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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1 1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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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산업별 철강 출하 추이.

국내 철강업계가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제14회 철의 날을 맞아 조사 발표한 “철강재 출하구조”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계는 자동차, 조선 등 철강수요산업의 수요 증가로 연평균 3.4% 증가해 지난 10년간의 총출하량(국내출하+수출)은 6억8,197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출하 중 국내 출하는 연평균 1.6% 증가해 5억508만톤으로 68.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출은 철강업체들의 해외공급 확대에 따라 연평균 8.9% 증가해 1억7,689만톤으로 31.8%를 나타냈다.

또한 국내출하 중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으로 출하된 철강재는 연평균 7.1% 증가한 1억6,505만톤이었고 출하비중은 2003년 59.3%에서 2012년 71.9%로 계속 증가한 반면, 건설은 8,013만톤으로 연평균 0.9% 감소하며 건설산업에서의 철강비중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제조업 중 지난 10년간 조선용으로 출하된 철강재는 총 5,188만톤으로 이는 8000TEU급 배 3,000척(8000TEU급 한척에 1만6,571톤 사용)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고, 자동차용 출하된 철강재는 5,631만톤으로 이는 중형 자동차 4,000만대(중형 승용차 1대에 1,360kg)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조선용으로의 출하비중은 2003년 16.3%에서 2012년 20.8%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자동차용의 출하비중도 2003년 18.2%에서 2012년 25.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철강산업이 기초소재인 철강재를 제공해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력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전자 부문도 가전산업의 수요호조로 평균 출하비중은 2.4% 수준이고, 조립금속업종과 일반기계 업종은 각각 2%대 내외의 출하비중을 나타냈다.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값싸고 좋은 품질의 철강재를 조선 및 자동차 산업에 공급함으로써 오늘날 우리나라 선박 건조량이 세계 2위,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5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향후에도 철강산업은 수요업계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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