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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1 15: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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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항공기는 물론 공항 내 각종 지원차량까지 실시간으로 통제할 수 있는 첨단 항공 관제 시스템을 김포국제공항에 구축한다.

LS산전(대표 구자균)은 한국공항공사(대표 성시철)과 공동으로 개발한 항공등화개별점소등제어시스템(ILCMS)을 김포국제공항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14년 말까지 설치 완공돼, 실증 과정을 거친 후 실제 운용될 예정이다.

ILCMS는 별도의 제어케이블이나 통신선을 설치하지 않고 전력선통신기술을 활용해 공항 내 설치된 레이더와 등화제어장치를 이용해 항공기와 각종 지원차량을 감지, 유도, 통제하는 것으로 항공기 안전 운항 지원을 위한 필수 장비다.

이를 통해 항공교통량 증가와 공항 내 항공기, 차량 및 장비의 충돌상황을 방지하고, 관제사와 조종사 간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해지는 한편 안전한 지상 교통 흐름을 유지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항공 등화가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문제가 생긴 항공 등화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전체 점·소등으로만 제어가 가능했다.

그러나 LS산전의 시스템은 고장 항공 등화를 즉시 파악하고 개별 제어가 가능해 유지보수의 시간과 인력을 대폭 줄이고, 낭비되는 에너지 또한 줄일 수 있다.

ILCMS는 체코 프라하 루지네 공항과 베이징공항 등을 비롯한 세계 선진 공항에 도입되어 왔으며, 5~6개의 외국기업만이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LS산전 관계자는 “최근 항공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기술로 개발된 첨단 항공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김포국제공항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국내 공항에 도입할 시 약 1,00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동시에, 에너지 및 유지보수 등 공항 운용 측면에서 추가로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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