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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07 2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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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 초저온 저장탱크제조기업인 제이오플랜트가 초저온 저장탱크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초저온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산소·질소·알곤·탄산 등 산업가스 초저온 저장탱크 시장은 최근까지 KE&P, 유엔에스, 대웅씨티, 동진크로텍, MS이엔지, 금성화학기계공업, 다임폴라특장, 서울가스이엔지, 한국초저온용기, 두진 등을 포함해 10여사가 경쟁해 왔다.

여기에 제이오플랜트가 최근 부산 강서구에 초저온 저장탱크를 비롯 LPG저장탱크, 탱크로리 생산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이오플랜트는 녹산산업단지내에 1만㎡, 규모의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부설연구소도 설립한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전부터 초저온 시장의 성장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탱크 제조업체수는 비약적으로 늘어난 기형적인 구조로 변화돼 연쇄적으로 경영난에 봉착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저온저장탱크의 최대 수요처인 조선업계는 최근 다소 회복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지난해부터 계속된 부진을 털어내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그 외 수요업계 역시 회복에 대한 전망만 쏟아질 뿐 아직 신규 저장탱크 수요로 이어질 만한 뚜렷한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초저온 탱크시장의 성장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다보니 업체간 가격경쟁이 점증적으로 과열돼 업계 전체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고 더욱이 최근 지속된 철강제품 가격 인상에도 제품가 반영이 곤란해졌다.

이에 한동안 초저온탱크 시장에서 일정 정도 이상의 실적을 거두던 회사들도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며 관련 산업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추세에 있다.

사업다각화 외에도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업체도 늘고 있는 등 자구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업계가 한차례 파란을 겪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지지부진한 경기회복 속에 초저온 저장탱크 업계가 어떻게든 난국을 타개할지, 아니면 일대 파국을 겪을지 해당 업계는 물론 관련 산업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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