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포스코 선재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41.1%로 확정했다.
국제무역위(ITC)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한국산(포스코) 선재에 대한 반덤핑 산업피해 최종 결과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17년 3월 미국 업체의 제소를 시작으로 반덤핑 산업피해에 대한 공식조사를 추진했고, 그 결과 2017년 11월 포스코에 대해 덤핑 예비판정 관세 40.8%를 받았다. 지난 3월엔 상무부가 덤핑 최종판정(41.1%)을 내려 포스코는 관세를 납부 중이다.
우리나라 미국 선재 수출은 17년 기준으로 1,700만달러 수준으로 전체 철강재 수출(32억6천만달러)의 0.5%에 불과하다.
포스코는 향후 연례재심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며, 정부는 양자·다자 통상채널을 통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정을 지속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국은 우리나라 외에도 영국(41.96~147.63%), 스페인(20.25~32.64%), 터키(4.74~7.94%), 이탈리아(12.41~18.8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