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지원프로세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중소 제조업에 로봇을 보급해 기업의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 이하 진흥원)은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 및 디지털혁신 촉진을 위해 21년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에 64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국내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봇도입 비용의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해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181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로봇을 도입한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70.9% 향상, 불량률 71.2% 감소, 제조원가 48.8%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탔다. 이로 인해 기업들에 입소문을 타며 최근 5년 동안 평균경쟁률이 6대1에 달하고 있다.

올해 176개 제조기업이 지원사업에 신청한 가운데, 로봇 적용기술의 우수성, 활용성과, 시장 파급효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 2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6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진흥원은 64개 제조기업에 283대의 첨단 제조 로봇을 투입해 조립, 가공, 검사, 이송, 포장 등 다양한 공정에 자동화 전환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연계 공정, 고위험 공정에 대한 로봇 도입은 산업재해 감소 등 작업환경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봇 활용이 활발한 자동차, 금속가공 분야 외 식음료 분야와 플라스틱·화학 분야, 마스크 공정 분야 등 지원 분야를 다각화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종근당건강㈜은 포장, 제품투입 등의 공정에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인 생산라인 구축으로 불량률 73.45% 감소로 균일한 제품 품질을 확보하고자 한다.

임플란트 제조, 판매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표면처리 공정에 대한 작업자 유해 환경 해소와 단순 반복 작업에 대한 높은 피로도 해소를 위해 로봇 도입을 통한 자동화로 생산성 50% 향상, 인력난 해소 및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우리 경제와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을 스마트공장과 제조로봇 기반으로 혁신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공장과 제조로봇 도입의 효과 입증과 성공모델을 더욱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