18건을 제외하고는 42건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34%인 1,71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27건으로 564억원에 달하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15건 2,851억원(이 중 1,147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도 2,584억원, 전라남도 1,553억원, 그 밖의 지역이 932억원이다.
이번 주 집행예정인 공사 중 약 79%가 대형공사로서 최저가낙찰로 집행되는 약 2,441억원 상당의 ‘위례지구 A3-8BL 에코앤 아파트 건설공사’와 대안입찰로 집행되는 1,546억원 상당의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1차)’가 집행될 예정이다.
대형공사 입찰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 1,082억원 규모로서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배종인 기자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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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韓 수출부진 길어진다
세계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엔화 약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우리 수출의 하방리스크 요인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장관 현오석)가 28일 ‘엔화 약세에 따른 우리 수출 영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과거 엔저 상황을 분석한 결과 원/엔 환율 하락시 수출이 2분기 이후 영향을 받고 중소기업 수출이 대기업에 비해 환율 변동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원/엔 환율 10% 하락시 2분기에 수출이 전년동기비 1.9% 하락하고, 세계경제성장률 1% 하락시 당해분기 수출이 2.5%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엔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최근 수출동향은 지난해 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이 올해 1분기 들어 개선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휴대폰 등 IT 품목과 對中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對日 수출 둔화세가 커지고 선박·철강·자동차 수출은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에 가까워지면서 엔화 약세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은 對日 수출둔화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자동차·철강 등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품목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철강·자동차의 경우 올해 1분기 들어 일본의 수출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수출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엔화약세가 시작된 2012년 4분기 이후에 대기업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중소기업 수출은 감소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엔화약세가 지속될 경우 중소기업 채산성 악화도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고서는 향후 세계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엔화 약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우리 수출의 하방리스크 요인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단기적인 애로완화 노력과 더불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환율 변동에도 버텨갈 수 있는 경제체질로 전환하는 노력을 병행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에 유의하면서 엔화약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엔저 장기화에 대비한 경제체질 개선, 기술개발, 투자환경 개선 등 구조적 차원의 접근과 대응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종인 기자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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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Q 매출 8조1,098억…전년比 10%↑
신근순 기자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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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價, 中 매수세 유입에 이틀 연속 ↑
배종인 기자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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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Q 매출 18조…전기比 6%↑
신근순 기자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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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서 알뜰폰 전환시 요금 절감
알뜰폰서비스 이용요금은 저렴한데 반해 요금제 등 관련 정보나 가입경로가 다양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알뜰폰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2013년 3월 기존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다 알뜰폰으로 전환했거나 두 서비스를 동시 사용 중인 300명을 조사한 결과, 알뜰폰을 이용하면서 월 평균 41.3%의 통신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G스마트폰 정액요금제 이용자는 알뜰폰으로 전환하면서 46.7%(51,226원→27,312원), 4G(LTE)폰 정액요금제 이용자는 52.1%(57,495원 → 27,528원)의 통신비를 절감했다.
또한 알뜰폰의 통화품질에 대해서도 94.0%(282명)가 기존 이동통신서비스의 품질과 동일하다고 응답해 통화품질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알뜰폰 업체 18개 중 오프라인에 가입처를 둔 업체는 2개(11.1%)에 불과했고, 13개(72.2%)는 홈페이지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다.
또한, 고객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99명) 중 가입절차 안내, 이용정보 제공 및 고객응대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응답한 이용자는 66.7%(66명)에 그쳐, 알뜰폰 가입과 이용편의를 위한 서비스 및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알뜰폰서비스 비교정보’, ‘소비자 선택요령’ 등을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알뜰폰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뜰폰의 보급확대를 위해 관련기관 및 업체에 가입경로 확대 및 정보제공 개선 등을 건의·요청할 계획이다.
김태구 기자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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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Q GDP, 279조3,076억 전기比 0.9% ↑
배종인 기자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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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價, ECB 금리인하 가능성에 급등
배종인 기자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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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Q 매출 2조7,810억…전년比 16% ↑
배종인 기자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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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 호주·日 가격 협상 극적 타결
10달러의 가격차이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호주 유연탄 공급사와 일본 수요사 간 가격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광물자원 공사에 따르면, 호주의 대형 광산업체 엑스트라타(Xstrata Plc)는 일본 전력회사인 도호쿠전력(Tohoku Electric Power)와 올해 연료탄 공급가격을 전년 대비 17% 하향한 톤당 95달러에 최근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엑스트라타는 톤당 100달러를, 도호쿠전력측은 톤당 90달러 초반대를 요구해 가격협상에 난황에 빠져 있었으나, 양사가 톤당 5달러씩 양보해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협상의 참고가 됐던 최근 연료탄 가격은 뉴캐슬 현물 가격이 올초부터 19%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호주 연료탄생산업체에게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을 유발하고 있으며, 약 35%의 업체들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호주의 석탄산업 경쟁력이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남아공 등 다른 석탄부국들에 비해 하락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태구 기자
201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