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 E하베스트 스토리지 연구센터 개소
울산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홍순철 교수)는 지난 3일 울산대학 내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에너지 하베스트 스토리지 연구센터’(EHSRC: Energy Harvest-Storage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도연 울산대 총장,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이영백 한국물리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대 기초과학연구소는 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9년간 총 60억원(국비 46억, 학교지원금 14억)을 투입, ‘그린 에너지 하베스트 - 스토리지 소재∙소자 연구’개발에 나선다. 참여 연구진은 교수진 13명, 전임연구원 13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그린 에너지 하베스트 - 스토리지 소재∙소자 연구’는 주변에 존재하는 진동(운동), 열, 빛 등의 에너지를 변환 소재를 이용,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이를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핵심기술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에너지 하베스트 스마트 소재∙소자 연구 △광전변환 소재∙소자연구 △에너지 스토리지 소재∙소자 연구 등이다.
한편,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의 연구 인프라 및 연구 경쟁력 제고를 통해 대학의 연구 거점 구축 및 연구소 중심의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지원 사업이다.
지난 9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대학 연구소에 대한 공모를 통해 울산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를 ‘2009년도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04
-
[해설] 희소금속 글로벌 강국된다
정부가 2018년까지 희소금속 전문기업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희소금속 소재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희소금속은 매장량이 극히 적고 지역적 편재성이 큰 35종의 금속원소를 총칭하며, LED 및 2차전지 등 녹색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돼 그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광물의 80%가 중국 등 5개국(중국, 캐나다, 구소련, 호주, 미국)에 편중돼있고 희소성으로 인한 조기고갈 위험성이 있다. 또한 희소금속 세계 최대 자원부국인 중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가격상승과 공급 불안정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국가간 희소금속 확보 경쟁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우리나라는 희소금속 소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보유량도 미비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받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자원의 안정적 확보 뿐 아니라 소재화·재활용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희소금속 산업기반조성 등 입체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이를 위해 지경부는 △안정적 자원공급 기반구축 △기술역량 확충 △희소금속 산업기반 조성 등 3대 추진전략을 내놨다.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하여 희소금속 자급율을 80%로 올린다는 계산이다. 이를 통해 희소금속의 제련·가공기술 등 40대 핵심기술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며, 희소금속 전문기업도 현재의 25개에서 4배 증가한 100개까지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해외 및 국내 희소금속 자원개발에도 적극 나서 남아공, 짐바브웨 등 희소금속 자원부국에 대한 조사단을 파견하고, 대중국 고위급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등 해외 자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텅스텐, 몰리브덴, 티탄철, 희토류, 마그네슘 등 5개광종의 매장량 재평가를 통해 2015년까지 1,800만톤의 경제광체를 확보하고 2016년까지 비축물량을 국내 수입수요의 60일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폐전자제품 등의 재활용을 통한 희소금속 자원확보를 위해 현행 10종인 생산자책임 재활용대상 폐전기, 전자제품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소형가전, 폐전지 등 품목별 상시 수거체계를 확립키로 했다.지경부는 선진기업 기술력의 조기습득을 위해 8,0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 해외 M&A펀드를 활용해 해외 희소금속 소재기업 M&A를 추진할 예정이다.희소금속 관련 기술개발 투자를 신성장동력 분야에 포함시켜 2012년까지 R&D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또한 지경부는 희소금속 기술개발 지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산업계 지원을 위해 내년 인천 송도에 ‘희소금속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략적 희유금속 선정 및 핵심기술개발 과제 발굴, 소재·수요 기업 및 재활용산업간 연계체계 마련, 인력양성 및 시험·분석 등 희소금속기업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희소금속 통계기반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지경부는 전략 희소금속에 대한 물질흐름 분석 및 HSK 코드체계 개선, 특허분석 등 통계기반구축 및 종합정보제공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며, 공주대, 순천대 등 6개 대학을 희소금속 특성화대학으로 지정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업의 현장인력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광역권 연계 희소금속 순환벨트’ 조성을 통해 희소금속의 ‘자원-소재-제품-재활용’의 산업 생태계 인프라를 만든다는 것이다. 전남 광양만권 및 충남 탕정권에 ‘권역별 희소금속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강원-전남-대경’에서는 마그네슘을, ‘경인-충북’에는 텅스텐을 유기적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순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12-03
-
포스코, 인니에 일관철관소 건설
신근순 기자
2009-12-03
-
STX엔진, 고속 디젤엔진으로 위기 돌파
신근순 기자
2009-12-02
-
제주 SG컨소시엄에 중소기업 57개사 참여
신근순 기자
2009-12-02
-
강덕수 STX그룹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신근순 기자
2009-12-01
-
한·일간 스마트그리드 국제협력 강화
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일본전력중앙연구소가 손을 잡고 스마트그리드 기술협력을 확대한다.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김재섭)은 지난 27일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와 스마트그리드관련 양국 간 정보교류 및 인적 교류를 통해 각 국이 진행하는 스마트그리드의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목적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김재섭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일본전력중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한·일간 스마트그리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표준, 전력보안을 포함한 각종 정보교류 및 기술 인적교류의 확대를 통해 한·일간 스마트그리드관련 국제협력 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쿠오 구리하라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 시스템기술연구소 소장은 “세계의 스마트그리드를 선도할 한국과 튼튼한 전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일본이 스마트그리드 관련 인력교환, 정보교류,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큰 시너지 효과를 확신한다” 고 했다.한편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관련 국제적 협력은 물론, 선진국 간 표준, 보안, 실증사례 교환 등 기술, 로드맵 및 실증단지 운영에 관한 협력관계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근순 기자
2009-11-30
-
표준硏, 인턴연구원 채용박람회
최근 정부출연연에서 인턴직원의 취업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김명수)은 30일 봉원 행정동 세종홀에서 인턴연구원의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KRISS 인턴연구원의 연수성과를 발표하고 국내 교정·시험기관을 비롯해 대덕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등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을 초청해 채용박람회를 함께 진행한다.표준연은 근무중인 인턴연구원 가운데 기간이 끝나면 개별적으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인턴연구원들에게 박사급 멘토를 배정해 연수계획에 의한 연수를 계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그동안 산업체 교정전담자에게 유료로 실시하는 정밀측정교육훈련 과정을 인턴연구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술글쓰기, 논문작성법 과정 등을 개설하는 등 인턴연구원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명수 원장은 “인턴연구원의 연수성과 발표회 및 채용박람회를 함께 실시함으로써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취업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턴연구원 제도가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1-30
-
특허청,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특허청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제10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시상식을 열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설계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Core-A를 기반으로 고화질, 저전력을 구현한 LED TV의 Local Dimming Controller를 개발한 (주)티엘아이의 김아찬·신철·박주현팀이 차지했다.금상인 국무총리상은 극초단의 임펄스 초광대역(IR-UWB:Impulse Radio Ultra WideBand) 신호를 이용해 실시간 무선 위치인식 및 추적(Tracking) 제품을 위한 반도체칩을 설계한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정보망연구센터의 박영진·이순우·어윤성팀이 차지했으며, 그 외에도 14개팀과 3명의 지도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대통령상을 수상한 티엘아이 개발팀은 Local Dimming Controller에 Core-A를 적용하고, 이를 Timing Controller 내에 직접 구현한 칩을 출품했다. Local Dimming 기술은 Backlight의 밝기를 픽셀 값에 따라 조절해 화면의 명암비를 극대화하고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는 LED TV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또한,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된 Core-A 프로세서를 상용화를 위한 제품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로 이러한 Core-A의 활용은 현재 외국기술에 거의 종속된 상태인 임베디드 프로세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전망이다.티엘아이 개발팀은 이 기술을 특허출원 하고, 현재 수상 작품을 국내 LCD 업체와 양산적용을 위한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직하형 LED 및 엣지형 LED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Platform 방식의 장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내년도 LED TV의 주요 부품으로의 자리매김이 예상된다.또한 금상을 수상한 KERI의 박영진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새로운 방식의 임펄스 발생 및 검출 기법을 적용해 상용화에 걸림돌이었던 기존 방식의 복잡성을 해결한 저전력 임펄스 초광대역 무선위치인식 기술이다. 특히, 박영진 박사팀은 향후 관련 기술을 임펄스 초광대역 실시간 위치인식 기술에 대한 국가 표준(ISO/IEC)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밖에 연세대학교의 이동명·박성민·한정원팀이 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한국전기연구원의 최성수·이원태·원동선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조영균·전영득·남재원팀이 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주)넥서스칩스 등 5개 팀이 동상인 특허청장상을, 세종대학교 등 4개 팀이 특별상인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대한변리사회장상을 차지했다.아울러,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반도체설계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연세대학교 한건희 교수, 고려대학교 김석기 교수, 서강대학교 이승훈 교수가 특허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엄태준 기자
2009-11-30
-
2009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 시상식
지식경제부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EL-TOWER에서 IT 산업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 활용·보급 및 적용에 공이 큰 국내 IT 혁신 선두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09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26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 유공자 18명이 그 동안 IT산업 발전 및 IT 보급·활용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받았다.‘IT Innovation 대상’은 IT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상으로 기존의 ‘Business IT’분야와 저탄소녹색성장과 발맞춰 IT를 활용한 에너지 소비·CO2 배출 저감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그린IT’분야를 신설했다.‘Business IT’ 분야에서 단체표창은 LG전자(대표이사 남용)와 마크 애니(사장 이재용)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공동 수상했다.LG전자는 SRM(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분야에 RFID를 적용한 e-SCM으로 실시간 경영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자재 구매비 절감 및 내부생산성 증대, 원자재 및 제품 재고 보유일수 등의 감소로 연간 백억여 원의 비용감소 효과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올해 신설된 ‘그린 IT’분야의 최고 훈격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표창의 단체표창은 금융권 최초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로서 하루 20만장 이상의 전자(화)문서 저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주)하나아이앤에스(대표이사 조봉한)가 수상했다.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ETRI)은 ‘IT 융합 공회전 STOP 능동제어 기술’ 개발로 Green IT 보급·확산에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헌도를 인정받아 우수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TRI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자동차산업에 접목함으로써 자동차 주행 상황을 능동적으로 인지하여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 문제를 해결하고, 그로 인해 ‘연료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유공자표창 부문에서는 (주)다날 박성찬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주식회사 하나은행 유시완본부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또 (주)누리텔레콤 조송만 대표이사가 통신소프트웨어 기반의 원격검침(AMI) 시스템과 시스템관리 S/W 등 주력제품을 1998년 국내 처음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로 및 해외수출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전자부품연구원의 김대환 팀장은 무선통신기기·저전력 임베디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개발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기술 기획부터 제품상용화·기술지원을 통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경부의 관계자는 “수상기업 및 유공자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 미래 IT산업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화두인 융합, 그린 IT,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하는 기업 및 유공자가 선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라며 “본 시상식이 IT산업 자체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IT를 통해 全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함으로써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29
-
대한상의, 전자세금계산서 무료발급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신고제도가 1개월 앞(내년 1월1일부터)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공회의소가 무료발급서비스에 전격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전국 71개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솔루션인 ‘코참빌(www.korchambill.net)’을 개발했다”면서 “오는 12월 중순 시범서비스 시행에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코참빌’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영문명 KORea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Bill의 머릿글자다.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 상공회의소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종이세금계산서 발급비용에 비해 최대 95%까지 비용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한상의는 “월 100건을 발행하는 기업은 종이세금계산서 발급시 연간 약 450만원이지만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시 약 5%에 해당하는 24만원에 불과해 최대 426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의 측은 “앞으로 ‘코참빌’을 통해 회원사에게 연 2천4백건을 무료발급할 계획”이라며 “전국 상의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의는 지난 2개월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20여개 지역에서 3,500여개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순회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1-29
-
지경부, ‘RCMS 협의회’ 발족
연구비 사용의 투명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도입키로 한 ‘실시간 통합 연구비 관리시스템(RCMS: Real-time Cash Management System)’ 개발이 본격화 됐다.지식경제부는 지난 26일 ‘신시간 통합 연구비 관리시스템(RCMS)’의 성공적인 구축 및 안전적인 적용∙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합동 자문기구인 ‘RCMS 협의회’를 발족했다.협의회는 연구기관, R&D 관리전담기관, 금융기관, IT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며, RCMS의 개발∙적용∙확산단계에서 필요한 전문적 자문 및 이해관계 조정 등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한다.한편, 26일 RCMS협의회 출범과 함께 개최된 제1회 RCMS협의회에서는 단국대학교 유해영 교수(지경부 산업기술 정보화 위원회 위원장)를 RCMS 협의회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시스템 구축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안현호 산업경제실장은 “RCMS는 연구비 사용∙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스템으로, 연구비 사용∙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 뿐 만 아니라, 연구기관이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RCMS협의회가 시스템의 개발∙구축∙확산단계에서 이해관계자간 의견조정 등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준 기자
2009-11-29
-
동서발전, 조직 슬림화 & 파격적 인사
동서발전이 공기업 경영 선진화 정책에 맞는 조직 슬림화와 역량성과 및 업무중심 등의 인사개혁을 단행했다.국내 5개 화력 발전회사 공기업 중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1직급인 본사 6개 처․실장과 6개 사업소장 보직을 100% 전원 교체했다. 또한 2직급(부처장급), 3직급(부장급), 4직급(과장급) 간부 전 직원을 드래프트(draft) 방식으로 이동·보직 시켰다.특히 이번 인사는 본사 처·실장, 사업소장과 특별조직 부서만 사장이 결정하고, 그 휘하의 2, 3직급의 선발은 처·실장, 사업소장이 결정, 또한 각 팀별 4직급 간부는 팀장이 선발토록 했다.동서발전은 인사 권한의 위양과 함께 그 업무성과에 대한 책임도 전 간부에 대해 평가해 경영 업적평가가 낮거나 인사이동 보직 시 보직에 선발되지 못하는 간부는 무보직으로 인사조치 한다는 계획이다.1∙2직급의 이동에서는 지난 1년간 노사관리∙생산성 향상 등 업무성과를 평가하고 인사배치에 우선순위를 반영하겠다는 사장 경영의지인 ‘업적·성과주의’를 그대로 실현했다.예로, 올해 경영성과가 좋았던 울산화력본부의 본부장은 동서발전의 코어(Core) 발전소인 당진화력본부 본부장으로 발령을 받았으며, 경영성과가 좋지 않았던 사업소장은 인사상 불이익을 줌으로서 성과중심의 인사문화 기반을 조성했다.아울러 동서발전은 6개 사업소 전체 368개 단위(8소 3실 2부처 11부 63팀 281과)의 조직을 295개 단위(5소 3실 11부 49팀 227과)로 약 20%를 축소한 것에 이어, 금번 인사이동에 앞서 본사 조직을 기존 2본부 4처 3실 29팀에서 2본부 4처 2실 25팀으로 슬림화했다.금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유사조직 통합과 핵심사업 중심으로의 재편에 역점을 뒀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한 국내∙해외사업 진출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종전 ‘기술본부’를 사업개발실∙사업운영처∙사업지원처로 세분화 된 ‘사업본부’로 재편해 향후 효율적인 사업진출 기반을 만들었다.기존 조직의 기능 통폐합 및 슬림화를 통해 추가적인 증원 없이 신사업 추진인력(해외사업, 사업개발)과 기술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E&I, 엔지니어링)을 대폭 증원했다. 기존 3개 팀으로 나눠져 있던 지속경영(기후변화), 환경, 품질 업무를 ‘녹색경영팀’으로 묶고, 예산, 자금, 투자심의 업무는 ‘재무팀’으로 합치는 등 업무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조직들을 통합했다. 또 사업개발 강화를 위해 기존의 신재생에너지팀 1개팀에서 ‘사업개발실’을 신설해 조직을 확대∙강화했으며, 또한 인원도 1개팀 7명에서 3개팀 21명으로 증대시켰다.해외사업팀은 독립조직으로 하여 기존 30명에서 43명으로 구성원을 보강하였고 사업소에 E&I 센터 및 엔지니어링팀 등의 특별조직을 신설해, 발전 설비별로 전문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하도록 했다.동서발전 이길구 사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공기업선진화 정책에 따른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관리업무에 치중해 있던 인력을 기술력 향상을 비롯한 사업개발∙해외사업 등 핵심업무 위주로 재배치했다”며, “민간기업 이상의 경쟁력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1-29
-
두산엔진, 208만주 일반공모 추진
두산중공업의 자회사인 두산엔진(사장 이성희)은 자본확충을 위해 총 886억5천만원(208만5,900주)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두산엔진은 지난 9월 총 700만주(약 2,975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이중 약 70.2%인 491만4,100주(약 2,088억원)에 대한 청약은 완료했고 나머지 208만5,900주(약 886억원)에 대해 일반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두산엔진이 일반공모를 통해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게 되면 총 2,975억원의 자기자본을 확충해 그 동안 논란이 돼왔던 자본잠식을 완전히 탈피함으로써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두산엔진은 선박용 중.저속 디젤엔진 제작과 디젤엔진을 이용한 발전소 건설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종합 엔진 기업으로 특히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는 2008년 시장점유율이 25%(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대형,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납품하고 있어 불황에도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 중국 등 후발업체와도 10년 정도 기술 격차가 있음. 세계에서 최단 시간에 누적 엔진생산 실적 6,000만 마력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도 두산엔진의 주주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은 “성장기반을 다지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일반 공모를 결정했다”며 “두산엔진은 2011년까지 매년 1조9천억원이 넘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턴어라운드(turnaround)가 이뤄질 것이며 2011년에는 한국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또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파생상품 및 지분법 손실 우려에 대해 “파생상품 쪽에서는 과거에 차액결제로 발생했던 손실이 일단락되고 향후 현금으로 회수될 예정이며, 밥캣도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지분법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반공모 청약 날짜는 내달 15~16일이며 발행가는 한국신용평가정보가 평가한 가치(7만4,700원)보다 43% 낮은 주당 4만2,500원(액면가 5,0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며 모집주선 회사는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화증권, 신영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이다.
신근순 기자
2009-11-29
-
녹색경영 기준 및 확산방안 내년 본격 반영
정부가 작성 중인 녹색성장기본법(안)에 규정된 녹색경영에 대한 정부차원 최초의 상세기준이 나와 기업의 자발적인 녹색경영 개선 평가 및 금융계 등의 기업 평가시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식경제부, 환경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녹색경영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부 합동으로 마련한 ‘녹색경영 기준 및 지표와 ‘녹색경영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녹색위는 동 세미나에서의 전문가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연말까지 녹색경영 기준 및 확산방안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정부시책에 본격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녹색경영 기준 및 지표’는 지난 7월부터 지경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표준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T/F가 구성돼 작성됐다, 또한, 기준 초안에 대해 300개 기업체 설문조사 및 16개 기업현장 시범평가실시를 통해 그 결과를 반영하는 등 기업경영 현실에 부합하는 기준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녹색경영 기준 및 지표는 5개 대분류(전략, 시스템, 자원·에너지, 온실가스·환경오염, 사회·윤리적 책임), 15개 세분류, 39개 세부지표로 구성되어 국내 모든 기업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기준마련 과정에서 ISO 14001(환경경영체제 인증), GRI(지속가능보고서) 등 녹색경영 관련 개별 국제기준과의 조화를 도모해 국내 기업이 동 기준에 따른 경영 실천시 관련 국제기준을 획득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별 기업에 실제 적용시에는 업종별로 가중치를 다르게 함으로써 업종의 특수성을 반영할 계획이다. 5개 대분류 가중치의 중요도는 전략(31.9), 시스템(24.2%), 자원·에너지(17.9%), 온실가스·환경오염(13.5%), 사회·윤리적 책임(12.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녹색경영 수준을 파악하는데는 녹색경영 전략과 녹색경영을 위한 시스템구축이 핵심요소라는 인식을 반영한 결과이다.‘녹색경영 확산방안’은 녹색경영 확산기반 구축,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역량 강화, △기업간 녹색경영 파트너십 확산 △녹색경영 저변 확산의 4개 전략으로 구성됐다.녹색경영 확산 기반 구축에 의하면 내년 말경 관계부처 공동으로 GBI(Green Business Index)50 제도를 도입해 주요업종별 최우수 녹색기업 기업 50개를 선정·발표한다. 정부는GBI 50에 해당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펀드 등 상품을 개발·운용해 자금공급을 도울 예정이다. 지경부는 민간주도의 녹색경영 보급·확산을 위해 내년부터 ‘녹색산업 구조전환 추진본부’ 및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또한 현행 환경경영체제 인증을 녹색경영체제 인증으로 전환하고 2011년 시행을 목표로 정부합동으로 인증체계를 마련한다. 환경부는 환경친화기업을 녹색(경영)기업으로 개편하고 녹색경영 기준 및 지표를 활용해 성과가 뛰어난 상위 기업들을 지정·지원하게 된다. 이해관계자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에 우선 환경친화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녹색경영정보를 공개하고 2011년에는 상장사 등 공개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녹색경영 역량 강화에 의하면 중소기업청은 녹색경영에서 일정 수준 이상인 중소기업을 우수 Green Biz를 선정·지원하고 부족한 기업에는 녹색경영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할 계획이다.중기청, 환경부, 지경부는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녹색경영·환경규제정보제공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지경부와 중기청도 기업간 녹색경영 파트너십 확산을 통해 대기업의 주도로 중소협력업체의 녹색경영을 유도하고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제조·물류·유통업체간 파트너십도 확산돼 제조업체의 친환경제품 생산과 유통업체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게 된다.녹색경영 저변확산에 의하면 환경부는 공공기관(공기업)을 대상으로 녹색경영 목표, 평가지표 수립 유도 및, 기관별 실적 대외 공개를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병원, 대학 등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분야 녹색경영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보급한다. 지경부, 환경부, 중기청은 기업들이 제품설계단계부터 그린디자인을 하도록 국내 표준 정립 및, 산업계 보급을 추진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녹색화를 위해 고위험성물질대체,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에 대한 기술개발지원을 올해 641억원에서 내년 755억원으로 확대하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을 민간 금융기관과 연계해 우대지원한다.
신근순 기자
2009-11-27
- 많이 본 뉴스
-
-
1
“韓 AI 투자 中 1/3 불과, AI 강국 4년 골든 타임”
-
2
2024년 철강 31社 경영실적
-
3
1~3월 전기車 배터리 사용량, 전년比 39%↑
-
4
LG화학, 제철소 CO2 포집 CO·H2 전환 추진
-
5
탄소산업진흥원, “기관장 업추비 4800만원 사실 아냐, 공시 단위 입력 오류”
-
6
1~3월 글로벌 전기車 인도량, 전년比 35%↑
-
7
한화방산 3社, 중남미 방산 新시장 개척
-
8
제이앤티씨, TGV 유리기판 신사업 본격 추진
-
9
국토부, ’28년 상용화 수소열차 실증 착수
-
10
화학연, 수중 로봇용 인공 근육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