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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이트, 특수가스 생산설비 건설
모노실란 수출 기업 이노메이트(대표 오재철)가 특수가스 생산설비를 건설한다.
20일 이노메이트에 따르면 1차 투자금만 40억이 투입된 이 공장은 충북 청원군 용두리에 위치한 약 7,800㎡ 규모 부지에 건설된다.
회사는 공장동에 대한 기술 검토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올해 안에 건설을 완료하고 내년 부터는 브롬화수소(HBr)와 산화질소(NO)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고순도 암모니아(NH3) 등으로의 생산품목 확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메이트는 그간 프렉스에어에서 공급받은 모노실란을 중국 수요기업에 수출해 왔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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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코 방용기 사장
“미리코는 사명, 신념, 의지의 사훈아래 고품질의 고급가스 안전검사기기를 개발 제조해 대형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역점을 두고 제품 생산에 매진해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리코는 가스 계측장비 및 기기의 최고의 메이커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8년간 미리코를 믿고 제품을 사용해 준 모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방용기 대표는 말했다.지난 2000년초 가스검지기 한제품 개발을 시작를 사업을 개시한 방용기 대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변함 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그는 또 “기업이 성장하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길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과 신속한 고객서비스 정신”이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지금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빠른 전환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으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그는 앞으로는 최첨단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실제로 미리코는 매년 국내를 비롯 해외 전시회 참가한 결과 다양한 검지기를 중국, 영국 브라질, 싱가폴, 나이지리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방용기 대표는 “특히 올해는 정보통신 산업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지킴이로서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질 높은 서비스로 가스검사기기 및 계측장비 사용에 불편함을 덜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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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가스 충전소 신규 건설 줄이어
경기침체가 여전히 경제전반을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가스 충전소의 신규 건설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특히 경기도 화성시에 충전소가 집중되고 있는데 지난 3월 사업을 개시한 삼정특수가스공업을 비롯해 경인화학산업, 대성가스텍, 한국가스뱅크 등이 설비 건설을 진행 또는 추진 중이다.
이는 서울, 인천, 안양 등 수도권에 위치한 공장들이 땅값이 싼 화성시 일대로 이전하는 일이 늘면서 이들 공장을 수요처러 삼는 산업용가스 충전소 역시 그 뒤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시 외에도 천안에 근거지를 둔 가스켐테크놀로지는 전북 익산에, 울산의 동해가스산업은 경북포항에 진출을 추진중이다.
불황기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며 생산력을 확충하며 힘을 키워가고 있는 산업용가스업체들이 조만간 다가올 경기 회복기에 보여줄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가격 경쟁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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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소 '오렌지'라 불러주세요
충북 제천의 산업용가스 충전업체 한국산소가 공업단지 수용으로 회사를 이전하며 사명도 '오렌지산업가스'로 변경, '새기분, 새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오렌지산업가스는 최근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서 자락동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사명변경은 이제는 산소뿐만 아니라 산업용 고압가스, 반도체용 가스에서부터 차량용 부탄, 가정용 LPG에 이르는 거의 전 분야의 가스를 취급하는 회사의 사업 영역에 40년 전에 지어진 '한국산소'라는 사명이 걸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새 사명은 친근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추구하는 최근의 브랜드네이밍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또한 오렌지라는 단어가 가진 식물성, 산뜻함 등의 이미지를 활용해 산업용가스 업첵 흔히 가지는 다소 무겁고 투박한 이미지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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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저공해시설 의무화 확대
경유차 저공해시설(LPG엔진 개조 및 매연저감장치) 의무화 대상차량의 범위가 확대됐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출고 후 7년이 경과한 노후 경유차 중 2.5톤이상 차량의 저공해시설을 의무화 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돼 온 기존 제도의 의무화 기준을 3.5톤에서 2.5톤으로 낮춘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배출가스 검사 기준을 초과한 포터, 스타렉스, 그레이스 등 차종 중 2.5톤 이상 차량이 의무화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차량은 출고 후 7년이 지난날로부터 6개월 안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엔진으로 개조 해야한다.
이 같은 저공해시설 의무화에 드는 비용의 90%는 국비와 시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차량소유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10만원에서 30만원 선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연간소득 2.400만원 이하 자영업자와 3.600만원 이하 근로자임을 증명하면 개인부담금도 반으로 줄일수 있다.
저공해시설 중 LPG엔진으로 개조를 하는 경우 해당 차량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이 폐차할 때까지 면제된다.
또한 매연저감장치 부착의 경우 부착 2개월 전후 성능확인검사에 합격한 차량에 한해 환경개선부담금에 더해 배출가스검사도 3년간 면제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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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텍 모니실란 생산 '스탠바이'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 생산업체 코아텍(주) (대표 문영환)의 모노실란 (SiH4) 시장 진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원천기술을 확보, 지난해 자체 기술로 모노실란 제조에 성공한 코아텍은 지난달 제조설비 검사를 마치고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코아텍은 지난 1999년 법인을 설립하고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은 2000년부터 각종 반도체 공정용 유독가스 처리약제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등 견실하게 출발했다.
이후 2005년 이산화탄소 정제시설, 2006년 고순도 암모니아 정제시설, 2007년 고순도 염소, 브롬화수소 정제시설을 완공하는 등 특수가스 전문 업체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그리고 그동안 특수가스 제조에서 얻은 노하우로 모노실란 시장 진출을 모색해 온 지난 수 년간의 노력이 이제 막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모노실란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트랜지스터 생성 시 기판에 산화막을 형성하는 데 쓰이는 특수 가스로 반도체, LCD 제조에도 사용돼 왔으나 사용량으로 치면 박막형 태양광 전지 제조에 훨씬 많이 사용된다.
특히 최근 태양광에너지가 관심을 받으면서 태양광전지 생산이 급증하고 있어 모노실란 시장의 고도성장이 예상되고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역시 파일럿 플랜트 가동에 성공해 모노실란과 함께 코아텍의 '제2의 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한창 마무리 작업 중인 모노실란 생산설비는 연간 생산능력이 200톤 규모로 알려졌다.
이로써 코아텍의 사업영역은 기존의 초고순도 암모니아(NH3)를 비롯한 고순도 특수가스와 니켈(Ni), 팔라듐(Pd), 백금(Pt) 등 촉매, 유해가스 제거용 환경약제, 드라이스크러버 등 환경 장비, 오존(03)이나 질소산화물 (Nox), 황산화물(SOx)제거용 필터에 이어 모노실란과 폴리실리콘의 반도체 재료 분야까지 포함하게 됐다.
편집국 기자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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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LGC 제조기업 한비
울산에 위치한 초저온용기 전문업체 (주)한비(대표 천성흔)는 초저온액체가스용(LGC)를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또한 지난해 LNG자동차 연료용기 정밀검사와 제품검사를 통과하고 연말부터 LNG혼소 화물차 전환사업에 연료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울산시 울주군에 설립된 한비는 LGC, 차량용 LNG용기, 기화기와 각종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당시 오로지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 초저온용기 시장에 한비가 자체기술로 만든 초저온용기를 선보인 이후 한비의 제품은 외국 업체와 당당히 경쟁하며 국내 업계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2000년대를 전후로 다수의 인증을 획득하며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현재의 울주군 웅촌면 공장으로 확장 이전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후 러시아, 중국, 태국 등 해외시장에까지 눈을 돌리던 한비의 다음 폭표는 LNG용기였다.
2004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차량용 LNG용기 개발이 기술혁신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한 LNG용기 개발은 다음해인 2005년 울산대학교와의 공동 기술개발 컨소시엄, 2006년 용기 자체제조 생산으로 이어졌다.
이후 지난 2007년 차량용 LNG의 제조등록, 지난해의 정밀검사와 제품검사 합격이 이어졌으며, 그해 연말 LNG혼소 화물자동차 전환사업에 연료용기를 공급하는 결실을 맺었다.
CEV(주)와의 합작으로 설립한 별도법인 (주)세브크라이오를 통해 판매되는 LNG용기는 밸브, 게이지, 압력조정기 등 주요부품도 모두 자체기술로 생산되며 이와 관련해 획득하게 된 특허항목도 12개에 이른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LNG차의 수요가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을 선잠한 한비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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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어, 당진지역 내 입지 ‘우뚝’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산업용가스 공급을 전담해 온 그린에어(공동대표 경규담·김신한)가 같은 지역의 동국제강에 총 4,000N㎥/h 규모의 산업용가스를 공급한다.
그린에어는 회사 설비에서 동국제강 후판공장 생산라인에 이르는 총길이 7km 파이프라인을 매설하고 기체상태의 질소와 산소를 각각 3,000N㎥/h와 1,000N㎥/h 규모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기존의 현대제철 당진공장 A지구의 각각 1만N㎥/h급인 산업용 가스플랜트 1·2호기, B지구의 5만N㎥/h급 3호기에 이어 현재 B지구 5만N㎥/h급 3기의 건설을 진행중인 그린에어는 동국제강과의 이번 계약으로 공급규모를 가일층 확장하는 지역 내 입지를 굳히게 됐다.
회사는 또한 이를 통해 가스플랜트 가동을 효율화함으로써 공급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창 건설중인 현대제철 당진공장 가스플랜트는 내년 초로 예정된 현대제철 고로 1호기의 가동에 맞춰 건설이 진행돼 완성검사까지 마친상태이며 나머지 5·6호기 역시 현대제철의 고로 건설과 시기를 맞춰 내년 안에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고봉길 기자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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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산업, KCC에 수소공급
지난달 KCC와 수소공급계약을 체결한 수소전문 공급업체 SPG산업(대표 이성재)이 계약 체결에 따른 신규 물량을 위해 신규 설비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8월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중인 이 설비를 통해 삼성토탈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정체, 파이프라인으로 KCC에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년가량의 이어진 협의를 통해 맺어진 SPG의 수소공급계약은 최근 KCC가 폴리실리콘 제조에 나서면서 수소 사용량이 대폭 증가된 것에 기인하다고 전해졌다.
계약기간 10년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연간 45억원, 총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SPG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꾸준한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KCC 폴리실리콘 공장에 대한 공급권 경쟁에서 타사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현재 국내에는 KCC를 비롯, OCI, 웅진폴리실리콘 등 다수의 폴리실리콘 제조사가 있으며, 신규 진출이 속속 진행 또는 추진되고 있다.
또 LED 제조업체 등에서의 수소수요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소시장의 확대가 가속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수소플랜트의 신설 및 증설이 줄을 잇고 있는 최근 업계상황에 대해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태양강전지나 LED 제조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중론이다.
박진형 기자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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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도 NH3 컨테이너 규제제한 완화
고순도 암모니아(NH3) ISO 탱크컨테이너의 내용적 규격 제한이 완화돼 향후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규격의 탱크컨테이너 제작,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4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LCD 제조용 고순도 암모니아 ISO 탱크컨테이너의 제조, 충전, 운반, 사용에 관한 특례기준 일부 개정(안)’을 개정 고시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제2조 제2호의 “내용적 22,500(±2%)리터, 20,000(±2%)리터, 10,800(±2%)리터” 부분을 “내용적 10,800(±2%)~22,500(±2%)”으로 하는 등 총 7개 조항이 개정됐다.
반도체·LCD 등 첨단소재 제조용으로 사용되는 고순도 암모니아의 ISO 탱크컨테이너는 그동안 내용적 규격이 수치로, 그것도 3종만 규정돼 있었으나 이제 범위 규정으로 개정되면서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 가스공급업체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안전장치 및 개구부 설치기준도 미국 교통부(DOT) 기준에 맞춰 변경됐다.
제6조제2항 중 “하며, 탱크에 암모니아를 최대 충전할 때의 그 액면 아래 탱크부위에는 개구부가 없어야 한다”를 “한다”로 개정, 그동안 허용되지 않았던 탱크컨에티어 액면하부의 개구부 설치를 허용했다.
또 스프링식 안전밸브 전단의 파열판 설정압력을 DOT 기준을 참고해 스프링식 안전밸브 설정압력보다 10% 초과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그동안 파열판 설정압력에 대한 규정 미비로 생기는 현장의 혼선을 막고 액면하부 개구부 설치를 허용하는 국제기준과의 차이로 컨테이너 수입이 곤란했던 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고봉길 기자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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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온탱크시장 ‘과열’
최근 산업용가스 유통에 필수적인 초저온저장탱크의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산업용가스 유통구조 변화와 LNG분야 등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대세적 성장을 보이던 초저온탱크시장에 다수의 업체가 진출하며서 경쟁이 치령해진 데다 불황까지 겹쳐 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산업용가스의 유통방식은 크게 2번의 변화를 겪었다.
80년대 이전 주로 고압용기를 통해 이뤄지던 가스유통은 초저온용기(LGC)가 보급되면서 큰 변활르 겪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 운송비와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가스공급업체들이 벌크공금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이는 운송비와 인건비가 크게 늘어나는 국내 추세에서는 수요처에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탱크로로리 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초기투자비용을 상쇄하고도 남을 운송비, 인건비 절감을 거둘 수 있다는 공급업체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벌크공급 도입 초기 외산 저장탱크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속속 진출, 현재 14개 업체가 열띤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 이르렀다.
여기에 더해 배관설치 문제로 도시가스 공급이 더뎠던 산간벽지에서의 저장탱크 방식 도시가스공급증가와 CNG차량과 LNG화물차의 보급까지 이어지면서 LNG 저장탱크와 탱크로리 수요는 대세 상승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이러한 수요 증가에 따른 초저온탱크시장이 향후 매년 15% 수준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올 정도로 시장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기존의 대웅CT, 부영CST, 동아화공기 등 8개 업체가 있던 시장에 동진크로텍, 유엔에스, 서울가스이엔지 등 3ㅐ 국내업체가 뛰어들었고 외산 탱크를 공급하는 3개 업체까지 합하면 총 14개 업체가 경쟁하게 되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체간 생존경쟁이 격화되면서 저가공세를 펼치는 업체까지 나타난 이때 세계 금융위기로 국내 산업용가스 수요처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으며 경기 침체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스 사용량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는 초저온탱크 제조업체들은 수주량 감소와 과당경쟁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경쟁에서 밀려난 업체들의 부도나 인수합병도 있을 수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초저온저장탱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도 유효하며 좁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리는 업체들도 늘고 있어 업계의 앞날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편집국 기자
200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