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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9 2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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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자회사인 두산엔진(사장 이성희)은 자본확충을 위해 총 886억5천만원(208만5,900주)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두산엔진은 지난 9월 총 700만주(약 2,975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이중 약 70.2%인 491만4,100주(약 2,088억원)에 대한 청약은 완료했고 나머지 208만5,900주(약 886억원)에 대해 일반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두산엔진이 일반공모를 통해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게 되면 총 2,975억원의 자기자본을 확충해 그 동안 논란이 돼왔던 자본잠식을 완전히 탈피함으로써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두산엔진은 선박용 중.저속 디젤엔진 제작과 디젤엔진을 이용한 발전소 건설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종합 엔진 기업으로 특히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는 2008년 시장점유율이 25%(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대형,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납품하고 있어 불황에도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

중국 등 후발업체와도 10년 정도 기술 격차가 있음. 세계에서 최단 시간에 누적 엔진생산 실적 6,000만 마력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도 두산엔진의 주주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은 “성장기반을 다지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일반 공모를 결정했다”며 “두산엔진은 2011년까지 매년 1조9천억원이 넘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턴어라운드(turnaround)가 이뤄질 것이며 2011년에는 한국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파생상품 및 지분법 손실 우려에 대해 “파생상품 쪽에서는 과거에 차액결제로 발생했던 손실이 일단락되고 향후 현금으로 회수될 예정이며, 밥캣도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지분법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반공모 청약 날짜는 내달 15~16일이며 발행가는 한국신용평가정보가 평가한 가치(7만4,700원)보다 43% 낮은 주당 4만2,500원(액면가 5,0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며 모집주선 회사는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화증권, 신영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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