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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 심승일 이사장
최근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에 액체 메이커의 신규진출까지 겹친 산업가스 시장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많은 이들이 외국계 거대 액 메이커 A사에 이와 같은 사태를 직접적으로 촉발한 혐의를 두고 있는 가운데 A사가 최근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경인 지역 충전사들의 긴장감은 한층 더 깊은 실정.이에 대한 본지 취재에서 서울·경인 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심승일 이사장은 “최대 월100만원도 안되는 소규모 거래처에까지 저장탱크를 설치하며 충전사의 거래처를 빼앗아갔다”는 사례를 전하며 “액 메이커들이 이런 저인망식 영업으로 시장을 흔드는 행태는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탄식했다.더구나 지금 산업가스 업계의 형편이 대세적 수요감소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지금도 죽겠는 판에 거대 다국적 기업이 소규모 수요처에까지 덤핑행위를 하는 것은 우리의 생존에 관한 문제이며 도덕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일갈했다.그는 A사의 영업방식을 ‘거대기업의 시장 교란’, ‘대학생이 유치원생 손목 비트는 것’으로 규정하고 이같은 행태가 비단 일개 업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에 걸친 업계 전반에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심 이사장은 “A사의 합작관계사와 거래 중인 중소 충전사의 거래처, 그것도 월 100만원도 안되는 소규모 거래처를 건드린다는 것은 이미 돈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이같은 상도의 저버린 행위의 다음 피해자는 누구라도 될 수 있고 이 여파는 지역을 넘어 전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러한 A사의 행태에 대해 “현재 조합차원에서 피해 상황을 수집하고 있으며 곧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서울·경인조합은 11일 이사회를 임시총회로 전환 개최하고 대응책에 대한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리도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고 앉아서 죽을 수는 없다”는 심 이사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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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티슨특수가스, 대통령표창 수상
편집국 기자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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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끊으니 차로 사람 쳤다?”
산업용 액 메이커의 신규 진출과 물량 확대로 과열조짐을 보이던 업체간 경쟁이 인사사고까지 발생하는 지경에 달해 업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외국계 거대 액 메이커 A사와 오랜 기간 거래관계를 유지하다 최근 거래처를 변경한 B사의 직원이 제품 배송 중 A사의 트럭에 치이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B사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제품 배송 차량을 A사의 차량이 계속 뒤쫓자 B사 직원이 이를 따돌리려는 과정에서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후진하는 A사 트럭에 치여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를 두고 당사자는 물론 업계 전반에서 책임소재 논란이 분분하다.최근 B사는 액체가스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C사로 거래처를 변경했다. 이에 A사는 1주일 여 동안 B사의 차량을 따라다니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중소 충전사의 이탈에 대해 A사의 대응이 너무 감정적으로 흘러 이 같은 예기치 않은 인사사고까지 발생하고 만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물량이 넘치는 상황에서 시장에 뛰어든 C사가 저가를 내세워 시장을 교란하며 이와 같은 상황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C사 측은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C사가 서울·경인지역을 중심으로 통상 거래가격 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무기로 거래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업계 전반에 퍼져 있는 상황.현재 산업가스 가격은 전기, 유류비, 인건비 등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10여년 넘게 제자리에 묶여 있는 상황이어서 업계의 불만과 위기감이 깊어가고 있다.기존 액 메이커들도 시장 추세를 고려해 일부 생산설비의 가동을 줄이며 물량 조절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서 신규 C사의 시장진출로 파생될 저가경쟁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이와 관련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이 C사 측에 항의 방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C사 역시 이런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으며 자칫 감정싸움으로 치닫을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업계 전체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 당사자들의 자중을 촉구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상도의를 지키는 공정거래만이 업계 발전의 근간이라는 데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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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스미세이, 고순도 NH3 마케팅 연합
일본 스미토모가 국내 시장 진입을 목표로 설립한 신규법인인 스미세이케미칼(주)는 6일 김형태 대성산업가스 대표를 비롯해 수요처 및 설비업체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NH3 정제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스미세이의 파주공장은 총 100억원을 투자, 3,000㎡의 부지에 99.9999% 이상의 고순도 NH3를 연간 1,500톤(블루암모니아(고순도), 화이트암모니아(초고순도))를 제조하게 된다.관계자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대성 측이 공장 부지를 제공과 판매를 맡고 스미세이 측이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현재 국내 고순도 NH3 제조기업으로는 원익머트리얼즈(1,500톤), PSG(3,000톤), APK(1,000톤), 코아텍(1,000톤), 한국메티슨특수가스(600톤) 등이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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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디프신소재, 경쟁사 사고로 ‘반사이익’
공격적인 신규투자로 생산설비시설을 증설하고 있던 소디프신소재에게 경쟁사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지난 4일 일본 언론에서 시모노세키에 위치한 미츠이화학의 NF3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의 경상자와 인근 주민이 대피했으며, 사고로 건물 주위에 폭풍이 일어날 정도의 대형 폭발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의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미츠이화학의 시모노세키 공장은 세계 시장의 8%에 해당하는 600t 정도의 캐파로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등에 공급을 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전자의 추정치 수요량은 연간 1,000t 수준인데 상반기 중 약 170t 내외를 미츠이화학이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의 최근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미츠이화학의 사고로 고객 내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내년도 LCD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증설분에 대한 판매처 확보가 용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디프신소재는 현재의 NF3 생산능력은 2,500t 규모이며, 2011년까지 NF3를 3,000t 증설키로 하고 연내 1차로 1,000t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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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유엔에스, 부산 화전에 초저온공장 건설 박차
유엔에스가 최근 초저온 및 열교환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부산 강서구 화전지구에 초저온 제품 생산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정설비 제조기업인 (주)유엔에스(공동대표 전영철·노지형)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새로이 이전할 본사 및 공장 부지정지 및 착공에 들어갔다.유엔에스는 올해 초 부산시 강서구 화전지구에 14,000㎡ 부지를 마련하고 기존 사업을 영위해 왔던 제1공장을 제외한 제2,3,4공장을 정리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유엔에스는 당분간 신규 공장 건설에 집중해 초저온 및 열교환기 분야의 세계 도약 발판을 다진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현재 유엔에스의 이전 공장에 대해 전영철 대표가 공장설계를 완료하고 공장 조감도까지 나온 상태다. ||노지형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 월10기 제조능력에 불과했던 초저온탱크 생산능력을 확충해온 결과 신규공장에서는 최대 월 50기 생산이 가능하다”며 “초저온 제품류를 비롯한 모든 제품 생산능력이 증강된다”고 신규 공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유엔에스는 이번 본사 및 공장 이전에 앞서 지난 7월 초저온 저장탱크, 열교환기 등의 글로벌 수주를 위한 터 잡기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유엔에스는 에어리퀴드 프랑스의 주관으로 실시된 초저온 저장탱크의 제조기술 및 설비 등에 대한 심사에서 경쟁사를 따돌리고 우수한 점수로 통과해 향후 에어리퀴드가 진출한 전 세계 국가로의 수출가능성을 열었다.
심사과정은 에어리퀴드 프랑스 측의 출장심사 형식으로 대상기업을 방문해 생산 및 품질검사 및 자재업체의 관리현황 등에 대한 자격심사로 진행됐다.
글로벌 기업 에어리퀴드와의 협력 증진을 위한 업체등록을 마치고 앞으로 동남아시아 및 유럽 등에 진출한 에어리퀴드에 우선적으로 초저온 저장탱크 등의 공급하게 될 것이라는 유엔에스 측의 설명이다.
또한 유엔에스는 AQSIC(중국 보일러 및 압력용기 인증)에 대한 자격심사에서도 합격해 을 중국시장 내에 판매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했다.
또 열교환기 분야에선 삼성테크윈, 효성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해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노지형 대표는 “이번 기회로 인해 유엔에스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적합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이전과 초저온공장 건설로 시장의 확대진입이 예고된 상황이지만 현재 해외 신수요개척 외에 현재로선 방안이 없었다”며 “오랫동안 초저온 사업을 해 왔던 현실 속에서 미래를 대비한 사업다각화와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도 설립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거래처에 대한 영업관리와 함께 안정적인 공급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혀 향후 유엔에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편집국 기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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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가스시장 '점입가경'
최근 산업용가스 신규 충전사업장이 잇따라 설립되고 있어 조만간 충전사업자들간의 영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중부권을 중심으로 화성, 청원, 김포, 아산, 군산, 익산, 포항 등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신규 충전소 신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지역에만 3~4개사가 경쟁을 벌이게 돼 이들 간의 출혈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더해 중견급 충전업체들까지 타지역에 진출, 신규 충전소를 설립해 기존 충전업체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충전업체의 진출은 2002년 경기 광주 소재 동아산업가스, 경기 시흥 소재 한국탄산화학, 2004년 충남 연기군 소재 MS안전가스, 경기 서안성 소재 KS가스, 2005년 경기 화성 소재 대성가스텍, MS화성가스, 경기 여주 소재 일흥산업가스 등이 신규로 진출해 해당지역에 과당경쟁을 촉발시켜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추진돼 최근 완공된 삼정특수가스, 김포산업가스, 유니온가스, 한일가스 등 충전소가 경기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설립됐다. 또 여기에 수도권과 충청권, 그리고 영남지역인 경남 창녕, 김해, 고성 등에 이어 경북 포항에 모던산업가스, 동해가스산업 등이 신규로 산업용가스 사업을 진출 하는 등 산업가스 충전소 신설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판매대리점까지 충전사업 진출에 합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신규 업체들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산업용가스업계는 물류비, 인건비, 원·부자재 등의 폭등으로 인해 해마다 매출 및 수익이 20~30%가량 급감하고 있다.또한 여기에 과당경쟁, 전자입찰 등으로 인해 가스가격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가운데서도 신규 충전업체가 잇따라 나오는 것을 보면 산업용가스사업이 일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아직 해볼 만한 사업’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동안 액메이커의 주도로 액체가스 시장이 장악돼 왔던 상황에서 액메이커들이 지역 내 자사 대리점을 보호하고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해 액체가스의 수급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면서 충전업계가 가스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현실적 한계가 붕괴된 것에서 지속적인 신규 충전소 등장의 원인을 찾고 있다.특히 신규 충전업체 진출지역은 공단조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관계로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가 충전소 설립의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신규로 진출한 업체들이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하면서 저가경쟁을 불러일으켜 시장 질서를 흐려 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충전소의 난립으로 가격이 현저히 떨어진 상황에서 충전소가 계속해 늘어난다는 것은 자칫 과열경쟁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신규충전소 설립은 액메이커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시장상황을 고려해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지금 산업가스 충전시장은 유통구조 변화에 대해 법적 또는 공급조정 등을 통한 강제적인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시장흐름에 대처하는 능력배양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업계의 자정이 요구되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도달해 있다.이에 대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신규 충전업체의 설립을 제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업계는 경제상황 악화라는 현실에서 출혈경쟁을 자제해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노력을 한 차원 높여 시장안정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지적처럼 신규충전소 설립은 액메이커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특히 기존 액메이커 4개사 외 SKC에어가스, 코리아에어텍, 그린에어, 에어리퀴드 등이 액 플랜트를 건설하며 일어난 액체가스의 공급과잉이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가치사슬 상 상위를 점하고 있는 거대기업들의 영업경쟁에 편승, 시장상황에 대한 장기적 통찰이 없이 이뤄지는 일부 충전업체의 근시안적 사업확대가 혹, 빛에 취해 불길에 몸을 던지는 불나방의 날갯짓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는 게 업계 한 전문가의 고언이다.
김성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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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산업가스시장 '뜨겁다'
경기 화성지역의 산업용가스 충전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최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소재의 한일가스(주)(대표 최명선)가 충전사업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경기 화성지역을 중심으로 20㎞ 이내 8개(유니온가스, 경인화학산업, 대성가스텍, 삼정특수가스, 한국가스뱅크, 유진화학, MS동민특수가스 등) 충전소가 경쟁할 것으로 보여 향후 화성지역 산업용가스 충전시장이 이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산업가스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그동안 화성지역은 수도권 남부지역 중 개발이 늦춰진 곳으로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현재 수도권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부지확보, 물류 등에서 유리한 지역이며 동탄 신도시 등 대형주택단지가 지속 조성되고 있어 인구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부품소재 및 산업가스의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경기 남부인 중부권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눈에 띄게 신규충전소 출현이 잇따르고 있어 충청·경기 남부 충전업계는 출혈경쟁을 우려하고 있다.한편 한일가스의 최명선 대표는 경기도 시흥에서 산업가스 대리점을 운영해 오다 지난 2000년 초 화성에 충전사업을 위한 부지를 마련했다. 이후 각종 민원 및 물량확보의 어려움으로 충전사업을 미뤄왔으며 지난 9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받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김성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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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덕양에너젠, 사업다각화로 제2 도약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출발한 덕양에너젠이 최근 산업가스(특수가스, 환경용 표준가스 포함) 사업에 이은 신규 사업 다각화로 제2의 도약이 기대된다.국내 최대 수소 생산 및 공급기업인 (주)덕양에너젠(회장 이덕우)은 지난 28일 경산시 진량읍에 LPG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운 진량읍장,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장, 서형상 SKC에어가스 대표를 비롯해 액메이커, 충전업계 및 지역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경산 LPG충전소 준공식은 1만1,300㎡의 부지에 총 저장용량 200톤 규모인 프로판 4기(160톤), 부탄1기(40톤)로 구축하고 차량용 부탄충전장과 함께 12연식(회전식), 4연식(고정식)프로판 충전설비 및 부탄충전설비를 갖췄다.특히 프로판 충전시설의 경우 조만간 시행될 DME-LPG혼합연료시범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덕양에너젠은 DME-LPG혼합연료 사업을 위해 이미 10억원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해 왔었다. 이날 이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PG는 신규사업 진출인 만큼 기존 충전소와 차별화 전략을 키워나갈 것”이며 “앞으로 DME-LPG혼합 연료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신성장동력 및 사업 다각화차원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덕양에너젠은 지난 1961년 10월 울산산소로 설립됐다. 이후 울산, 여수, 서산, 화성 등 전국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소를 비롯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의료용가스, 표준가스 등을 산업전반에 공급, 국가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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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크로텍
동진크로텍이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초저온저장탱크 전문업체인 (주)동진크로텍(대표 조백제)이 최근 일본 초저온장비와 저장탱크 11기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계약은 일본 이와타니산업과 일본 에어리퀴드가 합작투자한 A-Tec社가 일본 내수물량의 확보 차원에서 발주한 것으로 동진크로텍은 1차분에 해당하는 5m형 10기를 연말 이전에 납품키로 했다.일본 A-Tec社는 중소형 초저온 저장탱크의 일본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데에 따른 조처로 수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위해 동진크로텍의 생산공장에 대한 실사를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한 결과 제품의 품질이나 기술 및 경영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허덕용 사장은 “탄탄한 경영내실화와 수출역량을 강화해 온 결과로 이번에 해외로부터 품질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진크로텍은 그동안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 JIS기준에 근거한 공장설계와 표준기술설계에 대한 기술력 심사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초에는 기업부설연구소(소장 서관수)를 설립해 운용 중에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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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 ‘2009 한마음 체육대회’
반도체 및 TFT-LCD용 특수가스 제조기업인 (주)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준열)는 지난 23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증평의 율리연수원에서 ‘2009 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다.임직원 가족과 함께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임직원간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조직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축구, 족구, 피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단결과 화합을 다졌다. 체육대회 종료 후에는 MVP 선정 및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이준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산업현장과 안전관리 현장에서 틈틈이 닦아온 숨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즐거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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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가스, 전북 군산 특수·독성 사업 진출
인천 소재의 대덕가스가 충남 천안에 99.999%의 고순도 메탄(CH4) 정제공장 완공에 이어 최근 전북 군산에도 특수․독성가스 사업을 위한 부지를 마련, 본격 진출한다.
최근 대덕가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장은 전북 군산 군장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약 6,6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된다.
회사는 공장동에 대한 기술 검토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올해 안에 건설을 완료, 내년 초부터 각종 특수가스 및 독성가스 등 10여가지 특수품목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덕가스는 현재 공사에 들어간 상태며 향후 추가 품목 확대를 지속 검토하고 있다.
전주, 익산, 논산 등 인접지역인 군산지역은 한국특수가스 등 3~4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이처럼 한정된 시장에서 인접지역 신규 업체 진출은 경쟁요소만 배가돼 업체 간의 영업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이 지역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최근 이 지역은 군장국가산업단지를 비롯 대규모 조선산업단지 조성, 현대중공업의 블록단지조성 등 각종 장비, 부품, 소재의 신규 수요창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따라서 향후 군산지역이 중부권 최대의 산업단지로서 변모가 기대되고 있어 각종 신규 기업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덕가스는 에어리퀴드코리아로부터 산소, 질소, 알곤 등 일반가스를, 탄산은 태경화학을 통해 공급받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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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에너젠, 경산 LPG 충전소 준공식
수소ㆍ각종 산업용가스 전문제조 및 유통기업인 (주)덕양에너젠(대표 이덕우·이치윤)이 최근 경북 경산에 LPG자동차 충전소를 완공,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준공식을 개최한다.
편집국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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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오켐, 액체탄산 일 240톤 생산시설 준공
액체탄산과 산업 가스를 생산하는 탄산메이커인 신비오켐(대표 신동현)이 여수공장에 하루 240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준공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750톤 규모의 저장탱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신비오켐은 지난 15일 산업용가스 관련업계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공장에서 액체탄산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총 100억여원을 투자해 준공한 신비오켐 여수공장은 하루 24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췄으며 일일 480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하루 120톤 안팎의 탄산을 생산하는 신비오켐의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 호남지역은 물론 서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비오켐은 여수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재 750톤규모의 저장탱크를 보유하고 있는 신비오켐은 내년 상반기 중 750톤 규모의 저장탱크를 추가 설치를 계획 하는 등 더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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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고압조합, 시장안정화 논의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심승일)은 최근 인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업계현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제일가스, 삼정가스공업, 에어가스코리아, 한미특수가스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서울경인지역 충전시장의 안정화 △동업체간의 협력과 교류 △안전관리에 대한 재투자 등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동안 안정돼 있던 산업용가스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로 접어들면서 충전업체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해결안을 찾는데 초점이 맞춰 졌다.
이에 따라 서울경인조합의 회원사들은 “액메이커가 과당경쟁을 자제해야 충전업계의 피해가 최소화 된다”고 한목소리 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서 촉발된 국제 금융위기의 한파가 국내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등 산업전반에 영향을 줘 산업용가스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기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성산업가스, 프렉스에어코리아, 린데코리아 4개 제조사 외에 추가 4개사가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시장 액생산량이 크게 증가, 공급과잉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일부 액메이커는 시장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소규모(소량, 저가품목)에 까지 눈을 돌리고 있어 충전업계는 영역 침범에 대해 강력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상황에 대해 “산업가스업계가 수요 공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10-19